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Ⅵ 이후 처음 치러진 리니지2M의 월드 공성전은 어느때 보다도 격렬한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콘텐츠와 연합의 활동 영역 확대, 서버 이전 진행 등 여러 요소로 인해 기존 강력한 혈맹들의 힘이 분산됐고, 그로 인해 대부분의 월드에서 성주가 교체되며 새로운 주인들이 얼굴을 비췄다. 이제는 카스티엔의 '강한사람들' 혈맹을 제외하면 더 이상 장기 집권 혈맹도 찾아볼 수 없다.

이런 혼란 속에서 성주 혈맹에게 돌아가는 포상금은 오히려 상승! 새로운 크로니클을 통해 아데나를 소비하여 만들 수 있는 신규 스킬의 등장했고, 그동안 쌓여있던 유저들의 아데나가 대방출되어 그만큼 포상금이 눈에 띄게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11월에 비해 아데나 포상금이 200%까지 상승했으며, 다이아 포상금 역시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한 편이다.


▲ 테온의 아데나 포상금이 굉장히 높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2.05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2.19

크로니클 Ⅵ 이후 연합 단위 점령전 같은 대규모 전투와 신규 클래스, 서버 이전 등 많은 변화는 게임 내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었고, 월드 공성전 역시 다른 때보다 치열하게 진행됐다. 그로 인해 전체 월드 중 5개를 제외한 대부분의 월드에서는 성주가 교체되는 모습을 보였고, 그만큼 12월 1차 월드 공성전은 새로운 강자들을 배출했다.

8회 수성으로 현재 가장 많은 방어 성공을 기록하고 있는 카스티엔의 '강한사람들' 혈맹을 제외하면 이제 장시간 성주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혈맹이 없다. 그나마 '강한사람들'의 뒤를 이어 장기 집권을 누리던 카인의 'Avengers' 혈맹이 자리에서 내려왔고, 대부분의 성주는 수성 기록이 없는 새로운 혈맹들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그나마 방어 기록을 지닌 혈맹들 역시 1~2회 수성으로 아직은 성을 오래 지켰다고 여겨지진 않는 편. 하루하루 낮아지는 기온 속에서 혼란스러운 공성전만큼은 뜨거운 열기가 더해지고 있다. 곧 새해가 다가오는 만큼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한 강력한 혈맹들의 치열한 경쟁이 돋보이고, 기존 혈맹들 역시 연말까지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 카스티엔의 '강한사라들'은 이제 유일한 장기 집권 혈맹이다.



체인 소드와 새로운 컬렉션 등장 등 신규 크로니클의 영향으로 다양한 곳에서 많은 재화가 소비되고 있고, 성주들이 받는 포상금도 상승한 것을 알 수 있다. 공성전의 주 목표이자 주력 보상인 다이아 포상금은 11월에 비해 소폭 증가하여 상승 그래프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양이 추가되진 않았다.

11월에 비해 다이아 포상금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에리카이며, 다이아 포상금이 가장 높은 월드는 바츠, 드비안느, 오필리아 순이다. 전체 월드 기준 다이아 포상금의 상승치는 1.3% 밖에 안되지만, 하락세가 아닌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그리고 이번 포상금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아데나 포상금이다. 크로니클 Ⅵ에서 많은 아데나를 소비하여 제작할 수 있는 신규 스킬이 등장하면서 쌓여있던 아데나를 대방출한 이들이 많아졌고, 모든 서버마다 높은 수치로 아데나 소비가 늘어난 것. 당연히 그만큼 아데나 포상금도 뛰어오른 셈이다.

기존 많으면 100억 단위로 측정되던 아데나 포상금이 무려 3배 이상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곳도 있으며, 가장 높은 아데나 포상금을 기록한 에리카는 456억이 넘는 금액을 확인할 수 있다. 뒤이어 바츠, 테온 역시 420억이 넘는 굉장한 수치의 포상금을 기록! 이번 12월 1차 공성전 이후에는 전체 월드 총합 145.5%의 아데나 포상금 상승률을 보였다.



▲ 높은 아데나 포상금을 보인 에리카(좌)와 바츠(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