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사이 본템에 동트하면서 이건 아니다 싶어서
서브템 2개를 마련하고 유만들기에 돌입했습니다.
며칠에 걸쳐 유베그, 유그리폰을 만들었네요.


이번에 동트에 너무 데어서 투구는 동녹뚝을 만들어 써볼까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계산해보니 만드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더라구요.
그래도 녹템이라 부담은 덜 했습니다.
이렇게 앞으로의 템진로를 구상하면서 마음을 가라앉혔습니다.


그리고 하다보니 동트 2번할 수 있는 크론석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왠지 쌩으로 그냥 지르긴 아까우니 크론트 2번하고 노크론트로
스택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었습니다. (124스택 -> 150스택 목표)


일단 크론트로 유베그, 유그리폰을 질렀습니다.
아무리 그냥 던져본다는 기분으로 질렀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강화버튼을 눌러놓고 영상을 뚫어지게 봤으나 역시나 펑~  펑~  ㅠㅠ


크론트는 덤이었고 이제 계획한대로 스택이나 올려야겠다는 생각으로
유그리폰을 강화창에 올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그러나 집중해서 강화버튼을 눌렀습니다.
슝~슝~슝~ 슝~~~ 띵~ 번쩍하는 화면과 함께  lV 기호가 V로 바뀌는게 아니겠습니까?  와우~ 


며칠사이 지옥을 오가면서 해탈한건가? 
왁~~하는 환호보다는 잔잔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휴~ 동성공하려고 그렇게 발악할때는 다 터지더니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던지니 성공하네~  강화 참 모르겠다~ ^^;;


이러고보니 "인생만사 새옹지마" 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젠 다 망한거 같아 검사를 접어버릴까 하면서 
유튜브에서 노라조의 형 뮤비를 보는데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뜨거워지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어떻게어떻게 마음을 추스리고 복귀하고
장으로 떨어진 아이템을 복구하고 이렇게 동템강화에 성공하다니....
며칠동안 검사인생이 롤러코스터를 탄거 같네요.  
어제오늘 많은 분들한테 조언과 위안을 받아 힘을 얻고
게임을 다시 시작하고 덕분에 이렇게 동템강화에도 성공한거 같습니다.
응원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