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이 그리 좋던 서머너의 인식은 왜 나빠졌을까
단순히 캐릭성능때문에 나빠졌을까?


대망의 12.12 패치 약 일주일 전.

2티어까지 남들이 고통받던 근접패턴들을 중거리 포격으로
무시하며 개꿀빨고 앞서나간 일부 선발대 서머너들이
3티어에서 벽을 느끼자 답답함을 호소하며 서머너는 똥캐라고 선동하기 시작한다.


타직업군이 어렵게 이겨내면서 점점 근접패턴에 숙달된거와는 다르게 3티어에서 바드등 직업시너지와 보스패턴등으로 갑자기 붙어서 플레이 할려니 난이도가 급상승 했음은 물론
낮은 직업이해도로 인한 일관된 템트리 특성연마가 짬뽕이 되면서  '나는 잘하는데 서머너가 쓰레기 캐릭터야' 라는 결과를 도출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이들은 얼마 남지않은 대규모 밸패에서
약코를 통한 직업상향으로 똥손의 단점을 매우려 하는데...



하지만 3티어에서!!!라는 조건이 달린 징징 거림은 그때 당시 대부분 1~2티어에 머무르는 서머너들에게 크게 어필이 되지 않았고 전략을 수정한다.

바로 서머너 자체를 쓰레기로 인식하게 만드는것.

이들은 타직업게시판이서 딜뽕움짤을 가져와
짤딜이 많은 서머너의 스킬과 비교하며 선동을 하기시작했다.

맞추기 어렵고 시전시간 쿨 오래걸리는 고창이 이렇게나쓰레기입니다. 하는 전략은 통했고 서머너들 사이에 약캐 인식이 스물스물 퍼지기 시작한다.


물들어 올때 노젓는다고 이들은 서머너 게시판뿐 아니라 온갖 게시판에 서머너는 약하다 쓰레기다 라는 글을 도배하듯이 퍼뜨린다.( 늦게 시작한 약코니 급해진것)


대망의12.12 패치


당연히 약하지 않던 서머너는 조정이 없고
기존에 약했던 직업군이 많이 버프됨

--> 서머너들 대거 누움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여지는 움짤 딜만 보다보니 진짜 딜이 쓰레인 직업으로 인식 떡락
혹은 지금의 눕는바드 보는 식의 아니꼬운 시선.


--> 서머너게시판으로 욕하러 들어온 타직업유저 증가




여기서 가만히 있던 최상위권 서머너유저가 서머너 구린건 아니다 라고 나섯는데 이것이 바로 퐁퐁사건의 발단이다.

요약하자면

딜뽕짤 올림 ->다른 서머너들한테 욕 오지게 먹음 -> 직업이해도 낮은 그 선발대새기들+많은 서머너들이 본인들 상식으러 이해가 안되니 주작드립 시전
-> 주작아닌걸로 판결  --> 어어? 어떻게 그 딜을 내지 하면서 서머너들 대부분 자신들의 직업이해도에 대해 다시 돌아봄


글이 너무 길어지는데 요약하자면
12.12 패치사태와 퐁퐁가죽 사건으로 서머너 인식은 그야 말로 바닥까지 추락 (직업성능+인성)




이 게임은 직업보다 유저빨이 제일 크며 유저빨이 제일큼에도 그 유저빨도 못받게 서류부터 탈락하게 만든 원인은 일부? 서머너들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