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로도 플레이 안해본 예비 신규유저 였습니다.
망무새 흥무새 다 필요없고 제가 재밌어보이면 하는 스타일인데 아무리 생각해도 저 같은분 한두명은 있을 거 같아서 얘기하는데 게임 소개영상때 케이드6이 마지막에 누구 안아줄까 하는데 ㅈㄴ 서럽더라구요 엠생에 친구없는 제 인생에 저렇게 다정한 놈이 나보고 안아준다고 말하는 거 같아서 눈물이 났습니다. 이 게임에 인생 처음으로 포근함을 느낀 저는 이 게임에 뼈를 묻을 생각으로 이래저래 공략법부터 시작해서 이것저것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ㅡ벌 왠걸.... 데스티니2 스토리를 간략하게 설명하는 유툽 영상이 제 포근함을 없애버렸습니다. 시ㅡ벌 케이드6가 뒤진다는 것이지요. 말입니까 시ㅡ벌 게임의 마스코트를 뒤지게 만드는게.... 백색증 민머리새ㅡ끼든 흑누나든 저에게 포근함을 주진 못합니다. 케이드만이 유일한 제 안식처 였는데.... 고로 케이드가 뒤진다는 소리를 듣고 저는 8만5천원을 아끼고 담배 몇 보로를 더 사서 남은 ㅈ만한인생줄 더 앞당겨봅니다.
마치며 유툽에 케이드뒤진다고 스토리올린 새ㅡ끼들 케이드뒤지게만든 번지사 스토리 부서 직원 새ㅡ끼들 저주하며 글을 마칩니다. 비속어가 난무하는건 그만큼 충격과 공포가 어마어마함을 보여드리기 위해 기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