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포켓몬고 라는 게임이 썩은 물이 많은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라기 보다는
주변환경에 의한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은 게임입니다.
아무리 하고싶어도 주변에 스탑이나 체육관이 없고 몬스터 조차 안나오면...어휴..


뭐 남이 무슨전설 100%를 몇마리 풀강을 하던, 남이 별모래가 몇천만이 있던
실질적으로 본인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죠, 레이드 자체가 협동중심의 컨텐츠고..
PVP야 안하면 그만인 컨텐츠니까요(추후에 나올 랜덤매칭 시스템의 보상이 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차량 파밍을 하던, 열심히 걸어다니던 운전을 하면 피곤하고 고플에 의지를 해야하고
걸어 다니면 몸이 피곤해집니다.

선선한 가을 무작정 버스를 타고 포켓몬고를 해봅시다.
요즘은 버스에 커피같은 음료를 들고 타는건 안됩니다만. 그냥 1회용 텀블러에 담아서
무작정 버스에 올라 탑니다.

커피 한잔의 여유와 느긋하게 포켓몬고를 할수있죠

왜 하필 차비 써가면서 버스를 타는가?

1. 직접 운전을 하지않아도 되고, 걸을 필요도 없어 피로감이 매우 낮습니다.
2. 버스 자체가 일정속도 이상을 내지않기에 지금같은 알까기 이벤트에 상당히 좋습니다.
3. 2번의 내용과 맞물려 일정속도 이상을 내지않기에 스탑및 체육관 돌리기도 좋지요
4. 볼스킾을 해야하긴 하지만 할줄 안다면 적당히 포획도 가능하고
5. 향로의 효과를 제대로 볼수가 있습니다.

대신 앉아서 못하면 망합니다.

동내에서 대구 시내로 나가는 버스를 타면 이동경로에 대구에서 그래도 조금은 유명한
아양교라던가, 망우공원이라던가를 지나치기에 나쁘지않게 파밍도 되고 찻장 밖으로 멍때리기도 좋죠
아니면 아예 두류공원으로 가는 버스를 타버리던가

혹은 동내에서 신도시쪽으로 가도 스탑및 몬스터도 많이 나오고

가끔 사색을 즐길때 한번씩 아무 이유없이 버스를 탑니다.
물론 저 같은 경우는 시내로 나가던, 신도시쪽으로 가던 레이드 커넥트는 있다보니
레이드가 마려우면 레이드도 가능하고요


뭐 매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시는 분들에겐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지만
선선한 가을 다들 버스갬성에 젖어보시는건 어떻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