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몬스터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보스 몬스터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은 흑정령 퀘스트 / 아이템 조합 소환 / 필드에 생성 되는 보스 몬스터까지 총 세 가지로 구분된다. 동일한 보스 몬스터일지라도 각각의 방법에 따라 난이도와 보상에서 큰 차이가 발생하는 것도 큰 특징이다.


현재 파이널 테스트 버전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아마 흑정령 퀘스트 일 것이다. 일정 단계의 흑정령 퀘스트를 진행하면 보스 몬스터 소환용 아이템을 자동으로 지급 받고, 이를 보스 몬스터 마다의 정해진 지역에서 사용하면 된다. 필드에서 마주하는 보스 몬스터에 비하면 매우 쉬운 편에 속하며 처치 시 아무런 보상을 주지 않는다. 보스 몬스터 공략을 위한 연습용이라 생각하면 된다.


반면 필드 보스 몬스터는 저레벨 구간에 존재한다 해도 약 4~50에 육박하는 레벨이기 때문에 주변 몬스터의 레벨만 생각하고 덤비는 것은 금물이다. 소환용 보스 몬스터와 비교했을 때 가장 강력하며 보상 역시 큰 편이다.


그리고 보상도 챙기며 자신의 레벨대에 맞는 보스 몬스터를 직접 소환할 수 있는 방법. 바로 아이템 조합을 이용한 소환이다.


▲ 보스 몬스터를 직접 소환해서 전투를 할 수 있다!


보스 몬스터 소환을 위한 아이템은 보스 몬스터가 존재하는 구역 내에서 일반 몬스터를 사냥할 때 랜덤한 확률로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임프 대장 빨간코가 존재하는 임프 제단 주변에서 임프를 사냥을 하면 소환용 아이템은 빨간코의 귀걸이를 / 고블린 족장 기아스가 머물고 있는 고블린 동굴 주변에서 사냥을 하면 기아스의 해골 투구를 얻는 식이다.


소환용 아이템은 1개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같은 종류의 소환 아이템을 일정 개수 이상 모아야 한다. 그리고 소환 아이템은 획득 후 24시간 안에 사용을 해야하며 거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직접 획득해야하는 특징이 있다.


▲ 보스별 소환 아이템의 종류가 다르다.



지정된 수량만큼 소환 아이템을 모았다면 이제는 소환을 준비할 차례. 이 때 필요한 것은 소환용 아이템의 배열과 소환 장소의 파악이다.


보스 소환 아이템은 단순히 소지만 하고 있다고 소환이 가능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기준에 맞춰 가방 안에서 배치가 되야 한다. 이는 각 소환 아이템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임프 대장 빨간코 소환에 필요한 빨간코 귀걸이는 세 개를 가로로 배치해야 하며, 고블린 족장 기아스 소환에 필요한 기아스의 해골 투구는 세로로 배치해야 한다.


설명과 일치하게 배치를 완료하면 소환 아이템 위에 플러스 표시가 생기고, 클릭 시 아이템이 합성되면서 보스를 소환할 수 있는 소환서 완제품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든 소환서는 아무곳에서나 사용할 수 없고 흑정령 퀘스트 때 처럼 보스마다 정해진 장소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만약 소환 장소가 아닌 곳에서 소환서를 클릭하면, 소환 가능한 장소가 빛 기둥으로 표시되고 길 위에 화살표로 해당 장소까지 위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 표시는 지도에서도 확인되며 자동 이동(T)으로 해당 장소까지 움직일 수도 있으므로 소환 지역을 편하게 찾을 수 있다.


소환 보스를 처치하면 각 보스별 레벨대에 맞는 장비와 실버를 드랍하는데, 소환 아이템을 획득한 사냥터의 일반 몬스터가 드랍하는 장비를 얻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소환 된 보스는 자신 밑 같은 파티원만 공격이 가능하며 15레벨 전후에 해당하는 고블린 족장 기아스를 처치한 결과 아스웰 도끼와 레플라스 신발, 1459 실버를 획득할 수 있었다.


▲ 아이템의 배치를 맞추면 소환서로 합성할 수 있다.

▲ 소환서를 클릭하면 사용 위치를 안내 받을 수 있다.

▲ 소환 보스를 처치하고 장비를 획득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