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레벨 진입 후 성역의 호구라는 쿠마스 사촌형뻘인 파수꾼으로

43레벨을 찍은 중랩 무사(??) 입니다.

44레벨까지 파수꾼 반퀘로 업을 하란 글이 많았지만

정말 지루하기도 하고 득템도 거의 없고 컨트롤로 더 안좋아지는

기분에 새로운 중형 몹을 찾아떠났습니다.

무엇보다도 요새 파수꾼은 자리 싸움도 치열하더군요

 

43레벨의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하시는 분에게 다른 중형 몹을

추천합니다. 아마 한번쯤 들어보셨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트리아에서 퀘스트를 하다보면 한번쯤 가게 되는 곳이죠. 트리아 동쪽

전진기지에서 다시 동쪽으로 진행하면 만날 수 있는

42레벨 악마기사 불카누스 입니다.

위치는 인벤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자 먼저 이놈을 설명드리기 전에 전제 조건이 조금 있겠습니다.

신컨이신분들은 뭐든 다 잘잡으시니 그냥 패스해주세요 ㅜㅜ

 

 

[전제 조건]

1.     43레벨이상

2.     적어도 42까지 미션을 진행한 후 최소한 퀘스트 전설템이라도 착용

3.     저랩시절 미궁의 수호자 패턴을 이미 마스터

 

 

제 생각에는 위 3가지 조건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미궁의 수호자 패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은

관련글들을 읽어보시고 그 후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이놈을 잡기에 앞서 전 조그마한 착각을 했습니다.

이놈도 뭐 패턴은 동일하고 공격력은 세지만 피통은 작겠지??

 

이런 생각을 가지고

43랩에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결과는 25 25….

참담한 결과에 마을을 다시 잡고

상점표 크리스탈로 도배한 후 집중해서

정말 초집중해서

첫승을 한 후

그 담부터 나름 여유있게 3판 연속 승리를 한 후에 이글을 쓰고 있답니다 ;;;;;

 

 

자 그럼 이제 이 놈을 잡기 위한 현실적 팁을 쓰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이놈은 미궁의 수호자처럼 피통이 작질 않습니다.

첫승을 따낸 후 후방 크리셋으로 다시 도배하고 열심히 딜을 했지만

11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했습니다. 당시 미궁의 수호자는 발컨의 최고점을

찍었던 시점에서도 6-7분 내였던데 반해 차이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성급한 마음은 금물입니다.

 

 

 

두번째로

새로운 패턴이 있습니다. 몇번 죽어보시면 알겠지만 제자리에서 양팔을

높게 든 후 바로 찍습니다 ㅡ.;; 그리고 연이어 백덤블링을 합니다.

이 패턴이 참 설명하기가 어렵습니다. 처음에는 저도 잘 몰랐지만 결국

몇십번 죽다보니 양팔을 높게 든 동작이 조금 차이가 보이더군요. 지금은

확실히 보이구요

 

대처방안은

1.     열심히 죽어서 이 패턴을 인지해야 합니다.

2.     패턴 인지 후 대처는

3.     양팔을 들었을 때 긴급회피를 사용합니다.

4.     그럼 양팔로 땅을 찍었을 때 몹 후방에 위치하죠

5.     이 때 다시 스턴기를 사용합니다.

6.     스턴기가 없다면 전진도약으로 열심히 도망

 

댓글에 달린 것처럼

양팔을 들었을때 뒤로 긴급회피를 사용하는 것도 편하더군요.

그런데 습관이 무서운게 자꾸 앞으로 회피를 해서리 쿨럭

선택은 여러가지이므로 편한 방식을 취하세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하더군요..

 

 

 

세번째로

신컨인분들은 아니시겠지만

몹이 분노했을때는 그냥 맘 편히 딜할 생각하지 말고 도망다니세요 ㅡ.

섣불리 조금이라도 딜할 생각에 조급하게 하면 사망입니다.

이놈은 분노시 공격 속도가 엄청납니다

리셋을 조심하면서 간혹 진공베기나 급소치기로 딜을 합시다.

 

 

 

네번째로

미궁의 수호자와 마찬가지지만

가능한한 후퇴차기를 아껴두세요. 공격기로 쓰지 마시고 스턴기로 철저히 이용하세요.

긴급회피 쿨타임에서 우리를 살려주는 보배와 같은 존재입니다.

반대로 몹의 뒤를 자주 잡기 때문에 칼등치기 + 일도양단의 패턴은 조금 자주 사용한다는

느낌으로 사냥하시는게 도움이 되더군요.

 

 

 

오늘 하루 종일 이놈한테 누우면서

처참하기도했지만 해서 안되는 건 없다는 사실을 다시 느끼네요.. 쿨럭

 

 

파수꾼에 지친 중랩 무사분들에게 42랩 불카누스를 소개해보았습니다^^*

 

(추가후기)

1.     정신건강상은 파수꾼이 훨 좋더군요.

2.     불카누스가 파수꾼보다 확실히 템드롭은 잘합니다.

3.     역시나 컨트롤에 대한 나름의 자신감이 생긴다는게 장점이겠죠

 

 

반복퀘스트가 있습니다.

전진기지에서 퀘스트로 갈리두인가 나무 잡은후에

악마소굴로?? 그 퀘스트로 불칸과 불카누스를 잡으면

트리아 마을에서 반복퀘스트가 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