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던전에서 낮은 확률로 등장
자세한 등장 조건은 알려지지 않아
극히 드물게 종결 아이템인 시계를 드랍

나이트 워커의 인벤토리에는 만렙을 찍어도 아무것도 들어가지 않은 빈 슬롯이 하나 있다. 바로 신화 등급의 장비 아이템인 '시계'를 착용하는 칸이다. 정식 오픈 3일 차인 1월 28일, 한 워커가 우연히 얻은 시계를 채팅창에 링크하며 그 존재가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이후 많은 워커들이 정보를 공유한 결과 시계는 기억의 재구성과 연합전선 등을 제외한 일반 던전에서만 등장하는 '추방자'라는 존재가 드랍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 던전을 돌다 보면 낮은 확률로 이상하게 생긴 기계인 채굴기가 나타나며 이 기계를 부수면 강력한 보스인 추방자가 소환된다.

현재까지 확인된 추방자는 트리톤, 크로노스, 아테나까지 총 3명으로 각기 다른 패턴을 가지고 있다. 이 추방자를 쓰러뜨리면 희귀 등급 이상의 아이템이 드랍되며 여기서 극악의 확률로 시계가 나온다. 추방자 사냥 도중 사망하면 제세동기 소모 없이 무료로 부활시켜주나 추방자는 사라지니 죽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게임 출시 3일 만에 누군가 얻었다는 시계, 정말 운이 엄청나게 좋다


▲ 기억의 재구성과 연합전선 등을 제외한 일반 던전을 돌다 보면 낮은 확률로 채굴기가 등장하고


▲ 채굴기를 부수면 강력한 보스인 추방자 중 한 명이 소환된다


▲ 처치하면 극히 낮은 확률로 시계를.. 주는데.. 내 시계는 어디에..


캐릭터를 80레벨까지 육성하면서 단 한 번도 추방자를 만나지 못한 워커도 흔하니 그 존재조차 몰랐을 수 있겠으나, 사실 추방자에 대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게임에도 남겨져 있었다. [칭호-전투] 탭을 살펴보면 추방자 처치 칭호인 '추노꾼'과 100회 처치 칭호인 '추방직 공무원'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의 인물사전에는 아예 대놓고 추방자에 대한 설명이 적혀있다.

인물사전에 따르면 추방자는 나글파르에서 신들을 배신하여 추방된 존재라고 한다. 인게임에서 등장하는 세 명의 추방자를 제외하고도 가루다, 미미르, 크라토스, 소마, 알라즈 등 9명 이상의 추방자가 더 있다.

로드맵에 따르면 나이트 워커는 5주차부터 8주차까지 나글파르와 관련된 스토리 미션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지금은 만나기 어려운 존재지만 어쩌면 나글파르에서는 추방자를 보다 많이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전에 추방자를 만나보고 싶다면 남는 피로도나 부캐로 열심히 던전을 돌며 채굴기가 나오기를 기도해보자.

▲ 추방자 100회.. 이번 생 안에 만날 수 있을까?


▲ 공식 홈페이지 인물사전에도 추방자가 나와있다, 나글파르에서 신들을 배신한 존재!


▲ 5주차~8주차에 나글파르와 관련된 스토리가 추가되는데.. 여기서는 더 자주 만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