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1 기초부터 투기장 입문까지

Part 3 검투사들과의 전투 2200+

Part 4 투기장은 내인생

지난 pvp 기초부터 입문까지 에서는 기초 훈련과 투게가 생각 하는 방식에대해 글을썻다.

이번엔 실제 투기장 평점을 좀더 효율적으로 올리는것과 전략을 짜는 기본에 대해 좀더 연구해보자.

이제 당신은 초보가 아니다.

줄곧 생각해왔지만 나는 생각하는 태도를 너무 늦게 바꾼거 같다. 초심을 잃지 말자는 바램에 절대 어떤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결과는 전사로 3:1 1800대 전징드 도 한번 잡아보고 죽기로 2:1 상황도 많이 이겨봤다. 전사대 냉법 3,4시즌에 10% 승률은 나왔다.  당연히 그들은 죄다 쿨없었거나 엠이 올인난 상황이였다.

하지만 제대로 된 다수대 혼자는 예: 도법/ 흑법/ 도흑 / 도사/ 전드/ 죽드 등등

승률이 1%도 채 안된다. 조합을 보고 싸울지 나갈지 판단하자,

쿨도 제대로 안빠졌고 급장 다있는데 파트너는 누었다. 그러면 빠르게 포기하고 다음게임으로 가는게 더 효율적이다. 더이상 당신은 초보가 아니다. 운전을 배울때 뒤에 초보운전 스티커 붙힌사람이 천천히 조심히 운전하는것은 이해되지만, 중수이상이 그런다면 비매너다.

이제부턴 머리싸움과 반응속도이다. 게임의 playing field 가 달라졌다. 더이상 전장이 아니다, 전장은 지금을 위한 훈련인것이다. 당신은 전투에 임할때 모든쿨이 있고, 다음판에도 모든쿨이있다, 물론 적도 마찬가지다. 조합과 인원수도 지정되있다, 전략은 이런 조건들의 전제하에 짜내는거다.

투기장을 뛰다보면 만나던팀들을 많이 만나게된다. 주로 스케쥴이나 등등 요소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슷한 점수대끼리 경쟁해서 한팀만 치고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4시즌 전냥사로 1900 까지 갔을땐 주로 도법사였다. 당시엔 야냥, 노칼폭 전사, 신수사제였다.

어짜피 탄력 150 남짓인(당시 150이면 지금은 한 300) 사제 그냥 축탄과 영혼 하나 보고 내린결정이다. 결과는 2000 이상 도법사 아니면 승률 70%이상이 나왔다. 우리가 경쟁에서 올라왔다.

반복으로 만나는상대에게 이길방법을 모른다면 잠시 5분간 토론하는게 좋다.

처음엔 떨어진 점수가 아까워서 또는 본인을 과대평가해서, 전투 신청에 집착하게된다.

나도 이제 초보가 아닌데 내가 발전을 하고있는건 맞나?

새로운 파트너가 필요한가?

내가 과연 잘하긴 하는걸까?

이런 잡생각이 머리를 휩쓸기 시작한다. 당신은 사람이다 이런생각은 자연스러운거다.

이 잡생각을 떨쳐버려야 전투 신청을 마구잡이로 안하게된다.

제대로 토론도 안해본 같은 조합한테 무작정 신청하다가는 연패에 인해 팀의 사기는 낭떨어지로 떨어진다. 결국 다시 1시간만에 떨군 팀평 복구하느라 3시간 쓰게되는 당신을 볼것이다.

분위기 전환 잘해주는 팀원 이있으면 매우 좋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잠시 쉬는게 상책이다.

같이 전장을 뛰어라, 혹은 밥을 먹고 와라, 나는 이것을 아프리카에 "발칸" 방송을 보고 깨달았다. 그는 "아나~ 야 오늘 접자, 기분나빠지면 그냥 접는게 나아~" 이러면서 방송종료를 했다.

투기장 방송보는 것은 투게로써 필수라고 생각하고 싶다. 나는 개인적으로 고수들 플레이를 보고 따라하면서 기술상향을 제일 많이했다. 처음엔 최민소였다.

당시에 우리는 1850 겨우 올라온 전냥사였고, 최민소는 전흑드로 우리보다 우위였다. 우린 완벽하게 발렸다. 그는 우리와 차원이 다르단걸 깨달았다. 처음으로 고수를 알아보게됬다.

 

그날 이후로 나는 아프리카 방송을 처음 보게된다. 고수들에 세상이 열린것이다.

검투사들 무빙은 동선을 그린다.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없다, 일직선으로 당신을 쫒아오고 일직선으로 빠진다.

케스팅 훼이크도 적절하고 메즈도 호흡도 실수를 않한다. 그렇다 여지껏 만나던팀들은 약점을 빠르게 파악하고 그 약점위주로 경기운영을 해왔지만.

이들은 약점이 없다, 어떻게 해야하나.

그들의 대화내용을 잘 들어봐라. 한틈도 쉬지않고 서로 지시와 요청과 디버프 상태 타겟상태에 대해 서로 알려준다. 테크닉면에서도 그들의 line of command 가 더 반응속도가 빠르다는거. 시간이 뛰어넘을수없는 경험의 차이다. 지금 할수있는건 모든것을 배워서 몸에 익히는게 중요하다. 최민소는 대상 죽격 서포트 무력화 유지를 말도안되게 잘한다, 그것도 다 말하면서 말이다.

페이스를 공격적으로 더 바꿔라, 상대팀도 당신팀도 전략 짤 시간도 주지말고 달려들어라,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반응속도나 임기대응능력은 최민소네팀과는 벌어지고 만다.

모든것을 단축시켜라, 전략짜는 속도도 높히고, 칼반응속도를 몸에 익혀라.

지시내리는 쪽은 발칸 방송을 잘봐라 그는 도법으로 카운터조합인 징사한테조차 전략이 치밀하게 짜있다, 그리고 그는 얼방에서부터 얼화/얼회 타이밍까지 다 지시내린다. 전략측면에서 이보다치밀한자는 아직 못본거같다.

자신과 파트너들이 서로 흥분해서 소리지르는 스타일이라면 loved 전사 방송을 봐라. 그는 그 흥분을 집중력으로 잘 소화한다. 긍정적인 소리만 외친다.

자신이 좀 차분하고 시야가 넓은 편이라면 글팽 마법사 혹은 agapr 흑마법사 방송을 봐라. 그들의 냉철하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는 판단력, 보고 투기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관찰해라.

애드온도 정리할시간이다, 전투에 필요없는건 하나씩 버리는게 시야확보도 좋아진다, 너무 보이는게 많아도 생각만 흐릴뿐이다. 나같은 경우엔 pitbull, gladius, spellalerter, quartz, icehud 등등으로 줄였다.

전장에서 배운 싸움의 흐름은 투기장에서는 더더욱 날카로와진다. 힐러를 서로 버리고 가서 더 오래버티는 쪽이 이기는 시합도 하게되고, 극 방어적으로 나오다가 타이밍한번에 몰아치는 전략도 하게된다. 이때 유용하게 쓸수 있는 주시메크로는 필수다. 당신이 주시창 들여다보는 습관도 필수다. 나는 이것역시 소순의 방송을 보고 배웠다. 주시 봉쇄 후 타겟클릭, 그는 드루가 기둥나오는 순간 붙는다. 나는 왔다갔다 하면서 기둥애무를 보고만 있었다.

이 주시는 견제 혹은 메즈는 타이밍 짜서 연계하기 시작해야한다. 주로 카운트 시스템을 쓰면 처음엔 편리하다. 예를 들어 공포 8초 2,1 공포 4초 2,1 등으로 팀원들에게 다음메즈 연계 준비할 시간을 주는 습관이다. line of command 를 미리 말해놓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사제가

"나 영절 쿨 4초야"

"ㅇㅋ 나 봉쇄 지금 쓴다"

매끄러운 스턴후 공포로 이어진다.

다시말하지만 와우에서 1초는 1초가 아니다.

1초의 오류는 승패를 좌우한다.

한때 서버 잘나가는 도흑드와 전냥사로 매칭을 한적이있었다, 급장을 이용한 전략이였다. 흑마와 개를 점사하면서 영절로 급장을 뽑아내면 타이밍잡아서 위협쓰고 마물하는 내용이다. 다음판에 상대는 보이드로 나왔지만 번번히 우리에게 당했다. 그들은 전략을 재빠르게 바꿧다, 이젠 드루가 더 공격적으로 나와서 메즈를 하기 시작했다. 냥꾼은 힐한방 못받고 죽기시작했고, 우린 연패하고 따놓은 점수를 전부 다시 주게 된다. 그래서 우린 결국 드루점사로 바꾸고, 다시 몇판따낸다. 당시 우린 둘다 2000 쯤이였다. 공방전을 천천히했다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최민소급 팀은 지기전에 전략을 바꾼다, 밀리면 plan b 가 있다. 우리도 매칭을 통해 그것을 깨닳았다. 공방 전환이 빠른팀이 더 유리해진다는거다. 쿨돌려서 달려오면 우린 방어쿨돌리며 서포트를 해야한다, 반대로 상대쿨이 비었을때 집중공격을 난사한다. 어떻게보면 너무 기본적인것이지만 막상투기장 가면 머리가 공백이다. 몸에 아직 안익은거다. 투기장의 흐름은 공방전환이다. 언제 방어를 하고 언제 공격을 할지가 분명해야한다. 팀의 고유 line of command 를 탄생시켜야한다. 더이상 내스킬만이 아니다, 나와 내 팀원들의 스킬중에 리스크판단을 해서 제일 효율적인 방법을 재빨리 생각해야한다. 그리고 그 플레이스타일을 본인것으로 소화시켜야한다.

상대팀의 대화내용을 상상하면서 해라. 조금씩 상대팀의 의도 보다 앞서 반응할수있을꺼다, 뒤로 빠지는 드루를 보고 왜 빠지는지 생각해라 그는 엠이 없거나 메즈를 피하는거다. 물마시러 간다면 미리 펫을 붙혀놓는 결정은 자연스러워지는거다. 적군의 움직임에 의미를 둬라. 이젠 당신의 적도 움직임이 명확하다. 너무 명확해서 훼이크에 당할때도 많다. 예를들어 말에서 안내리는 사제도 보기시작할꺼고, 은신에서 안나오는 도적도 보일꺼다. 이들은 다들 야수의 격노일때 냥꾼 화력 + 전사의 2밀리 조합에 화력을 맞봤기때문에 나오는 전략이다. 그들은 우리가 쿨돌리고 달려들때 기둥으로 무모시킨다. 자연스레 우리에 공격흐름도 읽히고 전략도 다양해진다. 우리 사제 노리는 척해서 고억 뽑고 냥꾼 격노 끝나자마자 녹이는 전략에도 당한다.

여럿복잡한생각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2000 이라는 물에서 놀게된다. 이때 쯤되면 당신도 어느새 무빙에 군더더기가 없어지고, 탐은 할만큼만 하고, 부활타이밍도 노리고, 기둥도 잘탄다, 생존기도 적절한타이밍에 쓰기시작한다. 당신은 고수다.

다음엔 네임드들과 전투에 대한 준비에 대해서 쓰겠다.

Part 1 기초부터 투기장 입문까지

Part 3 검투사들과의 전투 2200+

Part 4 투기장은 내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