PC 주변기기 중 가장 뜨거운 인기를 구사하고 있는 것이 바로 게이밍 주변기기라 할 수 있다. 게이밍 마우스나 키보드, 헤드셋은 넘치는 수요로 꾸준히 새 제품이 출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게이밍 체어는 생소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굳이 게임할 때 게이밍 체어가 필요할까 라는 의문을 들 수 있겠지만 이미 그 가능성을 충분히 선보인 곳이 있다. 바로 게이밍 기어 전문 기업 제닉스(Xenics)다. 제닉스는 프리미엄 게이밍 체어 아레나X에 이어 제닉스 코브라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는 화려한 디자인과 든든한 품질, 최적의 편안함으로 프로게이머부터 일반 게이머 이제는 사무직 종사자들까지 넓은 지지를 얻고 있다. 제닉스 아레나X 게이밍 체어는 1,2차 완판에 물량 부족을 겪다가 3차 재입고까지 거칠 정도로 폭넓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사진=제닉스)

이러한 제닉스가 게이밍 체어 선두 업체로 기반을 다지기 위해 새로운 게이밍 체어를 내놓았다. 바로 세계적인 게이밍 체어 기업인 AKRACING의 제품을 국내 정식으로 유통한다는 것이다.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은 게이밍 의자로 기존 제닉스의 게이밍 체어보다 조금 더 높은 가격대를 지녔지만 하이엔드급 게이밍 체어를 찾는 게이머라면 눈여겨봐도 좋은 제품이다.


■ 체형에 따라 3가지 타입으로 나뉘어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3가지 타입의 제품으로 출시됐다. 구매하기가 조금은 까다로울 수 있겠지만 디자인이 조금 다르고 체형에 따라 나뉘었을 뿐 든든한 내구성과 편안한 안락감은 공통적으로 지니고 있는 요소라 무엇을 선택하든 만족감은 동일할 것이다.

 


타입 1, 2, 3의 디자인은 전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레이싱 버킷의 느낌과 가장 흡사한 타입 1 제품의 외관이 가장 마음에 든다. 타입2는 등받이가 널찍해 보기에도 안락한 느낌이 들고 타입 3는 타입 1,2의 중간적인 느낌으로 안락하면서도 날렵한 느낌이 든다. 또한 가장 고급스러워 보이고 실제로도 타입3의 가격이 가장 높다.

타입 1,2,3의 무게는 모두 25kg으로 동일하며 의자 가로 너비도 67cm로 동일하지만 높이나 의자 세로 너비가 조금씩 달라 체형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 AKRACING 타입1

 

AKRACING 타입1의 쿠션감은 보통이다. 날렵한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채택한 만큼 푹신한 느낌보다는 자세를 든든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그렇기에 좀 더 바른 자세로 앉고 싶은 이들에게 잘 어울린다.

크기는 가로 67cm, 세로 54.5cm, 높이 136.6cm로 신장이 보통이나 큰 편인 이들에게 어울리며 팔걸이 높이 조절이 가능하며,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알루미늄 풋을 채택했다. 색상은 레드, 오렌지, 블루로 출시됐다.

 


▲ AKRACING 타입2

 

 

타입2는 체형을 따지지 않는 올라운드형으로 만들어졌다. 모든 체형에 적합하며 푹신한 쿠션감을 느낄 수 있다. 크기는 가로 67cm, 세로 54.5cm, 높이 135cm로 널찍한 등받이를 지녀 보기에도 안정적이고 실제 앉아도 그러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이들이 사용할 PC방이나 오피스 공간이라면 타입2 제품이 가장 무난한 선택이 될 것이다. 타입1과 마찬가지로 팔걸이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며 색상은 레드, 오렌지, 블루로 출시됐다.


▲ AKRACING 타입3


체형이나 신장이 큰 편이라면 타입3가 잘 어울린다. 타입 1,2보다 널찍한 등받이 면적으로 사이즈가 확실히 넉넉하다. 그렇지만 등받이의 가운데 부분을 잘록하게 디자인해 게이밍 체어 특유의 날렵함을 잃지 않았다. 여기에 강력한 색상 대비로 3가지 제품 중 가장 고급스러워 보인다.

면적이 여유로운 만큼 앉았을 때의 안락함이 남다르다. 온몸을 편안하게 받혀주는 안정감이 돋보인다. 크기는 가로 67cm, 세로 60cm, 높이 132cm 이며 팔걸이 높낮이 조절을 물론 유일하게 손목 받침대를 좌우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사용자에게 맞는 최적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또한 사무실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내구성이 높으면서도 움직일 때 소리가 나지 않는 휠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 AKRACING 타입3(사진=제닉스)


색상 구성도 타입 3만 다르다. 레드와 핑크, 화이트 색상으로 출시된다. 핑크는 여성 사용자에게 반응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며 화이트 색상은 깔끔함을 추구하는 이들이나 사무실에 잘 어울리는 무난함이 특징이다.

■ 프리미엄급 착석감과 내구성 지녀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타입마다 디자인이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실제 스포츠카에서 쓰이는 레이싱 버킷 디자인을 구현했다.

 

 

단순히 디자인만 따라한 것이 아니라 인체공학적 디자인 설계로 평평한 일반 의자와 다른 몸에 착 맞춰진 의자에 앉은 듯 편안하며 의자 등받이를 최대 180도 조절할 수 있어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에도 좋다.

(사진=제닉스)

 

 

특히 의자 등받이를 완전히 뒤로 젖혀도 무게 중심이 의자 가운데로 잡혀 있어 의자가 뒤로 넘어갈 걱정은 하지 않아도 좋다. AKRACING 게이밍 체어의 등받이를 최대로 젖히면 의자가 아닌 침대처럼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목받침 쿠션과 허리받침 쿠션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편안하다.

겉 소재는 고가의 자동차에서 쓰이는 프리미엄 PU 가죽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또한 촉감은 매끈해 앉았을 때 더욱 편안한 느낌을 준다. 내구성은 높이면서도 열 배출이 빨라 여름에도 쾌적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측면의 레버를 누르면 사용자 환경에 따라 팔걸이의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타입3는 팔걸이를 좌우 15도로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자신에게 딱 맞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의자 높이 조절 기능도 지원한다. 하단 레버를 조정해 의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의자 우측 하단부의 레버를 조절하면 의자의 기울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의자 기울기는 고정시킬 수 있어 사용자에 따른 최적의 착석감을 완성시킬 수 있다.

 


(사진=제닉스)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내구성에 있어서 기존 아레나X와 코브라보다 한 수 위다. 이전의 게이밍 체어는 최대 100kg의 하중을 견뎠지만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150kg의 무게를 견디는 만큼 더욱 안심하고 사용하기에 좋다.

의자의 중심이자 높이를 조절하는 중앙 지지대는 클래스 4등급의 가스 스프링을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가스 스프링은 유럽의 권위 있는 인증기관인 TUV 인증을 받았으며 의자 다리인 고강도 알로이 풋은 SGS 인증을 받았다.

 


여기에 내부에는 견고한 메탈 소재의 프레임을 사용해 의자의 모양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며 오랫동안 사용할 게이밍 체어로 적합하다.

■ 프리미엄 게이밍 체어의 남다른 만족감


(사진=제닉스)

제닉스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기존에 없던 게이밍 체어 시장을 연 제닉스가 게이밍 체어 시장의 파이를 더욱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더욱 뛰어난 내구성과 프리미엄급 안락감을 주는 AKRACING 게이밍 체어는 하이엔드 게이머는 물론 장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도 남다른 만족감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눈에 띄는 점은 제닉스의AKRACING 게이밍 체어가 해외 판매가보다 더욱 낮게 책정되었다는 점이다. 제닉스 관계자에 따르면 게이밍 체어의 보급화를 위해 그만큼 공격적인 가격을 채택한 것으로 최대 10만 원 가량 제닉스가 더 저렴하게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 : 베타뉴스(www.bet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