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9일(금) 업데이트를 통해 포인트 자동 이동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자동 이동에 필요한 도착지를 1개가 아닌 다수를 지정할 수 있게 된 셈으로, 일종의 경유지 지정이라 생각하면 된다.

단순한 기능이지만 자동 이동 시 원하는 코스를 지정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말을 키우기 위한 최고의 방법으로도 큰 환영을 받고 있다.

잘 활용한다면 직선 거리로 따졌을 때 현재 가장 많이 애용하고 있는 에페리아 - 알티노바 구간보다 더 길게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편도가 아닌, 왕복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정이 가능해 말이 도착했을 때 다시 반대쪽 도착 지점을 지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 에페리아에서 시작하는 대륙 횡단 코스는 이제 그만!


자동 이동 도착지 및 경유 구간 지정은 지도를 통해 이루어진다. 원하는 지점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도착 지점이 설정되는 것은 동일하다. 여기서 Alt를 누른 상태로 다른 지점을 마우스 우클릭하면 경로는 유지 된 채로 또 다른 이동 경로가 추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구간별로 지정해 원하는 루트를 완성하는 이동 경로를 만들어도 되고, 이동 경로 중 다른 곳으로 뻗어 나가는, 마치 가지치기식 경로를 지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추가 이동 경로는 얼마든지 설정이 가능하며, 설정 된 모든 이동 경로를 지우고 싶을 때는 지도의 아무 공간에 마우스 우클릭하면 된다. 추가 이동 경로를 개별적으로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평소 말을 자주 키우던 분들을 위한 희소식. 무한 달리기도 가능하다. 이동 경로를 지정할 때 마지막 지점을 현재 캐릭터가 서 있는 곳을 선택해주면 된다. 이때 첫 경로를 현재 자리로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 이동이 될 수 있는 이동 경로를 먼저 지정해주고 그 끝을 처음 출발 지점으로 지정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무한 달리기 코스가 완성되면 지도 및 게임 상에 표시 되는 자동 이동 가상선은 녹색으로 변하게 된다.




도착 지점을 출발 지점으로 찍는 것이 어려울 때는 지도상의 자기 위치를 나타내는 사람 아이콘의 발 부분을 클릭해보자. 여의치 않다면 지도상에서 시점을 지면과 90도가 되도록 하고, 사람의 머리 부분을 클릭한다는 느낌으로 시도해 보아도 좋다.

경로 설정 시 주의할 점은, 자동 이동에 방해가 되는 구조물이나 지형이 없는 곳을 선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큰 부피를 지닌 마차는 구조물에 끼일 우려가 크니 이 역시 주의할 부분이다. 몬스터가 출현하는 지역이나 바리케이트 등이 있는 지역은 피하자. 위험에 대비하여 자동 이동 경로를 완성한 후 한 바퀴 주행을 먼저 지켜보는 것도 좋다.

일부러 멈추지 않는다면 무한하게 달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말의 기력은 항상 신경 써줘야 한다. 마굿간이 먼 거리에서 기력이 바닥나면 느린 속도로 걸어가야만 하기 때문. 이런 점 때문에 이동 경로를 설정할 때는 가급적 마굿간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이 좋고, 아니면 어디서든 기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당근을 들고다니도록 하자.

※ 6월 19일(금)의 추가 업데이트로 무한 달리기 중 자동으로 먹이를 주근 것이 가능해졌다.

멈추지 않고 달리는 트랙 형태로 자동 이동 루트를 지정하면 지구력 게이지 아래 '지구력 소진시 자동으로 당근 사용' 체크박스가 등장한다. 이를 체크하면 탈것의 지구력이 20이하로 떨어졌을 때 가방에 있는 당근을 자동으로 사용한다. 여러 종류의 당근을 소지하고 있을 때는 PC방 당근 ▶ 당근 ▶ 고급당근 ▶ 특산품 당근 순으로 사용하게 된다.

▲ 마구간 인근 경로가 아니라면, 가방에 당근을 넉넉히 넣어두자




◆ 검은사막 인벤 유저들이 이용하는 자동 이동 경로

▲ 세렌디아 북부 순환 경로 - 탈것 정보 게시판 '찰나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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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페리아 해안을 이용한 직선 경로 - 탈것 정보 게시판 '야마루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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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 세계여행 경로 - 탈것 정보 게시판 '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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