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피파온라인4 이적시장에서는 많은 선수들의 몸값이 내려갔다. 지난 4월 25일(목), 아이콘 클래스의 출시 예고가 이루어지며 구단주들은 선수를 판매해 BP를 확보해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아이콘 클래스 외 TC 클래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기에, 섣불리 BP를 사용하지 않고 모아두는 이들이 많다.

이러한 분위기는 현재 대장급 선수들의 시세에 영향을 줬다. 한동안 6억 BP 이상에 거래가 이루어지던 19TOTY 호날두는 5억 5천만 BP로 현재가가 내려왔고 같은 클래스의 L. 메시, R. 바란 등 인기 선수도 3억 초반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19TOTY 외에 GR, 18TOTY, TT 상위권 선수들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세는 5억 5천만 BP로 내려왔다


4월 30일 기준 이적시장 시세 1위는 19TOTY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가격은 5억 5천만 BP로, 전주에 비해 6,600만 BP가 하락했다. 2위는 19TOTY L. 메시, 3위는 R. 바란으로 두 선수는 근소한 가격 차이를 보인다.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도 19TOTY 대부분의 선수는 최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4위가 V. 반데이크, 5위는 K. 음바페, 6위와 7위에는 네이마르와 K. 더브라위너가 올랐다. MC-ICON의 E. 브룩은 1주일 사이 몸값이 오히려 1,200만 BP나 상승하는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10위부터 20위 사이에 포진한 선수들도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 19TOTY L. 모드리치는 전주 대비 시세가 무려 3,800만 BP나 떨어졌고 이 외 같은 클래스의 세르히오 라모스, 데헤아, 마르셀루 등도 하락 폭이 상당하다. 18TOTY L. 메시나 GR 클래스 L. 메시, K. 음바페와 같은 선수들도 시세가 내려갔다.


▲ 4월 30일 기준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


대장급 선수들의 하락세는 지난 25일(목) 전해진 아이콘 클래스 출시 소식이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다가오는 5월 2일(목), 크루이프, 바조, 칸나바로, 제라드, 램파드, 에우제비오, 라울 등으로 구성된 아이콘이 등장한다는 예고가 전해지며, 많은 구단주들이 선수를 판매하고 BP를 확보하는 추세다.

19TOTY 외에 GR, 18TOTY, TT 상위권 선수들도 같은 처지다. 대장급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던 이들이 선수를 매물로 내놓는 상황이 이어지며 지난 주에는 이적시장에 찬 바람이 몰아쳤다. NHD 클래스의 경우, 이미 가격이 높지 않은 상황이기에 상대적으로 타격이 덜 한 모습이다.

아이콘 클래스는 상당한 능력치를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리고, 해외 서버에서 확인되는 정보를 종합해보면 급여도 기존 선수들보다 높다. 한국 서버에서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아이콘 클래스 출시가 이루어진 뒤에 대표팀 선수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클래스 출시 외 5월 3일(금)부터 5월 6일(월)까지는 가정의 달 버닝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상세 내용은 아직 알려진 바 없으나 공지 내용에 따르면 선수팩과 BP를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려보면 버닝 이벤트 진행 시에는 대체로 선수 몸값이 올랐고, 신규 이벤트의 가능성, 월초라는 시기적 특성을 고려하면 일시적인 시세 상승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 아이콘 클래스 등장이 이적시장 시세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