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치와뿌꾸', 20-30 세대에게는 어릴 적 함께했던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익숙한 이름이다. 하지만, 피파온라인을 즐겨온 유저들에게는 피파온라인 전문 BJ이자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방송인 '두치와뿌꾸'가 더 생각날 것 같다.

두치와뿌꾸는 피파온라인3 시절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감스트'나 '효근' 등과 같이 인기있던 피파 방송인들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피파를 방송의 주 콘텐츠로 지키고 있는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사실, 그에게 인터뷰 제의를 했을 때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시작된 인터뷰에서는 생각 이상으로 진솔하고 무게감 있는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85년생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 방송을 시작하기 전 음악 편집 일부터 직접 발로 뛰는 제약 회사 영업 사원 일까지 했던 그. 그리고 5,000만원의 빚과 함께 시작한 방송. 결코 순탄치만은 않았던 그의 이야기를 인벤 유저들에게 소개하려 한다.



▲ 부천에 있는 한 PC방에서 두치와뿌꾸(오른쪽)와 그의 파트너인 믹슈(왼쪽)을 만날 수 있었다


Q. 피파온라인 방송을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궁금하다

A. 지금은 살이 많이 쪘지만 학생 때는 직접 축구를 하는 것도 굉장히 좋아했었다.(웃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피파온라인2부터 즐기게 되었다. 특히 강화하는 것에 큰 재미를 느꼈고, 고등학교 친구의 권유로 피파온라인3때부터 '두치와뿌꾸'라는 이름으로 아프리카TV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


Q. '두치와뿌꾸'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처음에는 방송을 권유했던 친구와 같이 방송을 해볼 생각이었다. 그래서 2명이 함께 쓸만한 이름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했다. '슈퍼마리오'와 '두치와뿌꾸' 등의 여러 닉네임을 놓고 고민하다가 어린 시절 한국 학생들에게 조금 더 친숙했던 '두치와뿌꾸'로 결정하기로 했다. 해당 친구와는 지금도 잘 지내고 있다. (웃음)


Q. 85년생으로 나이가 꽤 있는 편이다. 방송을 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하다

A. 처음에는 EDM 음악 관련 편집 작업을 했었다. 하지만 워낙 급여가 낮았다. 나이도 있었고, 현실적인 부분에서 끝없는 고민보다는 확실한 결정이 필요한 시기였다. 그래서 한 제약회사에 들어가게 됐다. 영업 사원으로 시약을 판매하는 일을 했었는데, 사실 다단계와 비슷한 일이었다.

보통 유명한 제약 회사는 개발부터 유통/판매까지 도맡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우리 회사는 중국에서 OEM을 받아 판매하는 업체였다. 물론, 해당 제품을 팔기만 하면 마진은 꽤 많이 남는 편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판매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이었다.

고객을 설득하고 제품을 판매하기 위해 공부는 물론, 직접 몸으로 움직이는 일까지 여러 방면에서 노력했다. 그 결과, 어느 정도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었다. 그리고 매출을 더 올리기 위해 돈을 들여 더 많은 제품을 사왔다. 하지만, 생각처럼 판매가 잘되지 않았고 결국 빚이 5,000만원까지 생기게 되었다.


Q.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다. 빚은 언제쯤 다 갚았는지 궁금하다.

A. 해당 빚을 남겨둔 상태로 방송을 시작했다. 그리고 방송에 정말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피파온라인3 시절에 그 빚을 다 갚을 수 있었다.

물론, 당시에는 유튜브 시장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고 방송 수익은 대부분 별풍선일 수밖에 없었다. 즉, 지금만큼의 큰 수익은 없던 시절이었다. 또, 방송 콘텐츠 등에 사용하는 금액도 많았기 때문에 금방 갚지는 못했었다.




Q. 같이 방송을 도와주는 '믹슈'와의 호흡이 남다르다.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고, 또 같이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A. 방송 초기에는 열혈팬들을 직접 만나고 좋은 관계를 형성했었다. 믹슈는 그 열혈팬중에 한 사람이었다.

당시 방송 매니저 역할을 도와주던 동생이 있었는데, 그 동생이 사정상 매니저 일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믹슈에게 일주일만 도와달라고 부탁을 했다. 믹슈가 흔쾌히 요청을 받아줬고 그 일주일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당시에도 월급도 많이 주지 못했었다. 10~20만원 선이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곁을 지켜주었다.


Q. (믹슈에게 질문) 최근 방송을 보면, 두치와뿌꾸가 부재 중일 때 혼자 방송을 하기도 한다. 혹시 방송을 해볼 생각은 없는지.

A. 가끔 방송을 혼자 하지만, 사실 형(두치와뿌꾸)이 없으면 리액션을 받아줄 사람도 없고 정말 힘들다.(웃음) 방송을 한다면 형과 계속 함께할 것 같다.


▲ 이제는 방송에서 두 사람중 한 사람이라도 빠지면 뭔가 어색하다


Q. '감자탕' 역시 두치와뿌꾸와 빼놓을 수 없는 대명사가 되었다. 실제로 감자탕을 얼마큼 좋아하는지 궁금하다.

A. 일단, 감자탕은 레알 꿀맛이다. 방송 스튜디오 근처 음식점을 여러 곳 다녔는데 유일하게 질리지 않는 음식점이 바로 감자탕 집이었다. 믹슈와 해당 감자탕 집에 가면 감자탕+라면사리+공깃밥을 시켜 먹는데 그 조합을 이길 음식이 없다.

방송에서도 감자탕 이야기만 하다 보니 시청자들도 나의 감자탕 사랑을 모를 수가 없게 되었다. 진짜 감자탕만 먹는다. (웃음)


▲ 두치와뿌꾸 유튜브 댓글에는 감자탕 이야기밖에 없다


Q. 피파온라인3, 그리고 피파온라인4에서 가장 아꼈던 선수 카드가 있다면 누가 있을까.

A. 피파온라인3 때는 10U드록바 +10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현재 피파온라인4에서는 TT얀콜러 +8카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 얀 콜러는 정말 게임을 즐겁게 만들어 주고 있다.


Q. 이번에 팀컬러 시스템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A. 피파온라인 방송을 계속하면서 느끼는 점이, 여러 콘텐츠들이 계속 늦어지고 있고 또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팀 컬러 뿐만 아니라, 클럽 시스템, 강화 컬러, 라커룸 등이 그럴 것이다.

팀 컬러 시스템 역시 생각만큼 만족스럽지는 못했다. 베일이 벗겨진 팀 컬러 시스템에는 5-1-5, 4-3-4. 3-5-3 등 생각과는 다른 부분들이 존재했다. 또한, 단일팀 팀컬러 시스템에도 큰 메리트를 느끼지 못했다. 팀 컬러 시스템을 기다려온 유저들에게는 해당 부분이 아쉬움이 될 것 같다.


Q. 이번에 피파온라인4 아프리카 프릭스 게임단이 창설되었다. 해당 게임단의 감독이 되기도 했는데, 그 배경이 궁금하다.

A. 현재, 피파온라인4에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 등의 K리그 팀이 프로게임단이라는 이름으로 창설되었지만, 사실 해당 팀 선수들에게 주는 실질적인 지원은 아쉬운 편이다. 성남 같은 경우는 정민이(김정민) 외에는 기대만큼의 케어를 받지 못하고 있고, 전남 선수들 역시 지원을 많이 받지는 못하고 있다. 물론, 대회나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다른 게임 리그에 비해서 부족한 탓도 있을 것이다.

이런 실정이다 보니, 피파온라인4 프로 선수들 그리고 BJ들의 모습을 보며 항상 안타깝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면서 어떻게든 이 친구들을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여러 방면에서 고민해왔다. 정말 이 친구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주면서 지원해주고 싶었다.

▲ 현재 성남FC와 전남 드래곤즈의 이름을 걸고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그러면서 생각했던 것이 내가 직접 프로게임단을 만들어 보는 것이었다. 내가 버는 수익에서 그 친구들에게 월급을 주고, 그 친구들은 대회 출전, 그리고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를 약속하고. 이 정도가 내가 바라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보석이(신보석), 준효(박준효), 오팰이(Volition오팰)를 멤버로 하여 프로게임단을 만들기로 결정을 했다. 방송에서 중대 발표까지 했었다. 그런데, 해당 소식을 접한 아프리카 측에게서 '우리가 도와주겠다'라는 연락을 받을 수 있었다. '아프리카 프릭스'라는 이름과 급여 등까지 모두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말 감사한 일이었다.

특히, 보석이 같은 경우는 방송을 그만두려고 마음까지 먹었던 친구였다. 방송 수익적인 면에서 정말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내가 아는 보석이는 방송에서도 충분히 역량을 가진 BJ였다. 개인적으로도 합이 잘 맞는 편이다. 그래서 이번 일이 더 다행으로 느껴진다.


▲ 상해 EPL Aisa Trophy 행사에서 두 사람을 직접 봤었는데, 정말 좋은 형-동생 사이로 느껴졌다


Q. 사실 개인 방송쪽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갖고 있으면 그것을 독점하고 싶은 욕심이 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또, '지금의 인기를 빼앗기면 어떡하지?'와 같은 위기의식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다른 BJ들까지 챙길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A. 사실, 예전 피파온라인3 때까지만 해도 지금과 같은 독보적인 인기를 끌지는 못했었다. 당시에는 인직이(BJ감스트)가 확 뜨기 전에 서로 라이벌과 같은 관계가 형성되기도 했었다. '이번에는 감스트가 굴리트 금카 간다는데?', '두치와뿌꾸 이번 방송 호나우두 떴다는데?' 등 약간 전투적인 느낌이었다.

그래서 사실 정말 힘들었다. 내 방송에 집중하고, 주관 있게 나아가기보다는 유저들의 반응이나 다른 BJ들의 방송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다.

다행히 지금은 그때처럼 전투적인 느낌은 없어졌다. 여러 피파 BJ들과 함께 동업자 정신을 가질 수 있게 되었고, 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시기가 온 것 같다. 그래서 그 친구들이 더 좋은 방송을 하도록 도와주고, 더 많은 시청자의 유입 효과를 바라고 있다. 일종의 '낙수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나중에 '두치와뿌꾸라는 BJ가 이런 좋은 일도 했었지'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저 그뿐이다.


Q. 다른 게임이나 콘텐츠는 방송에서 거의 다루지 않는다. 또, 다른 유튜버들처럼 모바일 게임 등의 리뷰를 하는 광고 제의가 왔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렇게 피파온라인4만 고수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A. 게임 리뷰 식의 광고 제의도 많이 온다. 하지만, 내가 해당 게임을 잘 모르는데 정말 그 게임을 제대로 리뷰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래서 거의 거절하는 편이다.

다른 배틀 그라운드나 리그 오브 레전드처럼 방송에서 인기 있는 다른 게임들을 다루지 않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내가 제일 자신 있는 것이 피파이기 때문에, 뚝심 있게 밀고 나가고 싶다. 갑작스러운 변심으로 다른 게임을 한다고 해도 지금만큼의 결과를 보여주기는 힘들다고 판단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지켜오면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해준 것에 소홀해지고 싶지는 않다.


▲ 이제 피파에서만큼은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
(출처 - 두치와뿌꾸 유튜브)


Q. 오는 17일(토), 고등피파 올스타 대회가 예정되어 있다. 4월부터 지금까지 약 4달이라는 긴 시간동안 달려왔다. 두치와뿌꾸에게 고등피파란 무엇일까.

A. 고등피파에서는 보석이에게 감독을 맡기고 내가 코치를 맡았었다. 그러면서 보석이의 모습에서 감독으로 가져야 할 역량 등을 배울 수도 있었다. 이전에 진행했던 '띵장뿌꾸'에서는 감독이면서도 약간 유쾌한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면, 고등피파는 정말 아이들에게 힘을 주고 케어해주는 등의 비교적 진중한 모습 등을 채워나갈 수 있었다.


Q. 지난 7월 18일, 상해에서 열린 EPL Aisa Trophy 행사에 고등피파에 출연한 성도고 학생 3명과 같이 다녀왔다. 학생들을 챙기는 모습도 눈에 들어왔는데, 혹시 지금까지 맡았던 고등피파 친구들 중에 유독 마음에 가는 학생이 있을까.

A. 모든 친구들이 기억에 남지만, 그중에서도 성도고의 균우라는 친구가 생각난다. 사실 고등학생이면 어린 나이인데, 균우는 친구들을 통제할 줄도 알았고 또 마음도 이쁜 친구였다.


▲ 상해에서 포착한 두 사람의 모습

▲ 두치와뿌꾸는 다른 학생까지 모두 잘 챙겨주었었다


Q. 피파온라인에 쏟은 금액을 궁금해하는 유저들도 많다. 실례가 안된다면 말해줄 수 있을까.

A. 피파온라인3에는 3억 조금 넘게 사용했었다. 현재 피파온라인4는 다 세어보진 않았지만, 매달 2,000만원 정도의 금액을 투자하고 있다.


Q. 이번에 '피파20' 9년만에 한글화되어 출시된다. 혹시 방송에서 플레이해볼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A. 예전 피파 콘솔 시리즈는 한글화도 되어 있지 않았고, 렉 등의 문제도 있어 다루기가 힘들었다. 하지만, 이번 피파20은 한글화뿐만 아니라, 볼타모드 등의 흥미로운 부분이 많다. 상해에서 직접 시연해보기도 했었는데 확실히 재미가 있었다. 출시되면 방송에서도 한 번 시도해보고 싶은 생각이 있다.


▲ 피파20 볼타 모드를 직접 플레이하고 있는 두치와뿌꾸와 프로게이머 신보석


Q. 조금 민감한 질문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몇몇 유저들 사이에서는 '두치와뿌꾸가 방송에서는 피파온라인4를 비판하면서 넥슨에서 하는 방송 등은 다 참여한다'라며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이 의견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A. 해당 의견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해도 되는 부분이다. 우선, 나는 피파온라인을 굉장히 아끼는 한 명의 유저이다. 피파온라인이 부족한 부분들, 그리고 개선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는 한 명의 유저로써 충분히 이야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역시 피파온라인4가 더 바람직한 길을 걸어갈 수 있게 하는 과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과정은 바로 방송인으로써의 역할이다. 피파온라인4가 더욱 활성화되기 위한 방송 콘텐츠인 '띵장뿌꾸'나 '고등피파', '명장전' 등에서 방송인의 역할을 다한다면 이 역시도 피파온라인4에 더 좋은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쉽게 말하면 '애증'의 관계로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아쉬운 부분들이 밉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많이 아끼기 때문에 결코 놓을 수는 없다.


▲ 그는 현재 여러 피파 방송 콘텐츠에서 활약하고 있는 중이다



Q. 지난 3월 7일, EA에서 진행한 크리에이터 간담회에서도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많이 답답해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볼 수도 있었다.

A. 정말 많은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불편해하는 것들에 대해 제대로 된 답변이 준비되지 않았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사실, 답답했었다.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EA의 상황을 우리가 다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 쉽게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그저 보이는 것만 보면서 기다리는 유저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유저들과 이루어지는 소통도 정말 많이 부족하다.


▲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간담회는 크리에이터들을 더 답답하게 만들기도 했었다
(출처 - 두치와뿌꾸 유튜브)


Q. 85년으로 올해 35살이다. 적지 않은 나이이다 보니 결혼 시기를 궁금해하는 팬들도 많다. (웃음)

A. 일단 지금 당장 결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결혼 전에 더 많은 것들을 해보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결혼한다면 현재 여자친구인 키티 말고 다른 여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Q. BJ로써 목표가 있다면?

A. 다른 피파 BJ들이나 프로게이머들에게서 '뿌꾸형 때문에 정말 많은 힘을 받을 수 있었다'와 같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정말 그런 '형'이 되고 싶다.


Q. 두치와뿌꾸에게 피파란?

A. 피파란 나에게 '인생'이다. 피파 때문에 지금 이 자리까지 와있다. 앞으로도 놓지 않을 것 같다. 방송은 아마 피파온라인5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다. 그때쯤이면 내가 40살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웃음)


Q. 마지막으로 피파온라인4 인벤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일단 나는 인벤을, 또 인벤 유저분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방송에서도 인벤을 많이 언급한다. 인벤에 나를 좋아하시는 유저분들도 있고, 또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모든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있고, 또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그래도 기왕 피파를 좋아하신다면 두치와뿌꾸도 많이 아껴주셨으면 좋겠다. (웃음)


▲ 두치와뿌꾸는 인벤 유저들과 팬들에게 항상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