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MMORPG 검은사막의 러시아 CBT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지 배급사인 신코페이트를 통해 진행되는 이번 서비스에는 지난 8월 사전 모집한 유료 테스터 3만을 포함, 약 10만 명이 참여한다.

유저 분산을 위해 러시아 현지 시간 오전 7시에 서버를 오픈 했으며, 첫날인 15일 당일 대기 열은 5천을 유지했다.

또한 유저들의 요청에 따라 추가 테스터를 선정하기 위해 15일 개설된 응모사이트에 25만 명 이상의 신청이 쇄도, 검은사막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기대 이상임을 볼 수 있다.

서구권에서 치러지는 첫 CBT에 대해 펄어비스의 부민 해외사업실 이사는 "러시아 현지 퍼블리셔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러시아 유저들에 맞는 현지화에 집중했다"며, "러시아 유저와 북미,유럽 유저들의 성향이 비슷한 만큼 금번 CBT성적이 향후 진행될 글로벌 서비스에 중요한 지표가 된다"고 말했다.

검은사막은 10월에는 러시아 OBT, 2016년 상반기에는 다음게임즈를 통해 북미 유럽에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