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화) 하이델, 케플란 서버가 하나로 통합되었던 1차 월드 단일화에 이어, 7월 14일(화) 칼페온, 메디아, 플로린, 발렌시아, 에페리아, 세렌디아 서버가 2차 월드 단일화를 통해 단일 서버인 '검은사막 월드'로 다시 태어난 것. 이로써 검은사막의 모든 캐릭터들은 서로의 채널만 확인할 수 있다면 같은 공간에서 서로 만나는 것이 가능해졌다.

월드 단일화 소식과 함께 큰 화두로 떠올랐던 단일 월드에서의 첫 번째 점령전은 오는 7월 18일(토)에 진행된다. 지금까지는 각 서버의 1채널 한 군데에서 전 지역 점령전이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단일화가 완료된 '검은사막 월드'에서는 각 영지별로 다른 채널에서 점령전이 진행된다. 발레노스 지역은 단일화와 함께 신설된 발레노스 1채널에서, 세렌디아 지역은 세렌디아 1채널에서 각각 분리되어 진행되는 방식.

점령전이 진행되는 채널은 분리되어 있지만, 각 영주의 자리는 단 하나의 길드만이 차지할 수 있는 만큼 기존보다 더욱 치열한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하나의 서버, 25개 채널로 합쳐진 '검은사막 월드'



■ 통합된 하나의 월드, 신규 채널 발레노스를 포함해 채널은 총 25개!


단일 서버 검은사막 월드는 총 24개의 채널로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서버 내에 하이델, 케플란, 칼페온 메디아, 플로린, 발렌시아, 에페리아, 세렌디아 채널이 각각 3개씩 포함되어 있는 식이다. 여기에 기존에 없던 '발레노스 1채널'이 새롭게 추가되며 총 25개가 되었다.

이 채널은 단일화 이전의 채널과 동일하게 왕래가 가능하다. 단, 게임에 접속하거나 채널을 이동한지 15분이 지나야 하며, 캐릭터가 안전 지대에 위치해 있어야 하고, 고용한 일꾼들이 일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여야 한다는 전제조건은 변함이 없다.

단일화와 함께 각 가문의 기본 캐릭터 슬롯은 기본 6개, 최대 12개로 확장되었다. 따라서 여러 서버에 다수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었다면 마지막으로 접속을 종료한 캐릭터를 기준으로 12개의 캐릭터 정보가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마지막 접속 기록을 기준으로 최대 12개의 캐릭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만약, 유료 아이템을 구매하여 캐릭터 슬롯과 창고, 일꾼 수 등을 최대 확장 개수보다 많이 늘려놓은 경우에는 제한을 초과한 만큼의 유요 아이템 금액이 펄로 환원되어 일괄 지급되기도 했다.

단일화가 이루어지면서 플레이하지 않는 캐릭터도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 캐릭터의 삭제 시간이 기존 7일에서 최소 10분까지 짧아진 것인데, 7월 7일(화) 1차 월드 단일화 이전에 생성한 모든 캐릭터를 삭제하는 경우 10분이 소요되며, 7월 7일 이후에 생성한 캐릭터를 삭제하는 경우 45레벨 이하는 1일, 46레벨 이상은 3일이 소요된다.



■ 새로운 월드에서 새로운 주인을 가린다! 7월 18일(토) 통합 서버 점령전 개시


월드 단일화가 완료된 이후 첫 번째 점령전은 7월 18일(토)에 열린다. 한 개 채널에 모든 점령전 참여 길드가 모여들 것이라는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각 영지마다 서로 다른 채널에서 점령전이 진행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에 진행되어 왔던 거점전 또한 점령전과 같이 각 지역별로 다른 채널에서 진행된다.

발레노스 영지 점령전은 발레노스 1채널에서, 세렌디아 영지 점령전은 세렌디아 1채널에서, 칼페온 영지 점령전은 칼페온 1채널에서, 메디아 영지 점령전은 메디아 1채널에서 진행되는 식이다.

점령전 진행 채널이 분리되기는 했지만, 각 영지의 주인은 하나라는 점은 동일하다. 그동안 각 서버마다 차이는 있었지만 하나의 영지당 4~5개 이상의 길드가 꾸준하게 참여해 왔던 만큼, 서버 단일화 이후 재개되는 첫 번째 점령전은 그 어느 때보다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점령전과 거점전 참여를 위한 성채와 지휘소 건설은 오는 7월 16일(목) 서비스 정기 점검 이후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