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1일, 죽은신의 갑옷 제작재료인 '낙망의 불꽃' 아이템의 드롭률이 너프됐다. 최고 등급 아이템의 제작 재료라는 명성에 걸맞게 한다는 취지에서였다. 그 이후로 검은사막은 지역 내 특수 몬스터라고 할 수 있는 울루투카를 추가하면서 해당 아이템의 획득 확률 대신 '획득 방법'을 늘리는 선택을 했다.

약 한달 가량이 지난 4월 14일, 다시 한번 낙망의 불꽃의 획득 방법이 추가됐다. 바로 '피어오르는 낙망의 불씨'라는 제작 재료가 나온 것이다. 피어오르는 낙망의 불씨는 투로족 정찰자, 말뚝전사, 광전사를 처치 시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으며, 울루투카를 처치하면 조금 더 높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다. 이렇게 낙망의 불씨를 100개 모아 가열하면 낙망의 불꽃 한 개를 만들 수 있다.

한편 이번 패치와 함께 낙망의 불꽃 통합 거래소 상한 가격이 20% 상향됐다. 낙망의 불꽃 자체 획득 확률은 기존과 동일하다.


▲ 낙망의 불꽃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방법

▲ 4월 14일 현재 낙망의 불꽃 거래소가는 약 5억 5천 은화다.

오딜리타 가시나무 숲 지역에도 변화가 생겼다. 이제 아히브 그리즐리 라이더와 아히브 가크툼 라이더가 네임드 몬스터(별사탕)로 바뀌면서 각각 아히브 살룬곰 창술사 및 아히브 살룬늑대 창술사로 이름을 변경했다. 이로써 해당 몬스터들의 생명력이 증가하고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많아졌다.

가장 큰 변화는 이 네임드 몬스터를 잡았을 때 일정 확률로 '불길한 기운을 내뿜는 분출구' 이벤트가 발생한다는 것이다. 분출구 이벤트가 발생하면 광기의 물든 아히브들이 사방에서 몰려오는데, 이들은 일반 가시나무 숲 몬스터들보다 생명력이 낮으면서 동일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일정 시간 광기의 물든 아히브를 처치하면 '타락한 다크나이트'가 등장한다. 타락한 다크나이트는 처치 시 조금 더 높은 확률로 망령의 기운과 아크라드를 드롭한다.

한편 가시나무 숲은 250공 사냥터지만 몬스터들에게 CC기가 있다는 점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편에 속했다. 따라서 이번 패치로 가시나무 숲 몬스터는 CC 기술을 사용할 때 반짝이는 보라색 이펙트를 출력하도록 수정됐다.


▲ 가시나무 숲 성채 내부(거점관리자 위치)에는 이제 적 몬스터가 없어 지나가기가 쉬워졌다.

▲ 살룬곰 창술사와 살룬늑대 창술사는 네임드(별사탕) 몬스터가 됐다.

▲ 네임드를 잡으면 일정확률로 분출구 이벤트가 발생한다. 발생 확률은 적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