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데이트에서는 피해 비율 조정과 함께 몇몇 전승/각성 기술의 PvP 피해량이 상향됐다. 이는 그 동안 유저들 사이에서 제기되어 온 '전승이 각성보다 강하다'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유저가 전승과 각성을 취향에 맞게 선택한다는 본래의 개발 취지를 따른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문제점은 남아있다. 두 무기를 교체하면서 싸워야하는 각성 기술의 특성상 조작법이 전승보다 까다롭기 때문이다. 검은사막은 이를 유저 그룹테스트(FGT,Focus Group Test)를 통해 극복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소 패치가 본 서버에 적용되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흑정령 기술의 피해량이 아직 조정되지 않았고, 앞으로의 연구소 실험 결과에 따라 캐릭터별 피해 비율 및 기술 피해량이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FGT를 통한 충분한 심사와 의견 수렴이 더해지면 또 다른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은사막은 패치 노트를 통해 '이 피해 비율은 각 캐릭터 간 밸런스를 조율하기 위한 수치일 뿐, 이것 자체가 특정 캐릭터가 강하고 약하고를 나타내는 기준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검은사막엔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하고, 이 기술들마다 피해 계산법이 다르므로 이번에 공개된 비율을 가지고 '누가 누구보다 강하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려울 듯하다. 또한 현재 공개된 피해 비율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되는 것인지는 아직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2020년 6월 11일자 연구소 패치노트 바로가기
각 캐릭터 별 PvP 피해 비율
PvP 피해비율은 캐릭터마다 상향되기도 하고 하향되기도 했다. 대신 하향된 경우엔 기술 피해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밸런스를 맞췄다. 또한 하향된 캐릭터는 데이터의 전과 후를 비교해보면 기존 피해 비율이 타 캐릭터에 비해 높게 설정된 경우가 많았다.
이번 패치의 특징은 캐릭터 별 피해 비율이 전반적으로 고른 수치를 가지게 되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조정 이전 금수랑이 닌자를 공격할 경우 PvP 피해 비율은 140.92, 위치를 공격할 땐 119.33, 다크나이트를 공격할 땐 129.07이었다. 하지만 이번 패치 후엔 위 3가지 경우에서 모두 116.89의 피해 비율을 가지게 됐다.
같은 캐릭터 간의 PvP(예를 들어 레인저와 레인저의 결투)에서는 모두 공통적으로 105.53의 피해 비율을 가지게 됐다. 정확히 100으로 책정되지 않은 것은 실제 PvP에서 벌어지는 전투 양상과 밸런스를 고려한 것으로 추측된다.
아래는 이번에 공개된 전체 피해 비율을 표로 정리한 것이다. 수치는 전과 후가 모두 기재되어 있으며, 각 데이터 수치를 5단위로 하여 다른 색깔로 표시했다. 단,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 비율이 높다고 해서 한 캐릭터가 특정 캐릭터보다 강하다고 섣불리 판단할 순 없다.
■ 워리어
■ 소서러
■ 레인저
■ 자이언트
■ 금수랑
■ 발키리
■ 무사
■ 매화
■ 닌자
■ 쿠노이치
■ 위치
■ 위자드
■ 다크나이트
■ 격투가
■ 미스틱
■ 란
■ 아처
■ 샤이
■ 가디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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