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이상의 무기나 방어구 잠재력 돌파 시도 시 강화 수치 하락 페널티를 막아주는 아이템, 크론석이 추가됐다. 본디 장 이상 단계의 무기나 방어구는 잠재력 돌파에 실패하면 내구도가 하락할 뿐 아니라 강화 수치가 하락하는 페널티를 동시에 안고 있는데 이를 무마시킬 수 있는 것이다. 단, 악세사리의 경우에는 크론석을 사용할 수 없다.

크론석은 각 마을의 대장장이나 방어구 상인에게서 개당 100만 실버에 구매할 수 있다. 잠재력 돌파 시 수치하락 페널티를 방지하기 위해 필요한 크론석의 개수는 해당 아이템의 시세에 따라 변하는데, 흑정령을 소환해 잠재력 돌파 창을 열고 강화하려는 아이템을 올려주면 필요한 크론석 수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크론석이 준비되었다면 이제 페널티 없는 잠재력 돌파를 시도할 수 있다. 방법은 기본적으로 잠재력 돌파와 동일하며 돌파 창 중앙에 추가된 크론석 체크박스에 체크만 해주면 된다. 크론석을 사용해 강화 시도 시 성공 여부와 관계 없이 크론석은 모두 소모되며, 크론석을 사용한 상태에서 잠재력 돌파에 실패하면 확률 증가 수치가 쌓이지 않는다.

참고로 잠재력 돌파 시 필요한 크론석의 수량은 장비의 시세에 따라 변동되는데, 강화를 시도하는 장비 시세의 약 50%의 가격에 준하는 수량이 필요하다. 한 장비의 시세가 약 4천만이라고 한다면 강화 시 필요한 크론석의 가치는 약 2천만이 되어야하는데, 개당 가격이 100만이므로 20개 정도가 필요한 셈이다.

▲ 크론석의 가격은 개당 100만 실버로, 마을의 대장장이나 방어구 상인에게서 구매할 수 있다

▲ 무기나 방어구 강화 시 크론석 체크 박스를 활성화하면 강화수치 다운 페널티를 막을 수 있다

▲ 장신구는 크론석을 사용할 수 없다


크론석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주의할 사항들도 있다. 그 중 하나는 '강화를 시도하는 장비의 시세에 따라 크론석의 수량이 변동된다'는 부분이 현재는 제대로 적용되지 않는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다는 부분이다.

예를 들어 '장 : 극 바레스 장검' 의 경우 시세가 약 3600만 실버 정도며, 잠재력 수치 하락 방지를 위해서는 크론석이 21개가 필요하다. 3600만의 절반이면 1800만이므로 크론석 18개가 적정 수치라고 볼 때 21개면 큰 차이는 아니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장 : 타리타스 갑옷'의 경우에는 상기 아이템의 약 3분의 2에 해당하는 2800만 실버의 시세를 보이고 있지만 잠재력 수치 하락 방지를 위한 크론석의 개수는 14개가 아닌 7개로 절반 정도밖에 필요하지 않은 것이 확인된다.

그런가하면, '고 : 크자카 소검'은 약 3억 4천만의 시세를 보이고 있지만 크론석은 한 번에 411개가 필요해 오히려 아이템의 가격보다 크론석의 비용이 더 큰 것이 확인된다. 이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만약 '고' 등급의 아이템을 강화한다면 '유' 등급의 아이템 시세에 '고' 등급의 아이템 시세를 빼고 이를 절반으로 나눈 가격에 해당하는 크론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모든 아이템에 들어맞지는 않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외에 크론석을 사용하면 강화 시도 시 페널티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은 맞지만 크론석 가격 자체가 상당하기 때문에 몇 차례 실패를 거듭하다보면 장비를 구매하는것보다 훨씬 큰 돈을 소모할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다.

▲ 현재 크론석 필요 수량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게 들어맞지 않으니 주의하자


※ 랜덤성이 강했던 크론석 필요 수량의 경우 현재는 [잠재력 돌파 후 아이템 시세 - 잠재력 돌파 전 아이템 시세]의 50%에 해당하는 가격에 준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예를 들어 유 : 극 유리아 장검은 시세가 약 2억 4천만이고, 고 : 극 유리아 장검은 약 1억 4천만일 때 그 차액인 1억에 50%인 약 5천만의 가치로 보는 것이다. 공식상으로 보면 50개의 크론석이 필요한데, 실제로는 59개가 필요해 어느정도의 편차 내에서 비슷한 결과가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