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5월 4일, 검은사막이 거점전/점령전 전용 신규 기술 3종을 추가하고 전반적인 캐릭터 밸런스 조정을 시행했다. 거점전/점령전 전용 기술인 이아나로스의 빛 I~V, 순례자의 발걸음 I~V, 기사단의 호신술 I~V은 각각 마법 방어력, 원거리 방어력, 근접 방어력을 증가시키는 패시브 기술로서, 유저들은 이 중 한 종류만을 선택하여 습득할 수 있다.

위 전용 기술의 효과는 오직 거점전 또는 점령전 상태에서만 적용되며, 기존처럼 기술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아닌 '찬란한 명예로운 훈장'을 기술교본으로 교환하여 습득할 수 있다. 찬란한 명예로운 훈장은 거점전 참여 보상으로 새롭게 지급되는 토큰형 아이템으로, 교환 개수에 따라 전용 기술 및 용맹의 정수를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전용 패시브 기술은 점령전 같은 대규모 전투 상황에서 발생하는 각종 양상에 유저들이 선택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거점전이나 점령전에서 피해량과 킬데스 비율 등이 한쪽으로 쏠리지 않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 거점전, 점령전 전용 기술 3종이 추가됐다.

▲ 거점전, 참여 보상으로 지급되는 찬란한 명예로운 훈장

전 캐릭터의 공통 조정 사항도 생겼다. 먼저 캐릭터의 공격 속도, 시전 속도, 이동 속도의 상한, 하한 수치가 적용됐다. 기본 속도 100%를 기준으로 했을 때, 공격/시전/이동 속도의 증가 상한 수치는 250%로, 감소 하한 수치는 50%로 조정된 것이다.

이전 검은사막의 속도 스탯은 각 기술 및 특화 효과가 중첩되면 최대 99%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이 과하고 게임의 액션을 방해한다고 판단하여 최대 50%까지만 적용되게 한 것이다. 이로써 유저들이 이전보다 제약이 덜하고 빠른 조작감을 맛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PvP에서 강력한 생존기로 활용되는 '긴급 회피(V)'의 각종 오류도 수정됐다. 특정 상황에서 기술 사용 후 마지막 대기 동작이 노출되지 않고 기술을 바로 사용할 수 있던 현상이 수정됐으며, 기술 사용 중 특정 동작을 통해 기술의 유지 시간을 늘릴 수 있었던 현상이 수정됐다.

전 클래스(22종)의 밸런스 조정 및 개선 사항도 반영됐다. 이로써 대부분의 클래스는 생존률이 높아지고 피해량이 증가하는 등 상향 조정됐다. 특정 클래스의 경우 몇몇 기술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유저들이 원했던 개선 패치도 이루어졌다. 다만 기존에 발키리, 위자드, 위치, 하사신, 각성 노바가 가진 강력한 기술 몇몇은 다소 하향됐다.

신규 캐릭터 세이지는 각성에 본 기술 6종이 추가되고, 섬광 돌파, 여죄 추궁, 아토르의 비수 기술에 흑정령 효과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확장됐다. 또한 엘비아의 영역 전용 기술인 엘비아 : 악성의 폭뢰 기술이 추가됐다. 그 외에는 재사용 대기 시간이 아닐 때 '균열의 연결고리'를 사용하면 형상화된 모습이 보이도록 하여 상대방이 어느 정도 대처할 수 있게끔 조정됐다.

= 검은사막 캐릭터 밸런스 수정사항 (5월 4일 패치)

▲ 긴급 회피(V)의 특정 오류 현상이 수정됐다.

▲ 모든 캐릭터의 전반적인 밸런스 개편이 진행됐고, 세이지는 신규 스킬이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