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The Numbers: LoL with MonteCristo and Thorin | Alphadraft Podcast Episode 22
By The Numbers: LoL (몬테 & 쏘린) 에피소드 22: 이번년도 시상식


안녕하세요. By the numbers 이라는 몬테와 쏘린이 알파 드래프트에서 후원받고 하는 롤 관련 podcast 방송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성격은 서모닝 인사이트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판타지 스포츠 관련해서 다루고 SI보단 조금 자중하는? 방송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시간이 남고 나름 흥미로운 에피소드였기 때문에 다뤄보았습니다.
어설픈 번역인지라 조금 의미가 다르게 전달될수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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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rin: 그럼 가볍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상식을 해보고자 한다.


[가장 과대 평가된 선수 (동양)]

Thorin: 시작을 하기 좋은 부분으로 사람들이 자극할만한게 좋겠지. 누가 과대평가된 선수인지. 동양인과 서양인 따로 골라야 해. 그냥 "전세계적"으로 그딴건 없어. 그렇게 하면 어짜피 북미 다굴하는 식이 될테니깐 말이야. 그럼 너는 이번년도 가장 과대평가 된 동양인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해?

Monte: 가장 과대평가된 동양 선수??

Thorin: 내가 설명을 해줄께. 종종 잘못 생각할수 있으니깐. 두 방식으로 이걸 이해할수 있을거야. 하나는 그냥 사람들이 생각하는 잘하는 선수 중 제일 못하는 사람을 고른다든지. 혹은 나는 그냥 잘한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는데 사람들은 미친듯히 잘한다고 생각하는 쪽도 있고.

Monte: 그런 식이라면 나는 QG 미드인 도인비를 고르겠어. 시즌 내내 사람들이 엄청 잘한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가 한건 줄창 미드 모르가나 한거랑 한때 혐오 대상이였던 노틸 미드 정도였다고 봐. 나는 못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진 않아. 하지만 생각해봐. 그는 한국 팀에서 활동한 적도 없는 아마츄어 선수인데 LPL로 간거야. 그는 QG에서 역할 플레이만 한거지 절대 대단한 미드 선수였던 적은 없어. 그냥 평균적으로 했지 사람들이 너무 띄워준거 같아.

Thorin: 하지만 QG의 장점은 한타때가 되면 잘했다는 거지. 그리고 그도 그 시점에선 잘했고. 문제는 이번 iem에서도 보여줬잖아. Shiphtur (디그니타스 미드)에게 솔킬 당했어.

Monte: ㅋㅋㅋ

Thorin: Shiptur는 집에 사는 생쥐하고도 같아. 너가 일어서려고 몸 살짝 움직여도 구멍으로 존나 뛰어들어가지. 그게 Shiptur 라인 전이야. 타워 안에서 그냥 고정 되어 있어. 그게 Shiptur야. 그리고 아무도 건들지 못하지. 예일 대학 처럼 말야. 만약 Shiptur가 널 솔킬 냈다면 그건 좀 문제있다는 거야.

Monte: 그리고 QG 전략이 TnT 지키기에 중점이 맞춰저 있어. 그래서 전선 배치용 탱크 노틸러스 라든지 TnT용 블랙 실드 모르가나 라든지, 아니면 그냥 앉아서 룰루로 TnT에게 급성장 사용하던지. 절대 개인적으로 보여준건 없어. 가끔 빅토르나 다른 챔프로 좋은 모습 보여준적은 있어. 하지만 너무 과대 평가 된거 같아. 물론 너 말처럼 그가 못하는 선수라는건 아니야. 이번 년도는 그냥 루키 선수였어. 나중에 잘해질지도. 하지만 너무 띄워주고 있는거 같아.

Thorin: 흠... 누가 좋을까. 내 생각엔 Pawn 같아. 그 선수에 대한 현실이 사람들의 기대치를 충족하진 않는거 같아. Pawn은 슈퍼 스타라든지 캐리형 미드라든지 등등등... 만약 폰이 너희 팀에서 3~4번째로 잘하는 선수라면 너희 팀은 엄청 잘하는거야. 월드컵도 이길수 있을지도 몰라. 만약 Pawn이 너희 팀에서 제일 잘하는 선수라면 그냥 평범한 팀이 될지도 몰라. 그냥 최고에서 6번째로 잘하는 팀일지도. 내가 너무 심하다고 보냐?

Monte: 나는 그가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고 봐. 물론 롤드컵에선 대단하지 않았지만. MSI에선 잘했었지. 물론 그가 역할 플레이형이라는건 맞다고 봐.

Thorin: 하지만 매번 Pawn이 최고냐 Faker가 최고냐 그래왔었잖아. 사람들이 그정도로 높게 바라봤고. 특히 서양 특정 사이트에선 Faker보다 잘한다고 그랬었지. 완전 바른다고.

Monte: 절대 그렇지 않아.

Thorin: 이 이야기 나오니 생각난건데. 서모닝 인사이트 하기 전에 까먹을거 같으니 이야기 하는데 이지훈이 짤막하게 쓴소리한 "이지훈의 심경 고백" 이란 인터뷰 읽어 보았어?

Monte: 꽤 흥미로운 인터뷰였다고 생각해.

Thorin: 아 엄청 잘한 인터뷰였어. 하지만 문제는 여기있지. 재미있는게 뭐냐면 이지훈 하면 따라다니는 meme 중 이지훈은 별로 신경 안쓴다 그런 사장님 같은 태도였지. 하지만 그 인터뷰에선 믿겨지지 않을 만큼 허술했지. 인터뷰 중간에 한 경기에서 2경기까지 뛰고 3경기까지 뛸줄 알았는데 페이커 때문에 밀려나갔고 그가 스테이지를 떠날때 관중들이 모두 "페이커! 페이커!" 이렇게 외쳤지. 그리고 실제로 "나는 이 팀에 자리가 있을까" 라고.

Monte: 이지훈이 괜찮은게 자기 의사표현을 제대로 한다는 거야. 나는 흥미롭다고 생각했어.

Thorin: 맞아. 하지만 Monte 이 와중에 한 부분이 있어. 그가 Faker가 인기가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도중에 2014년도 롤드컵 우승 같은 걸로 Pawn이 엄청나게 성공했다는 부분이 있어. 그리고 그 다음 구절에서 요대로 말하지. 페이커가 "객관적으로" Pawn 보다 뛰어나지 못하다고. 내 생각엔 이지훈이 객관적으로 봤다기 보단 주관적으로 본거 겠지. 이지훈 나름대로 우회적인 쓴소리이지 않았나 싶어.

Monte: 내가 한때 과거 OGN 통역가 였던 Barry랑 이야기 했었는데, 너가 봤을지 모르겠는데 중국에서 Royal이 VG랑 경기를 한적이 있어.

Thorin: 아니 못봤어.

Monte: VG에는 댄디가 다시 정글로 복귀했었고, 미드에는 이지훈이 있었지. 그리고 Royal Never Giveup이 완전히 쳐발랐어. 이지훈이 라인에서 3번이나 죽고. 그리고 Barry가 말해주길 이지훈이 완전히 망한 뒤에 이렇게 (이마에 손대고 머리 숙이고 고뇌하는 모습을 하면서) 포즈 잡고 앉아서 엄청 이지훈 스러운 표정 짓고 있었다고. 중국 돈과 교환한 고통이 그 시점엔 굉장히 흥미로웠지.

Thorin: 나는 이지훈이 성실한 젊은이라고 생각해.

Monte: 그는 조용하고 자주 성격을 드러내는 편은 아니야. 또 흥미로운게 그의 유럽 솔큐 아이디가 발더스 게이트 2의 악당인 존 이레니쿠스야. 내 생각엔 그가 플레이 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았을까 싶지만. 내 나이또래가 했을법한 게임인데. 아무튼 꽤나 서술이 있는 게임이란 말이야. e스포츠 선수 치고는 꽤나 흥미롭지 말이야.

Thorin: 그 밖에 누가 있을까? 탑 라이너는... 나라면 사실 마린이라고 하고 싶었겠지만 롤드컵에서 MVP 받았으니 그럴수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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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e: 마린은 꽤나 괜찮은 한해를 보냈지. 꽤나 괜찮은 플레이도 보여줬고.

Thorin: 하지만 사람들은 그가 최고라고 말하지. 그는 한 토너먼트에서만 최고였고. 그밖에 누가 있을까. 한국 선수 중 과대 평가 된 사람 하나 생각나?

Monte: 내 생각에는 한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중 과대 평가 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Thorin: 갱맘은 어때?

Monte: 내 생각엔 갱맘이 이번년도는 잘했다고 생각해.

Thorin: Monte, 너는 이번년도 초에 갱맘이 세계에서 2번째로 잘하는 미드라고 했었어.

Monte: ㅋㅋㅋ 이번년도는 코코가 2번째로 잘하는 미드 였고 갱맘은 3번째 같아.

Thorin: 그래 그는 잘해. 하지만 너는 너무 일찍 설레발 친 감이 있지.

Monte: 그래 알았어. 내가 쪼오오끔 갱맘을 과대 평가 하긴 했어.

Thorin: 놀고 있네 ㅋㅋㅋ

Monte: 뭐 그래도 탑4엔 들잖아? ㅋㅋ

Thorin: 알았어 그 정도라면 뭐. 음... 아 여기 한건 있지. 사람들이 앰비션이 좋은 정글러라고 했어. 쫌 잘못 규정 한거 같아. 내 생각엔 좋은 정글러는 아니였던거 같아. 정글러 라는 범위 내에서 본다면 말이야. 그가 잘 한건 CJ가 하고자 하는 방향에 맞아 떨어졌다는 거지. 그가 어쩌다 몇 챔피언으로 잘 싸움걸었고 팀 파이트를 잘한거지 정글러로서의 역할은 아니였던 거지. 이걸로 언제나 중국을 까지만 말이야. 그가 처음 20분 동안 정글러로써 해야하는 것을 아무것도 못했어. 꽤 괜찮은 후보라고 생각 안해?

Monte: 그렇게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너무 과대 평가까진 한적은 없는거 같아. 어쩌면 오뀨는 어때?

Thorin: 아 그런거 같아. 그의 문제가 뭐냐면 그가 잡은 게임이면 그가 미쳐 날뛰지. 그게 평균적으로 그러느냐? 천만에. 언제나 오르락 내리락이 있었어. 7경기 연속으로 지배하는 플레이를 보여준 적이 없었지.

Monte: 그리고 그가 과도한 공격성을 죽이는데 어느 정도 발전은 했지만 빠르게 발전은 못했어. 초반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그렇게 빠르게 배워나가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 그게 실망적이였어. 이게 나진 코치 탓인지 뭣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그가 어디 갈지 발표가 안난것도 신기하고 말이야.


[가장 과대 평가된 선수 (서양)]

Thorin: 그럼 이제 서양 선수로 넘어가볼까?

Monte: 오 신나는데?

Thorin: 난 벌써 10명 정도 댈수 있어. 먼저 누굴 후보로 지명하고 싶어?

Monte: FeniX (팀 리퀴드 미드)?

Thorin: 당연한 것 중 하나지.

Monte: Keane (Gravity 미드)?

Thorin: 일단 FeniX 부터 시작하자고.

Monte: 그는 일단 특정 챔프를 잘 다룰줄 알았지. 사람들에게 너무 과대평가 되었다고 봐. 그리고 서양 팀 중에서 리퀴드가 Gravity 보다 과대평가 받고 있다고 생각해. 적어도 유럽은 확실히 강팀과 약팀의 차이가 크니깐. 아 Unicorn of Love가 있지... 아무튼 FeniX는 그냥 평범하다고 봐. 북미 치곤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하지만 리퀴드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선수도 아니였지.

Thorin: 한번 보자고. 나는 스타에 MVP 급으로도 생각했던 선수 중 FeniX 만큼 챔프 폭이 작았던 선수도 없는거 같아. 내말은 진짜 미친듯히 챔프 폭이 작다는거야. 진짜 제드 빼면 생각나는 챔피언이 없을 정도야. 이상한 플레이를 했던 빅토르나 정말 가끔 했던 룰루? 진짜 MVP가 되고 싶다면 그 3 챔프 정도로는 이룰수 없겠지. 꽤 심해.

Monte: 내 생각엔 CLG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사람들이 과대 평가 하기 시작한거라고 봐.

Thorin: xPecake 효과인거야?

Monte: ㅋㅋㅋ 과대 평가 부분에 있어서는 Keane이 그냥 벗어날수 없는게 Ryan Tang이 Goldper10에서 쓴 기사에서 그를 안티 캐리 (anti-carry)라고 부른거야.

Thorin: 나도 기억해 그건 거의 트롤급인데 ㅋㅋ

Monte: 나중엔 그 기사에서 한발 물러났지만 말이야. 그 기사에서 열심히 Keane을 안티 캐리로 분석하려고 했었지만 사실 그냥 그가 메타를 따라가지 못하고 같은 챔피언을 한거 뿐이야. 엄청 무기력한 리그 오브 레전드 였던 거지.

Thorin: 이론적으로는 괜찮은게 적을 무기력하게 만드는거지. 상대를 계속해서 짜증나게 유도해서 그 순간을 찌르도록 하는거지. 하지만 니가 말했듯히 Keane은 그것을 못했어. 한때 Ls가 Keane 코칭 했었는데, 내가 Ls와 과거에 픽밴 같은걸로 이야기 했었는데. 아 물론 그는 Keane이 못한다거나 그렇게 말한 적은 절대 없어. 하지만 이야기 하는 도중, 느낀게 Keane 이 이런 챔프 풀이 있다고 해서 그럼 이런 식으로 해라 그렇게 말해준적 있어. 그럼 다르게 하는 방법은 어때 그랬는데 그가 그렇게 하는 걸 싫어 한다는거야. 뭐? 수준급 선수가 이렇게 카운터 픽 대응 같은것도 못하는거야?

Monte: 맞아. 그리고 특히 플옵에서 TSM의 비역슨 상대를 할때 더 나타났지. 블라인드 픽으로 우르곳을 고른 거야, 비역슨을 상대로. 진짜? 우르곳을 블라인드 픽으로 가져간다고? 그리고 상대를 봉쇄하기 위해서는 중립 픽이나 카운터 픽을 생각해야 하는데 우르곳은 그런 픽이 아니야.

Thorin: Keane이 못한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Power of Evil (구 UoL 미드, 현 오리진 미드)이야. 만약 Power of Evil (이하 PoE)가 특이한 픽을 가져나오면, 그걸로 이기고 여러번 해먹지. 그가 이런 픽을 가져 나오는건 여러번 다른 챔피언들과 상대해보면서 언제 자기 챔이 강한 타이밍이 오는 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야.

Monte: 그리고 말이지 Gravity가 시즌 중반에 잘하게 된건 카운터 픽을 고를수 있는 레드 진형에서 플레이 하는 횟수가 많았기 때문이야. PoE와 다른 점은 만약 특이한 픽을 가져왔을때 우리는 다른 팀들이 이 픽을 나중에 활용하는지 봐야해. PoE 경우는 그 답은 예스야. 그가 새로운 메타를 만들어 내기도 했어. 아무도 미드 헤카림이나 럼블을 플레이 하지 않았어.

Thorin: 내 생각엔 Keane이 이번 시상식에서 이길거 같아. 흠 그 외에 누가 있을까. 물론 내가 당연히 선호하는 선수로 레클레스가 있지. 그는 스타 플레이어 였던 적이 없어.

Monte: 나는 프나틱에서 잘했다고 봐. 그리고 롤드컵에서도.

Thorin: 하지만 스타 플레이어는 아니였지.

Monte: 그럴 필요 없었잖아.

Thorin: 하지만 그가 놓여진 분류가 있잖아. 이렇게 보자고. 레딧에 올라온 스레드 중에 꽤나 많은 추천을 받은 코맨트 중 서양 원딜 중에 누가 제일 잘하냐고 하는 코맨트가 있었어. 사람들이 포기븐이라든지 스니키라고 댓글 달았는데 그 중에서 "와 레클레스 엄청 싫어 하는거 봐" 이런 추천 댓글이 있었어. 그가 최고라고 안했다 뿐인데 말이지. 이게 레클레스 팬들이 사는 세상인거야. 만약 그가 최고가 아니라고 말하면 엄청 사악한 기운이 도는거지. 세상이 망했으면 좋겠다 뭐 그런식으로. 아냐 그냥 그가 세체원이 아닌거 뿐이라고.

Monte: 그럴지도 모르지. 내 생각엔 후니가 잘하기 시작하자 그의 중요성이 점점 하락하기 시작한 거지.

Thorin: 롤드컵 들어가기 전에는 후니가 과대평가 되었었어.

Monte: 맞아. 롤드컵에 들어가서는 스맵에게 압살 당했지.

Thorin: 거의 잘하는 모든 탑 라이너들이 그를 관광 시켰지. 그리고 그게 EDG의 Koro1에게도 일어난 거고. Koro1가 아무 것도 못하는데 후니가 가져가고 싶은 픽을 마음껏 가져갔고. 난 그때 EDG가 망한걸 직감했지.

Monte: 내 생각엔 후니는 서양에 있어서는 꽤 괜찮은 탑 라이너라고 생각해. 하지만 모든 한국팀 탑솔이 그를 깔아 뭉겠지.


[가장 저평가된 선수 (동양)]

Thorin: 동양 선수 중 저평가된 선수가 누가 있을까?

Monte: 진에어의 체이서. 물론 한국에서 많은 팬이 있긴 하지만 진에어 팀에서 유일한 캐리고 유일한 플레이 메이커였지. 갱맘하고 트레이서는 엄청 수비적이였고, 체이서가 초반에 터트리거나 후반으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래야 했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벵기와 체이서가 지난 시즌 최고의 정글러 였다고 생각해. 벵기는 엄청 영리하게 플레이 하지만, 체이서는 경기 보는게 즐거운 정글러였지.

Thorin: 그리고 시즌 초반에는 그가 평가를 받지 못했었지. "아 한국 떠난 선수들이 많으니 당연한거 아니야?" 이런 식이였으니깐. 카카오 같은 애들이 자리를 비우니 그 다음으로 잘하는 애들이 부각되는 거라는 식으로 말이야. 이젠 지난 1년간을 쭉보니 그게 아니였다는 걸 알수 있지. 객관적으로도 잘하는 플레이어 였고.

Monte: 맞아 그리고 이젠 그는 IM에 코코랑 같이 있고 말이야. 다음 시즌에 내가 기대하는 미드-정글 조합이기도 하지.

Thorin: 나 하나 떠올랐어. 고릴라.

Monte: 아 당연하지. 거의 세체폿이라고 생각해.

Thorin: 지난 1년간을 돌아봐도 아무도 그를 잘한다고 언급하는 사람은 못봤던거 같아.

Monte: 라이엇의 e스포츠 탑 20 이야기 하는거냐? ㅋㅋㅋㅋㅋㅋㅋㅋ

Thorin: 맞아 정확히 그거야.

Monte: 음 이건 다음주 서모닝 인사이트에서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이번 년도 최고의 선수로 고릴라를 꼽을수 있을거 같아.

Thorin: 아마도 그가 이제까지 이뤄둔걸 보면 그렇게도 볼수 있겠지.

Monte: Koo 초창기 부터 시작해서 지속적으로 잘해줬고, 물론 중간에 IEM에서의 실패도 있었지만, 스프링에 결승까지 갔었지, 거기에 롤드컵에서도 결승까지 진출했고. 물론 이야기 할건 많겠지. 실제로 이기진 않았지만. 다른 선수들만 봐도 너가 말했던 마린도 롤드컵도 이기고 스프링도 이겼지만, MSI에선 졌었고. 페이커는 잘하진 않았어. 서머 시즌엔 잘했고 롤드컵에서도 잘했지. 하지만 스프링엔 그렇게 잘하진 않았어. 정확하게 2015년도 베스트 선수를 고르긴 힘들겠지만 확실히 그중에 고릴라는 들어갈거야.

Thorin: 그렇게 보면 이 부분은 고릴라가 적합하겠네. 사람들은 프레이나 스맵에 대해서 이야기 했었지만, 니 말이 맞아. 전체적으로 고릴라가 지속해서 이 팀을 유지해왔어. 피지컬도 좋고 챔피언 폭도 좋고 언제나 새로운 챔프도 찾아내고.

Monte: 그리고 사실상 그는 2번째 정글러였지. 호진이 좋은 정글러는 아니였기 때문에 초반에 많은 갱킹을 다니곤 했었지. 사실, 그는 탑 공략을 많이 했었어. 프레이를 바텀에 두고 리콜을 타서 탑을 간뒤에 스맵에게 킬을 주곤 했었지.

Thorin: 나는 플래쉬 울프스의 Maple를 고르겠어. 초반에 플래쉬 울프스가 자기네 지역에서 일어난 IEM 아시아 경기를 이겼을때, 사람들은 누가 그런걸 신경쓰냐 그랬었지. IEM 챔피언쉽에서는 SK를 이겼어. 물론 진짜 최고의 팀은 아니야. 잘하는 팀 정도이지. 그 와중에 Maple은 꽤나 잘하는 선수이고 말이야. 그리고 내가 인터뷰한 한 유럽 선수 중에서 래더에서 만난 사람 중 가장 괜찮았던 선수가
누구였냐고 물었을때 의외로 Maple이라고 답변이 왔어.

Monte: 내가 독특하다고 느낀 점은 그가 꽤 좋은 시즌을 보냈고 롤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다고 생각해. 그가 아직도 플래쉬 울프스에 있어?

Thorin: 맞을거야. 재계약 했었을거야.

Monte: 나는 좀 믿기지 않아. 일단 그는 중국어를 잘 하거든. 왜 LPL이 그에게 돈을 투자 하지 않는거지? 그리고 또 놀라운게 그랑 만나보지는 않았지만 그가 영어도 잘한다고 알고 있어. 그럼 중국이나 서양팀에서 노리지 않았다는게 신기한 거지. LPL이나 LCS에서 접근할만하다고 봐.

Thorin: 내가 알기에도 그는 꽤 어린걸로 알아. 18세 던가? 아마 이번년도에 그에대해 이야기 한 사람이 거의 없을거 같아. 내가 Toyz 경기를 챙겨보려고 했는데 이 Maple이라는 애가 엄청 잘하는거야. 그렇기 때문에 후보로 괜찮을거 같지만 승자는 고릴라 같아.


[가장 저평가된 선수 (서양)]

Thorin: 그럼 서양에서 저평가 된 선수가 누가 있을까?

Monte: 내 생각엔 Altec이 Gravity가 그렇게 망해가는 데 혼자 잘 살린거 같아. 그 팀에서 유일한 데미지 딜러였고 연승 가도를 달렸었고. 하지만 팀이 Altec에 중점을 맞추려고 했을 때 부터는 잘 돌아가지 못했던거 같아.

Thorin: 흠 다들 나를 미워할 테지만 뭐 내 역할이 그런거니깐 말야. 그러니 다들 준비해두라고. 나는 Froggen이 저평가 된 선수 같이 보여. Monte  이번 스프링때 그의 평가 기억해? 그냥 똥이라고 했어. 그는 최악의 선수이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완전히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했어. 내가 이제까지 많은 선수들을 인터뷰 했었고 Froggen 선수와는 완전 다른 스타일의 선수와고도 인터뷰 했었어. 다들
Froggen이 못하는 선수라고 한적 없었고 자기가 더 잘한다고 하지 않고 그의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다르게 플레이 하면 잘할수 있다고 했었어. 이젠 올스타전에 와서는 태세전환 해서 "뭔 소리야? 우린 언제나 그가 잘한다고 생각했었어. 이제 그가 좋은 팀에만 간다면......" 이러고 있는거야. 정~~~말 흥미로워 흥미로워.


[Thorin의 복수?]

Thorin: 그리고 말이지 난 어플 하나 가지고 있는데 사람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에 대해서 태그를 걸수 있어. 그래서 나중에 "난 언제나 그렇게 생각했었다구!" 이러는 녀석들, 난 6개월 뒤에도 다 확인해 볼 수 있다고. 왜냐면 다 태그 걸어뒀으니깐 말야 ㅋ

Monte: 왜 이런 관종들을 태그 하는걸로 만족해하는거야 ㅋㅋㅋ 너는 그냥 복수가 재미있는거야 ㅋㅋ

Thorin: 그럼 그럼 ㅋㅋ 우리는 언젠가 레지날드에게 복수 할거야. 너가 그랑 포옹하고 돌 마사지 해주지 않는 이상 말이야.

Monte: 왜? 그런게 계획에 없다고 생각하는거야?

Thorin: 아 그러셔? ㅋ

Monte: 다 20년의 장대한 계획을 세워두고 있어.

Thorin: 한번 보자구. 사실 내가 왜 이런걸 시작했냐면 레딧 같은데서 너무 과한 코맨트 날리는 녀석들을 본거야. "이 자식은 더이상 e스포츠로 일하면 안돼"라든지. 더 심각하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건 "난 더이상 서모닝 인사이트나 이 녀석 컨텐츠 절대 안볼거야!" 그리고 Monte, 1년뒤에 보면 다 스레드에 코맨트 달고 있어. 물론 전부 다는 아니지만 말야. 스레드에 좋은 코맨트 달면서도 태그 같은걸 보면 "나는 절대 서모닝 인사이트 안볼거야" 라고 써있지 말이야.

Monte: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horin: 그게 만족스러운거지 ㅋㅋ

Monte: 그럼 너는 너가 이제까지 맞았고 그들의 미움이 정당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고 그들이 돌아온 탕자처럼 너의 사랑과 은총에 돌아오는거야?

Thorin: 아 그리고 말이지. 나는 절때 그들에게 맞받아치진 않아. 난 그걸 좋아해. Monte 마지막엔 결국 내가 이길거야. 나는 최종적으로 승리하는 바이러스 같은거지. 그리고 그들은 나처럼 생각하게 될 것이야. 그게 내 승리이고 내 좀비 바이러스가 전세계를 지배하게 될거야. 내 목표는 라이엇을 망하게 하는게 아니야. 나는 라이엇이 내게 절하고 나에게 조언을 구하게 되는 거지.

Monte: 분석가 자리라던지?

Thorin: 뭐 그것도 좋겠지. 아무튼 너무 샛길로 빠졌다. ㅋ


[가장 저평가된 선수 (서양) 2]

Monte: 서양 선수 뽑기가 어려운게 모든 선수들이 매주 한번씩 고평가 될때가 있어서 딱히 누구라고 찝기 힘들어.

Thorin: 니 말이 맞아. 서양 경우는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잘하면 언제나 엄청 좋아해줘. 그래서 결과적으로 탑5 선수를 고르라고 하면 15명 정도 나오게 되는거지.

Monte: 맞아, 그런 이유로 좀 고르기가 힘들지.

Thorin: 흠. 뭐 간단하게 고르자면 Freeze (구 코펜하겐 원딜)가 있지. 최악의 팀에 있었으니깐.

Monte: 하지만 다들 그가 원래 잘하는 플레이어였다는건 알았잖아?

Thorin: 그렇긴 해. 음 나는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Febiven이 저평가 되었다고 봐. 후니라든지 옐로우스타가 활약하면서 팀이 잘해졌다고 보이긴 하지만.

Monte: 맞아. Febiven도 선수로써 많이 성장했다고 봐. MSI라든지 롤드컵에서도 더 좋은 선수로 발전했지.

Thorin: 아 젠장, 우리 과대평가 되었던 선수 한명 까먹고 지나갈뻔 했네. 메카닉 9.5/10 선수. Santorin. 어떻게 우리가 Santorin을 빼먹을수 있지? 우리는 그를 (과대평가) 후보로 올려야 해. 어떻게 Loco가 그를 9.5 /10 페이커라고 부를수 있는거지? (역주: 과거 SI 에피소드에서 로코도코가 페이커가 10점이면 Santorin은 9.5점이라고 평가했었습니다) 그럼 존나 날라다녔겠는데??

Monte: 로코의 점수대는 9에서 10까지 뿐이 없어. 그러니깐 딱 반인거지. 그리고 메카닉은 니가 보여주지 못하면 아무것도 아니야. AI랑 상대할때는 대단한거지. Satorin이 니달리 가지고 늑대 잡는거? 엄청 멋있는데?

Thorin: 내가 보기엔 로코가 은퇴하면 IGN에서 게임 리뷰나 하면 딱일거 같아. 아 9.8점~ 10점~ 아 난 이게임 싫은데? 그럼 8.7점. 내가 보기에 개발자들이 쫌 리뷰해달라고 돈주거나 그러잖아? 딱 그런 직업이 적격인거 같은데?  아참 그거 알어 Monte? 라이엇에 어떤 사람이 들어가기 전에 IGN에서 LOL에 포인트를 줬을때 10점 만점에서 9.2점을 줬었서.

Monte: 흠 난 LOL 초창기에는 평가가 안좋았던걸로 기억하는데.

Thorin: 흥미로운 우연같지 않아? 내가 좋아하는 명언이 있지. "우연은 나쁜 이론에 들어맞는다" 그냥 말해봤어 :)


[가장 저평가된 팀 (동양)]

Thorin: 아무튼 다시 이번엔 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동양 팀? 좀 어려울거야.

Monte: 롤드컵 시즌이 되니 모든 중국팀이 과대 평가 되었었잖아. 그러니 중국 팀은 꼽기 힘들고.

Thorin: 그냥 동양팀 중에서 말야.

Monte: 아 물론 플래쉬 울프스가 잘해줬지. 적어도 롤드컵에서는 말이야.

Thorin: 음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Koo 타이거즈도 여기에 들어맞는거 같아. 왜냐면 스프링 초기에는 세체팀이였었는데 섬머 시즌부터 롤드컵 가기 까지 저조했었어. 서모닝 인사이트에서 너는 거의 모든 게임을 질거라고 예측했었지. 나진한테 지고 진에어한테 지고 그 다음엔 CJ. 물론 다시 폼을 찾았지만. 그리고 롤드컵 와서는 3번째로 잘하는 팀이였다가 KT 이기고 2번째로 등극했고.

Monte: 내가 보기엔 불안한 팀인거 같기는 해. 정말 긴 하락세가 있었다가 다시 연승가도를 달리고 했으니. 잿불거인 패치왔을때는 그들은 잘 못했었어. 그래서 오르락 내리락이 있지. 뭐 그걸 제외하고 롤드컵에 있어서 그들은 저평가 되었던거 같아. 플래쉬 울프스 역시 IEM이라든지 롤드컵에서도 꽤 흥미로웠고 말이야.

Thorin: 사람들이 자주 까먹는데 그 토너먼트에서 TSM을 가장 이길뻔 했던 팀이 플래쉬 울프스야.

Monte: EDG나 LGD가 왔으면 재미있었을텐데...

Thorin: 그런면에 있어서 QG가 꽤 잘했다고 보는데?

Monte: 하지만 매번 1번 이기고 1번 지고 뭐 그런식이였잖아.

Thorin: 그야 당연하지. 걔네가 지면 못해보이는거야. 그런데 그게 스타일인거야.  그냥 팀파이트로 승부봐야 하는거고. 만약 그럴수 있다면 좋은 팀인거고. 뭐 예시가 나빳던거 같아. 나는 승자는 플래쉬 울프스인거 같아. 아무도 그들이 탑10위까지 들지 못한다고 생각했었으니.


[가장 저평가된 팀 (서양)]

Thorin: 자 이제 과소평가된 서양 팀.

Monte: ㅋㅋㅋㅋ 아마 H2k?

Thorin: 뭐 나쁘지 않지. 만약 대충 선하나 긋고 그위에 프나틱과 오리진을 넣는다면 그 아래 있는 모든 팀은 H2k가 정리 가능할 거야. 다만 H2k는 내부적으로 문제가 있지. 지속적으로 잘해왔었고. 롤드컵에서도 뭐 지옥의 조였으니 뭘 기대하겠어.

Monte: 하지만 방콕 타이탄스에게 거의 졌었지만 말이야. ㅋ

Thorin: 한번은 내가 미안했던게 Loulex(구 H2k 정글)가 팀을 찾는다고 해서 내가 그걸 리트윗을 했었더니 사람들이 날 보고 "이건 또 뭐야 뭔 짓을 하려고 하는거야" 라는 식으로 반응을 하더라고. 제길 그냥 도와주려고 했던거야. LCS에서 하위 팀에서 뛰는게 뭐가 어때서 그래. h2k에서 그가 가장 못했다고 생각했으니깐. 아무튼 지금 H2k는 꽤 괜찮은거 같아.

Monte: 그리고 선수들이 처음엔 못했었다가 나중에 잘해지는 경우가 있어. 진짜 노력만 한다면 팀 한자리를 차지할수도 있겠지. 너는 Loulex에 대해서 틀렸어. 나는 스맵 커리어를 봤거든.

Thorin: 하지만 Loulex 급으로 못하지는 않았겠지.

Monte: 틀려. 롱판다가 16명 탑솔 중 스맵 보고 가장 못하는 탑솔이라고도 했었어.  결승전때 상대 탑솔이 임팩트에게 한 Trash talk 기억해? "너 스맵한테 솔킬 따였잖아 이 등신아" 그런 Trash talk이였었다고 웃고 그랬었다고.

Thorin: 그래도 한국인이잖아.

Monte: 너는 스멥 역사를 다시 쓰려고 하고 있어. 너는 내가 스멥 플레이가 얼마나 나쁜지 몇 경기 동안 말했었다고 생각하는거야?

Thorin: 너는 얼마나 가끔 서양 애들이 한국인 만큼 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Monte: Chaser 예도 있고.

Thorin: 한국인이라고 걔네들은! (Loulex는) 프랑스인이라고! 뭐 정확하진 않지만 ㅋ 아무튼 여기 하나 더 있긴 해. 사람들이 팀 Impulse가 얼마나 잘했는지 모르고 있어. 스프링 시즌 같은 경우 러쉬는 무슨이유인지 몰라도 미친 누누를 모든 게임에 사용했었어. 진짜 이해를 할수 없어. 스프링 시즌은 끝났어.

Monte: ㅋㅋㅋ 진짜 최악이였어.

Thorin: 그리고 섬머 시즌에는 잘하기 시작했어. XiaoWeiXiao도 대리고 왔고.

Monte: 그 누누 갱킹도 러쉬가 플래시 얼음 덩어리 던지는 식으로 엄청 보는게 고통이였지. 그 당시 나는 Tip가 TSM을 이길수 있다고 예측했었어. 왜냐면 러쉬의 초반 공격적인 정글링을 버티지 못할거라고 생각했었기 때문이지. 그런데 그냥 누누를 골랐었어. 왜???

Thorin: 나는 그가 그의 팀을 트롤했다고 생각해.


[가장 최악의 팬들]

Thorin: 나는 어느 팀 고를지 알고 있어.

Monte: 프나틱

Thorin: 오오 그렇지.

Monte: 100%. 진짜 이번 년도는 이상했어. 서모닝 인사이트를 하면서 알게 되었지. 롤드컵도 전에 말이야. 나는 그들이 좋은 팀이며 몇가지 단점들을 말했었어. 그리고 기억해? 나는 이 팀이 최고 준결승까지 갈거고 그정도면 나쁘지 않다고 했었어. 나는 프나틱이 최고라고 뿐이 못말할 정도였어. 그거 아니면 내 트윗에 테러할 정도였으니깐. 난 나쁜 팀이 아니라고 했어. 그들은 지속적으로 좋은 팀이라고 했었지. 하지만 조금이라도 그들의 플레이에 비평하면 다 틀린거로 취급했지. 물론 과거에도 TSM에 멍청한 팬들이 있었지만 말이야. 하지만 증오 같은 면에 있어서는...

Thorin: 이렇게 보자고. 시즌3 이후로 TSM 팬 중 아무도 롤드컵 우승할거라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 하지만 프나틱은 엄청 욕심쟁이였지.

Monte: 맞아 레딧에서 녀석들이 코맨트 추천하는거 보면 미친 후빨러들이였어.

Thorin: 프나틱과 Koo가 시작하기 전 두팀다 장점이 있고 서로 잡을수 있다고 볼수 있었어. 나도 50 대 50 정도 봤으니깐. 문제는 프나틱 팬은 그렇지 않았어. 당연히 프나틱이 이기고 Febiven과 쿠로? Febiven이 이기지. EDG를 이겼으니 Koo도 당연히 이길수 있다고 생각했어. 하지만 여기서 EDG는 1달 반을 고생했다는걸 알아야 해. 반면 Koo는 롤드컵 까지 상승세였고. 아무튼 그들은 "잘하는 EDG 이겼으니 Koo도 이기겠네?" 아니야 아니야. 그건 말도 안돼.

Monte: 물론 EDG랑 Koo가 했다면 서로 3:0이나 0:3 이 될수도 있었겠지. 그리고 MSI에서 SKT와 EDG의 5경기 접전은 뭐 치열했었지.

Thorin: 그런데 그 경기가 너무나도 인용되었던거야. "만약 그런 식이였다면 지금은 어떨까?" 인제 EDG를 3:0으로 이겼어. 와 막 비교 계산 들어가는거지. 아무튼 팬층에 그런 멍청이들이 있어. 그런데 나는 그게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10년간 안쓰던 머리를 미친듯히 굴려서 뇌 운동시킬수 있잖아.  이 팀은 이 팀을 이길수 있을거야. 이런식으로 머리에 힘쓰는거지.

Monte: 아무튼 다른 서양 팀 팬들이 이번년도 프나틱 팬들 같이 멍청하고 공격적인 모습은 안보았으면 좋겠어. 만약에 너희 팀이 강하지만 조금 문제가 있다고 말할때 공격한다면 너는 좀 문제가 있는거 아냐? 물론 밑바닥에서 4번째 라든지 그런식이면 이해를 한다고. 하지만 나는 실제로 프나틱이 준결승에 갈수 있고 굉장히 현실적인 성과라고 봐. 그리고 서양 팀에게 있어서도 굉장한 성과야.

Thorin: 나도 서양팀 팬층에게 너무 희망에 붕 떠서 너희가 최고가 될거라고 생각하진 말았으면 좋겠어. 더이상 그런 모습 보지 않았으면 좋겠어. 모두 좋은 경험이였고, 그냥 그 희망에 반대하길 바래.

Monte: 사람들이 희망은 좋은거라 하지만 그게 다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잖아. 그리스 신화 중 하나고. 모든 악이 밖으로 나왔지만 희망만은 상자안에 남아있다는거. 희망이 사람을 살아있게 하고. 이 암흑기에 기대를 하게 만들고 말이야.
 
Thorin: 뭐 난 희망따윈 하지 않지 말이야.


[최악의 로스터 변경]

Monte: 조금 어렵긴 해. 왜냐면 시즌 중간에 로스터 변경이 그리 많지는 않았거든. 그렇기 때문에 시즌4와 그 이후 시즌5에 대해서 이야기 해야 해.

Thorin: 좋아 그렇게 해보지 뭐. 당연한거 하나있네. 레클레스 가 elements 간거. 레클레스도 잘 안되고, elements도 잘 안되고, 뭐 프나틱은 잘되었지만 결과적으로 steelback 대신 레클레스가 더 좋았고.

Monte: Forg1ven gambit행은 어때?

Thorin: 흠. 한번 다르게 보자고. SK 게이밍이 Forg1ven 방출한거. 그건 어때? 차라리 원딜로CandyPanda가 더 낫다고 한거. 그래! 쫌 즐겼어?

Monte: Fox도 과대평가 된 선수로 꼽을수 있겠네.

Thorin: 그렇지 그리고 챌린져 시리즈로 고대로 캐리했지. MVP라고 꼽을수 있을 정도야.

Monte: 그런데 SK 하락은 진짜 장난 없었지. 유럽 1위였다가 IEM에서 KOO에게 박살나고 그리고 하락세 타더니 스타 플레이어 한명씩 잃어버리고.

Thorin: 리그 MVP 방출까지 말이지.

Monte: ㅋㅋㅋ 아마 진짜 후보인거 같아.

Thorin: 나는 이게 공평한지는 모르겠지만 Incarnati0n의 c9행도 적합할거 같아. 왜냐면 Hai가 돌아올때까지 제대로 못했었거든. 그래서 만약 Hai가 빠졌을 당시 상황을 생각한다면 말이지. 만약 Hai가 없고 Meteos랑 둘이 있었을때를 생각한다면, 강등되었을거라 생각해.

Monte: 나는 그정도까지 봐야 하는지 모르겠어. 왜냐면 우리 Renegades도 스크림때 Hai 없는 c9 상대로 별로 였었거든.

Thorin: 물론 그 Renegades도 옛날 Renegades니깐. 못하는 Renegades였으니깐.

Monte: 뭐 누가 알어. 아직도 못하는 Renegades일지도.

Thorin: 희망은 가지지 말어. 일어나는건 다 일어나는 것들 뿐이야.

Monte: 물론 우리는 더 나아진 Renegades이지만 이번 시즌 북미팀들도 강해졌으니깐.

Thorin: 그래서 내가 매번 말하잖아. 너는 너 자신과 너의 가능성과만 싸워야 한다고.

Monte: 흠. 댄디가 탑 라이너로 이동한건 어때?

Thorin: 그건 쫌 롤 변경 같아 보여. 로스터 변경은 쫌더 계약이나 방출 그런 쪽이고. 괜찮은거 하나 있네. Vasilii가 Vici Gaming 간거. 웃긴게 뭔지 알어? LMQ 바텀이 인제 서로 떨어져서 각각 신들하고 플레이 해야해. Uzi는 Mor (QG의 TcT)와 플레이 하고, Vasilii는 Mata랑 플레이 해야 해.

Monte: 내 생각엔 Mor가 그렇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

Thorin: Mor 대신 플레이 할수 있었던 선수 말고?

Thorin: 흠. 사람들은 우리들이 Uzi 이적이 별로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말하길 바라고 있어. 왜냐면 별로 효과를 못봤으니깐. 하지만 그 당시엔 정말 좋은 로스터 변경이였지. SHRC는 LPL에서 아무것도 이룬게 없었고 OMG는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원했으니깐.

Monte: 그 당시에는 gogoing이 별로 폼이 안좋았으니 실패를 uzi의 탓이라고 보기엔 어려운 점이 있지.

Monte: 아 하나 더 있군. Dade가 m3 간거. 2014년 최고의 선수였다고. 그런데 m3으로 갔지.

Thorin: 물론 좋은 팀도 아니였지. 하지만 그도 거기서 좋은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어. 하지만 내가 m3을 좋아하는게 뭔지 알어? Dade가 혼자 간게 아니란거야. 또 다른 천재 팀메이트인 Looper도 같이 대리고 갔다는거야. Looper에게 있어서 m3은 Looper의 심판이였지. m3은 그의 개별 지옥이였어. 자기 분신과 마주하면서 자기가 누구인지 깨닫게 되는거야. 원래 그는 마타 댄디 같은 애들과 같이 있으니 자기도 그렇다고 생각을 한거지. 하지만 다 벗겨지게 되버린거야. 결론적으로 m3은 Looper에게 환각적 경험을 주게 한거야.

Monte: e스포츠 아야와스카(역주: 우려낸 물을 마시면 환각 상태에 빠지게 하는 식물/마약)인건가? 가끔은 좀 떨어진 장소, 그러니깐 다른 문화 속에 자리잡으면서 이런 아야와스카 음료를 마시는건가?

Thorin: 뭐 어떤 사람들은 이런 아야와스카 사탕 같은걸로 깨달음을 얻거나 그런다지만. 그걸 벗어나서 나는 종교 의식에 사용하는 독라고 생각해. 어느 종교 의식 중에 총알 개미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야 하는 의식이 있어. 물리면 엄청나게 아프고 진짜 죽을거 같은데 그걸 참아내야 세상은 고통으로 가득한걸 깨닫고 그걸 넘어서야 너는 성인으로 인정을 받는거야. 그걸 Looper가 견뎌낸거야. m3에 감으로 인해서.


[압도 이야기]

Monte: 아참 그거 알어? 압도가 한국 팀에 들어가는 꿈이 이루어 질 수도 있어. 이제 밴 해제 되었거든.

Thorin: 그런데 그 (한국 선수) 연봉 관한 이야기 봤다면 어떨까? 내생각엔 별로 신경 안쓸거 같은데?

Monte: 뭐 그렇지. 뭐 중국에서 선수 할 수도 있는거고. 하지만 생각해봐. 압도가 한국 팀에 들어가서 페이커를 상대하러 나오는 모습을. 다크 페이커로써 말이야. 엄청 재미있는 스토리 같지 않아?

Thorin: 뭐 여기 꿈하나 꿔보자. 만약 CJ가 그랑 계약한다고 말이야. 지금 프랜차이즈가 망하네 어쩌네 그러는데 이게 부흥시키는 방법중 하나야. 엄청 도박적인 계약을 하는거지. WCW 같은식의 배드 보이 방식인거지. 엄청 인기 있는 팀이 이제는 진짜 재수없는 팀으로 활약하는거지. 압도 같은 다른 싸가지들을 긁어모으는거야. 링트롤도 다시 부른다든지. 앰비션도 부르고. 물론 아쉽게 삼성으로 이적했지만 말이야.

Monte: 나는 팀 toxicity (독성)을 만들어 보고 싶어. Mitty랑 압도랑 Forg1ven이랑. 나는 압도가 유럽에 갔으면 좋겠어.

Thorin: Diamondprox도 정글에 넣어보고 말이야.

Monte: 맞아. 딱 좋은 팀 되겠는걸.


[최고의 로스터 변경]

Thorin: 그럼 최고의 로스터 변경은 누가 있을까?

Monte: 후니와 레인오버의 프나틱 행이 잘 돌아갔지. 물론 그럴거라 예상했을지도 있어. 하지만 굉장히 좋게 돌아왔지.

Thorin: 후니는 뭐 이해해. 모험해볼수 있겠지. 하지만 레인오버도 가져온다고? 솔직히 미친거지.

Monte: 하지만 레인오버가 영어를 하고 후니를 통역해줄수 있다는 걸 안다면 이해가 되지.

Thorin: 이번 오프 시즌 같은 경우 TSM의 움직임은 전체적으로 좋은 움직이라고 생각해.

Monte: Pobelter가 CLG간것도 괜찮은거 같아.

Thorin: 그것도 좋았지. 물론 Huhi를 안쓰게 된 것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건 아니지만. 아 나진이 나그네 대신 듀크를 가진것도 좋았지.

Monte: 리미트도 말야. 피카부가 KT에 간것도 좋았지. 확실히 투입하자 마자 효과를 봤으니깐.


[최악의 고참 플레이어]

Thorin: 이번엔 어려운걸로 가보지. 최악의 고참 플레이어. 시작해 볼까? 그의 유튜브 이름은 Sir Dies alot 이야. 다이러스야. 자 다이러스에 대해서 사람들이 이해를 못하는게 있어. 나는 이제까지 절대 다이러스에 대해서 나쁘게 말한적이 없어. 그는 시즌1부터 해왔으니깐. 그리고 시즌1은 2011년도 였고. 해외 플레이에서 별로 였고, 과거에도 좀 과대평가 되는 감도 있었어. 하지만 그는 오랫동안 했고 신도 결국엔 실력은 떨어져. 그리고 이번 시즌엔 폼이 특별히 하락했다고 생각해.

Monte: 하지만 IEM에도 갔었어. 또하나 꼽자면 앰비션이 있겠지. 그도 다이러스와 비슷하다고 봐. 그도 한 지역의 탑플레이어 였었으니깐. 물론 다이러스는 해외적으로 최고 였던 적은 없지만. 하지만 앰비션은 다르지. 페이커가 리그에 들어오기 전엔 2013 올스타 미드로 나가기도 했었고. 지난 한해는 확실히 못했어.

Thorin: 그리고 고참 선수 중에서는 앰비션은 예전에 나갔어야 된다고 하는 말이 많았었지. 프로스트 대신 블레이즈를 택했을 당시부터 시작해서 이번년도는 특히 심했어. 그를 정글러로 만들었으니깐.

Monte: 2014년때 CJ가 미친 단일 팀을 만들수 있는 기회가 있었어. 그런데 그들은 하지 않았지. 나는 "너희들 뭐하는거냐?" 이랬지. 스위프트, 코코도 프로스트에 있었고.

Thorin: 플레임, 앰퍼러, 러스트보이도 있었고.

Monte: 앰퍼러, 러스트보이도 블레이즈에 있었고. 프로스트엔 메드라이프도 있었고. 그냥 메드라이프, 앰퍼러, 코코, 스위프트, 플레임을 한팀에 넣으라고. 제발.

Thorin: 그리고 기억해 그 시즌? 그 시즌이 유일하게 두팀다 플옵에 진출 못한 시즌이였지. 최악의 결과를 만들어낸거야. 축하해 CJ 관리 전문가님들.

Monte: 괜찮아. 이제 CJ엔 박정석(Reach)이 있으니.

Thorin: 하나 더 있다. KiWiKiD. 어떻게 그는 매번 라이엇에게 월급을 받을수 있는거지? 내가 보기엔 그에게 매혹 스킬이 있는게 분명해


[2015년에 가장 실망한 것]

Thorin: 아무거나 상관없어.

Monte: 롤드컵에서 LGD랑 EDG. 나는 그들이 잘하길 바랬었어. 토너먼트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줬을테니깐. LGD가 그룹 예선전에서 떨어져 나간건 너무 보기 슬펐어. 그리고 EDG가 4강에도 진출못하고. EDG가 무슨 방콕 타이탄스에게 잡힐뻔 했어. 그게 뭐야?

Thorin: 내 생각엔 LGD가 더 문제라고 봐. 왜냐면 EDG는 LPL 플옵에서부터 잘 못했었으니깐. 하지만 LGD는 이기고 올라왔어. 하지만 롤드컵에서 2경기만 이기고, 물론 위대한 플레임이 탑으로 나왔을때 말이지.

Monte: LGD가 못한건 맞아. 거기에 iem 산호세에서 TSM에게 진것도 있잖아. 진짜 엄청 높이 올라와서 말이야. LPL 서머 시즌 이긴걸 보고 나서 말이야.

Thorin: 그걸 나와서 내 가장 큰 실망은 Quickshot이 나와서 비역슨이 페이커 보다 더 나은 선수라고 한거야. (Monte: ㅋㅋㅋ) 그냥 말하는거야. 물론 내 가장 큰 실망은 그게 아니야. 어짜피 난 희망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 Quickshot에게 기대를 안했었지.
또 뭐가 있을까. Lolesports에서 한 탑20 선수 리스트?


[2015년 가장 큰 쓰로잉]

Thorin: 오리진 대 프나틱 서머 시즌 경기는 어때?

Monte: 그건 꽤 심한 쓰로잉이였지. 오리진이 엄청 유리했는데 xPeke가 트페를 잘 다루지 못해서 제대로 접전을 못하고 이유 없이 바론으로 갔었지.

Thorin: 여기 하나 있어 Monte. 벌써 기억을 못하는건지 모르겠지만 Koo 타이거즈가 WE에게 진 경기 기억나?

Monte: 그것도 꽤 심했었지. 특히 쿠로가 야스오를 못하는데 갑자기 야스오 픽을 꺼내든건 최악이였지. 나중에는 야스오를 할수 있게 되었어. 야스오 조합도 짜고. 하지만 그 경기는 최악이였어.

Thorin: 그리고 TL 플옵 경기도 말이야. 스프링에 c9상대로 2:0으로 이기고 있었지. 그들은 지키기 조합을 가져갔지. 계속해서 그 조합을 선호했다가 시리즈를 망쳤어. 사람들이 "그럼 디그니타스는?" 이라고 물어볼거야. 맨날 디그니타스가 바론에서 던지는거. 그런데 그건 걔네 전략인거야. 무슨 전략이냐면 "우리 이기고 있잖아? 그럼 바론 가자" 이거야. 사실 정반대로 해야 하는거거든. 그러니깐 그건 고를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