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린 서버의 영주가 결정되었다. 칼페온 자치령은 악한길드, 세렌디아 자치령은 역린길드, 마지막으로 발레노스 자치령은 무장연합길드가 그 주인공이다. 1월 24일(토) 저녁 8시에 시작 된 첫 점령전의 결과다.


플로린 서버의 시작은 총 16길드였다. 발레노스 자치령에 8개의 길드, 세렌디아 자치령에는 6개의 길드, 칼페온 직할령은 2개의 길드가 모여 자웅을 겨뤘다. 전체적인 상황을 보면 처음에는 다소 천천히 진행되는 느낌도 들었지만 전체적인 진행도로 보면 꽤 빠르게 전 지역 영주가 결정된 편에 속한다.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된 곳은 세렌디아 자치령의 전투였다. 6개의 길드가 참전한 상태에서 약 20분만에 2개의 길드가 탈락하게 된다. 이때 발레노스령은 1개의 길드가 성채를 잃었으며, 칼페온 직할령은 최초 2개의 길드가 여전히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긴 침묵을 먼저 깬 곳은 칼페온 자치령이다. 악한길드가 웰빙길드의 지휘소를 파괴하는 데 성공한 것. 점령전이 시작된지 54분이 지난 시점이었다.


발레노스 자치령과 세렌디아 자치령은 조금씩 조금씩 진행이 이루어졌다. 9시가 넘은 시점에 3개씩 성채가 남은 상황에서 경쟁 길드가 하나씩 사라지며 9시 30분쯤에는 각 지역에 2개의 길드만 남게된다. 두 번째 신고식을 마친 것은 세렌디아 자치령이다. 역린길드가 옛영웅길드의 성채를 파괴하며 영주로서의 등극을 알렸고, 그 뒤를 이어 무장연합길드가 발레노스 자치령을 차지하며 플로린 서버에서의 점령전을 마무리 지었다.


▲ 플로린 서버는 무장연합, 역린, 악한길드가 영주의 자리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