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리자드 게임들이 자사의 성추문 문제로 업데이트를 연기한 가운데 '디아블로2 레저렉션' 또한 출시 및 베타 일정 연기에 대한 루머가 들려오자 블리자드가 진화에 나섰다.

금일(3일),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커뮤니티 매니저 PezRadar는 공식 블루포스트를 통해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출시 연기는 없으며, 베타 역시 예정대로 8월에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조만간 더 많은 소식들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2000년 출시된 '디아블로2'의 리마스터 버전이다. 그래픽을 비롯해 시스템 전반을 일신했으며,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 또한 전부 새롭게 제작해 최신 게임 못지않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으로 오는 9월 24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성추문 문제로 인해 개발 일정 역시 차질을 빚고 있다. 개발진 모두 혼란스러운 와중에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와 '오버워치'의 업데이트가 연기된 바 있는 만큼, 추후 블리자드 게임의 서비스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