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캐 단추퀘 하고있는데
사촌지간으로 보이는 분들 3명이 나한테 자리 좀 옴겨달라네
살짝 어이 없긴했지만 내 옆으로 2자리 비어 있어서
내가 안비켜주면 띄엄띄엄 앉아야 할까봐
다 마신 콜라캔 2병 손에 들고 자리 옴겨줬지.
근데 자기들끼리 이야기하느라 바빠서 고맙단 말은 안하더라
자리이동 누르고 보니 앉을자리가 없길래
걍 꺼달라하고 그대로 나옴
이렇게 씁쓸하게 퇴장하다니..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