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에서 최근 치러진 11월 2차 월드 공성전은 대부분의 성주들이 새롭게 교체되면서 크로니클 Ⅵ 업데이트 전 크게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기존 성주들 대부분이 자리에서 물러남에 따라 수성 기록 역시 초기화가 많이 진행된 상태! 게다가 대형 연합들은 힘을 아끼면서 신규 크로니클 후 추가될 연합 점령전 등의 거대 콘텐츠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크로니클에서 개인 거래 역시 추가되기 때문인지 유저들의 경제 활동도 다소 줄어들면서 세금에 기반한 공성 포상금도 적어진 모습이다. 다이아 포상금은 크게 하락, 아데나 포상금은 약소하게 상향됐는데, 앞으로 크로니클 등장 후 추가되는 마스터 필드와 개인 거래, 연합 점령전이 월드 공성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한다.


▲ 리오나와 에리카는 유독 포상금이 크게 하락했다.




■ 서버별 월드 공성 '아덴성' 현황

최근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1.21 / 다음 아덴성 공성 날짜 : 2021.12.05

새로운 크로니클 업데이트가 예고된 후 월드 공성전에는 많은 변화가 생겼다. 아덴성을 차지하고 있던 기존 혈맹 대부분이 수성에 실패하면서 성주가 교체된 것. 15개 월드 중 무려 11개 월드에 새로운 성주가 이름을 올리면서 지금까지 중 가장 많은 성주가 한 번에 뒤바뀐 공성전 중 하나가 됐다.

현재 7회 수성으로 가장 많은 방어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카스티엔의 '강한사람들' 혈맹과 6회 수성의 카인 월드 'Avengers' 혈맹은 꾸준히 힘을 과시하고 있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새로운 혈맹이 왕좌에 앉았다. 테온의 '식빵', 바이움의 '조선왕조' 혈맹은 연승이 끊어졌으며, 그나마 아이린의 'X세대', 아리아의 '무당파' 혈맹은 1회씩 수성 성공 이력을 남겼다.

그중 '무당파'는 원래 아리아 월드에서 활동하며 성주에도 많이 올랐던 혈맹으로 다시 수성 기록을 세우는 중인데, 이번에 성주가 된 거스틴의 '풀하우스' 역시 그전에 오랜 시간 성을 차지했던 이력이 있다. 두 혈맹 모두 연승을 하다가 잠시 성주 자리를 뺏겼지만 심기일전하여 다시 성주에 오른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렇듯 이번 공성전에서 대체로 성주가 교체된 것은 코앞으로 다가온 크로니클 업데이트의 영향으로도 여겨진다.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새로운 필드와 함께 혈맹이 아닌 연합 규모의 아지트, 점령전이 추가되어 공성전보다 대규모의 전투가 발생할 예정! 그에 따라 보상 역시 기대되는 바가 크기 때문에 곳곳에서 연합을 재정비하는 움직임을 볼 수 있다.


▲ 거스틴의 풀하우스가 다시 왕좌에 올랐다.



개인 거래의 등장이 예고됐기 때문인지 최근 게임 내 경제 활동이 다소 움추려들었고, 그로 인해 포상금 역시 감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로 인해 11월 1차 공성전에서 상승세로 전환됐던 다이아 포상금이 다시 하락세의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대다수의 월드에서 크게 낮아진 포상금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100만 다이아가 넘는 높은 포상금을 기록했던 리오나, 에리카, 카스티엔, 테온, 아이린 등의 서버는 유독 크게 포상금이 하락한 모습을 보인다. 물론 다른 월드 역시 대체로 포상금은 떨어졌는데, 바츠, 드비안느, 에르휘나, 바이움만 상향세를 유지 중. 이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포상금이 오른 건 드비안느 월드였다.

다이아 포상금이 가장 높은 월드 TOP3는 오필리아, 바이움, 드비안느였고, 바츠, 지그하르트, 카인, 아리아, 아이린 역시 평균 이상의 포상금 수치를 기록! 그 외 월드는 대체로 다이아 포상금이 평균에 크게 못 미쳤다.

반면, 크게 떨어지던 아데나 포상금은 오히려 하락세가 정체되는 모습으로 소폭 상향까지 됐다.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월드는 지그하르트, 오필리아, 카스티엔이 있었으며, 바츠, 거스틴, 아리아, 드비안느, 에르휘나, 바이움 등에서 상승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드비안느는 큰 폭으로 포상금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