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을 클리어하면 가끔 '빅 대디 사이프러스가 등장했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뜰 때가 있다. 빅 대디 사이프러스는 랜덤하게 나타나는 일종의 비밀 상인 NPC다. 어디서 등장하느냐에 따라 판매 물품에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평소에 페니로 구매할 수 없는 것들을 판매한다.

하지만 나이트 워커는 한 번에 많은 페니를 벌 수 있는 게임은 아닌데다가 장비숙련과 장비제작에 페니를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물품을 신중하게 구매할 필요가 있다. 자신의 페니 보유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아이템을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 빅 대디 사이프러스는 일반 던전과 성장 던전, 섬멸 등을 클리어하면 랜덤하게 나타난다



빅 대디 사이프러스

빅 대디 사이프러스는 일반 던전과 베니의 보물지도, 섬멸 등에서 등장한다. 일반 던전에서 나타났을 경우 레벨에 맞는 장비를 판매한다. 바로 이 장비가 경계 대상 1순위다. 무작위로 설정된 장비점수가 어떻게 뽑힐지 알 수도 없으며 영웅 장비는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제작 재료를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초반에는 모인 페니로 장비숙련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효율이 좋다.

베니의 보물지도에서 만났다면 장비숙련 재료인 네페쉬를 판매한다. 장비보다는 저렴하지만 네페쉬는 베니의 보물지도를 클리어하는 것만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굳이 페니를 소모할 이유는 없다. 베니의 보물지도 일일 입장 횟수가 0이고, 장비숙련을 통해 캐릭터 점수를 올리고 싶다면 구매를 고려해볼만 하다.

섬멸에서 등장하는 사이프러스는 장비와 꿈의 조각, 장비의 잔해, 파편 결정, 루시디움을 판다. 낮은 등급 장비 잔해와 파편 결정은 수급이 쉬운 편이니 넘기면 되지만 필요한 꿈의 조각은 살 가치가 있다. 영웅 장비 제작 시 대량으로 필요하고 일일 입장 횟수가 제한된 기억의 재구성에서 소량만 얻을 수 있는 재료기 때문이다. 판매하는 장비 구매 여부는 페니 보유 상황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

▲ 사이프러스가 어디서 나타났든 영웅 등급 장비는 페니 보유 상황에 따라 구매 여부를 결정하자

▲ 제작 비용은 1만 6천 / 사이프러스의 판매가는 16만 페니다, 재료를 생각해도 선뜻 구매하기 어렵다

▲ 베니의 보물지도의 사이프러스도 급히 구매할 이유가 없는 가격대다

▲ 섬멸에서 등장하는 사이프러스의 '꿈의 조각'은 필히 챙기는 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