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heKoo" 클럽장 "OTheKoo"입니다. 실력은 가까스로 전설a에서 버티는 정도입니다.

 

 실은 제가 영상관에 올렸던 바페 관련 영상이 인증글이 되면서 바디페인팅에 대한 심층 강좌를 예정하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바디페인팅이라는 게 연구하다보니 엄청 내용이 많네요...), 이렇게 다른 내용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제가 소개해드릴 고급스킬 중의 한가지는 바로 'CE슈퍼켄슬'입니다. 많은 분들이 CE커맨드에 대해서 일명 '게걸음 드리블'로 잘 알고 계실텐데요. 이는 공을 소유하고 있을 때에 한정된 커맨드이구요. 'CE슈퍼켄슬'은 모든 상황에서, 특히나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또는 소유하기 직전에) 때에 매우 강력한 커맨드입니다. 이 슈퍼켄슬은 정확히 말하자면 어떠한 개인기처럼 눈으로 보이는 특정 모션이 발동되는 커맨드는 아닙니다. 따라서 커맨드를 설명드림에 있어서 초심자분들은 다소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강좌에 앞서 먼저 피파온라인3 게임시스템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게임시스템의 기본적인 개념에 대한 이해 : '선입력 후동작''AI의 관여'

 

 피파온라인3를 즐기다보면 간혹 패스나 슈팅 버튼을 눌러도 바로 발동되지 않거나, 선수가 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우를 많이들 경험하셨을 겁니다. 저도 처음 피파를 접하면서 이 부분이 상당히 적응하기 어려웠던 부분이였으며, 뭣도 모르던 시절에는 선수탓을 하며 구단내 수많은 에이스들을 방출시켰죠. 물론 일부 선수스텟 또한 직간접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며 간혹 서버상태에 따라 달라지기도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그 이유는 피파온라인3 게임시스템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피파온라인3는 기본적으로 '선입력 후동작'시스템입니다. '선입력 후동작'이란 단어가 다소 생소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아마 많은 분들은 이 시스템에 대해서 체감적으로 이미 몸에 학습되어 있으실겁니다. 가장 쉬운 예를 들어봅시다. 공을 받기 전에 미리 슛을 입력하면 공을 받자마자 논스톱슈팅을 시도하죠, 또는 공을 받은 후에 슛을 입력해도 간혹 신체밸런싱이 미처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한박자 혹은 두박자 늦게 슈팅을 시도하기도 합니다약간 어려운 응용을 예로 들면 방향키+S패스 후에 아직 패스가 발동되기 전이라면 방향키만을 바꾸어 다른 곳으로 패스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피파온라인3'선입력 후동작' 시스템입니다. 입력된 커맨드는 공의 소유 여부와 선수의 밸런스 및 상태, 먼저 입력된 다른 커맨드 등에 의해 입력과 동시에 발동하는 것이 아니라, 입력 후 약간의 텀을 두고 발동하게 됩니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UnimportantExemplaryAllosaurus.mp4

-> "선입력 후동작"의 예시(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바디페인팅 즉시 입력된 슈팅커맨드가 약간의 텀을 두고(바디페인팅 이후) 발동한다.

  

 

 게임시스템에 대해 한가지 더 설명드릴 것이 'AI의 관여'인데요. 피파온라인3에서 방향키로 움직임을 정밀하게 조종할 수 있는 선수는 오직 커서가 떠 있는 한 명뿐입니다. 나머지 선수들을 인위적으로 조종하기 위해선 Q키를 이용한 강제침투나 협력수비, 그리고 Q,W키를 이용한 키퍼의 전진,후진뿐인데요. 이 때문에 나머지 10명의 선수의 움직임에는 AI, 즉 EA게임엔진이 설정한 인공지능이 필연적으로 관여합니다. 그런데 심지어 커서가 떠 있는 그 단 한명의 선수마저 AI에 의해 통제되어질 때가 있는데요. 바로 패스나 루즈볼 등의 상황에서 미처 공을 소유하지 못했을(혹은 공을 소유하기 위한) 때의 상황입니다. 이때는 AI에 의해 강제적으로 공에 대한 집착(?)(딱히 설명한 단어가 없어서 집착이라하겠습니다.)이 설정되어 방향키 입력이 제한되게 됩니다. 어차피 아웃인 공을 잡기위해 미련하게 달려가는 선수나 W땅볼스루패스 혹은 QW공중스루패스를 받기위해 방향키움직임이 제한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AmusingShabbyBuckeyebutterfly.mp4

-> 'AI의 관여'의 예시, AI에 의해 공에 대한 집착(?)이 설정되면 방향키조작이 불가능해진다.(↘방향키 누르는중)

 

 

 

2. 'CE슈퍼켄슬' : 선입력과 AI의 초기화!!!

 

 자 이제 제가 소개해드릴 것은 바로 'CE슈퍼켄슬'입니다. 제가 앞서 너무나도 장황하게 게임시스템의 기본개념을 설명드린 이유는 바로 이 커맨드의 강력함을 더욱 어필하고 그 범용성에 대해서 강조하기 위해서였는데요. 그럼 먼저 'CE슈퍼켄슬'의 프로필을 간략히 보시겠습니다. (*'슈퍼켄슬'이란 단어는 다른 축구게임에서 쓰던 기술명에서 따왔는데 피파에서는 정확히 뭐라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커맨드 : C+E (저같은 경우는 C를 누른 상태에서 E를 가볍게 눌러줍니다)

 * 효과 : 말그대로 슈퍼 켄슬! 취소한다!

              (1)선입력된 커맨드

              (2)AI의 관여취소 및 초기화할 수 있습니다.

 

 먼저 '선입력 후동작'과 'AI의 관여'의 두가지 게임시스템을 설명드리면서 보여드린 영상에 'CE슈퍼켄슬'을 활용하면 구체적으로 어떤 효과가 발생하는지 영상과 함께 설명드리겠습니다.

 

 

  (1). 입력된 커맨드를 초기화한다. 

 

 먼저 입력한 커맨드(패스나 슈팅등 게이지가 올라가는 모든 커맨드)아직 발동되기 전이라면 CE키를 눌러 취소할 수 있습니다. 연타할 필요없이 한번만 입력해도 깔끔하게 적용됩니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DrearyTenseGrizzlybear.mp4

->(하단의 게이지에 주목해주세요) 'CE슈퍼켄슬'을 이용하여 바디페인팅 이후에 입력된 슈팅커맨드를 초기화하였다.

   슈팅(D), 로빙(A), 패스(S), 스루패스(W) 등 게이지가 올라가는 커맨드는 발동 전이라면 슈퍼켄슬을 통해 취소할 수있다.

 

 

  (2). AI로 설정된 것을 초기화한다.

 

 조종하는 선수가 AI에 의해 공에 대한 집착이 설정되었을 경우(방향키 조작이 불가한 때) CE키를 2,3번 연타해줍니다. 이 경우에는 한 번 입력해서는 안 먹히는 경우가 있으니 연타해줍시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IndelibleOfficialHoverfly.mp4

->CE슈퍼켄슬을 이용하여 AI에 의해 설정된 공에 대한 집착을 초기화하였다.

   공을 소유하러 끌려가던 네이마르를 방향키를 통해 조종할 수 있게 되었다.(↘방향키 누르는 중)

     

 앞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CE슈퍼켄슬'은 눈으로 보이는 어떠한 화려한 기술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입력된 기술(커맨드)을 취소하고, 설정된 'AI'를 무력화시키는 기술인데요. 그럼 이제 이 커맨드가 인게임에서는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3. 'CE슈퍼켄슬'의 활용 예시

 

 사실 글은 예전에 다 써놓았는데 상황별로 맞는 활용 예시 영상을 구하느라 많은 경기를 하느라고 이렇게 늦어지게 되었네요. 모든 상황이 한 경기 내에 나오지도 않거니와 슈퍼켄슬이 사포나 마르세유턴처럼 눈에 띄는 개인기도 아니여서 리플레이를 다시 보면서 제가 사용했던 포인트를 찾느라 매우 힘들었습니다. 아무튼 어렵게 구한 활용 예시인 만큼, 약간은 상황이 작위적으로 보이거나 허접할 수 있으니 양해부탁드립니다.

 

 프레임이 밀릴 수 있으므로 이후 영상은 자동재생을 꺼놓았으니, 하나씩 재생/정지버튼을 눌러서 봐주세요.

     

 

상황 1. 아웃볼 상황에서의 스테미너 절약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HoarseFrailHarvestmouse

->가장 기초적인 사용방법입니다. 상대수비를 맞고 나가는 공을 굳이 따라갈 필요는 없지요. 슈퍼켄슬을 이용하여 스테미너를 절약해줍시다. 이번 영상에서는 아주 짧은거리라 좀 애매한데, 작은 차이가 모여서 큰 차이를 만든다 하지 않습니까? / 크로스나 스루패스가 길게 나가서 아웃되는 상황에는 꽤 많은 스테미너를 세이브할 수 있습니다.(활용도 : ★★★☆☆)

 

 

상황 2. 침투공격시 가망없는 스루패스는 과감히 포기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FlickeringFearlessBeetle.mp4

-> 스루패스를 이용한 침투플레이에 실패시, 슈퍼켄슬을 통하여 공격수를 원위치시켜 추후 공격을 위한 스테미너를 절약하고 패스길차단 등 수비가담을 하여 다음 기회를 엿보도록 합시다. 이 역시 아주 기초적인 활용이지만 게임의 기본기를 탄탄하게 해주는 부분이므로 반드시 마스터하도록 합시다.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AromaticFrightenedCondor.mp4

->종종 오프사이드까지 무효화시키는 경우도 발생하여 의외의 상황을 연출하므로, 이때는 전방부터의 강한 압박으로 공격흐름을 이어가 봅시다.

 

 

상황 3. 수비시에 상대의 스루패스공격 차단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GiddyBraveEastsiberianlaika.mp4

-> 상대가 W땅볼스루패스를 통한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슈퍼켄슬을 하지 않으면, 공만 애매하게 따라가다가 공격수를 놓쳐버리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과감히 슈퍼켄슬을 활용하여 선수가 쉽게 돌파할 수 없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안정된 수비를 해봅시다.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ImaginativeUnlinedAmericanbobtail.mp4

-> 스루패스의 궤적을 완전히 파악하였고 아군 수비수의 능력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슈퍼켄슬을 통해 중간에서 스루패스를 차단할 수 도 있습니다.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VerifiableBlueIndianrockpython.mp4

-> 슈퍼켄슬은 QW로빙스루패스의 수비시에 특히나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아마도 많은 분들이 처음 슈퍼켄슬을 접하게 되는 부분이 바로 이 QW로빙스루패스의 대응책을 찾게되면서 일텐데요. 보통 로빙스루패스시에 수비수는 AI의 공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공을 바라보면서 뒷걸음질치게 됩니다. 결국 백헤딩을 하거나 공격수에게 침투를 허용하는 경우를 많이 경험해보셨을텐데요. 이때 슈퍼켄슬을 이용하여 AI를 무력화시키고, 후방으로 침투하는 상대 공격수를 마크하러 달려갑시다. (활용도 : ★★★★★)

 

 

상황 4. 수비시에 상대의 얼리크로스 차단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LinedSaltyFalcon.mp4

-> 크로스의 수비상황에서 또한 스루패스와 마찬가지로 AI의 관여로 공에 대한 집착이 작용됩니다. 특히나 얼리크로스를 수비하는 경우에는 상대가 공격수 두명이 교차하는 타이밍을 노려 크로스를 하기에 아군 수비수가 마크를 놓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요. 이때는 거의 대다수의 크로스 유저가 헤딩보다는 확률이 높은 공을 받아서 발로 넣는 플레이를 하게됩니다. 이를 역이용하여 그 전에 가장 가까운 수비수의 빠른 슈퍼켄슬을 통하여 공이 떨어질 상대 발앞에 가서 C수비를 시전해줍시다. 크로스를 아예 원천봉쇄하거나 슈팅이 빗나가기를 기도하는 방법 이외에는 거의 유일한 얼리크로스의 대항마이므로 상위티어로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마스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활용도 : ★★★★☆) *참고 : 일반크로스의 경우 공의 궤적이 낮고 빠르게 오므로 슈퍼켄슬을 통한 재위치선정이 매우 힘듭니다. 이때는 헤딩경합조차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어떻게든 공격수와 같이 점프를 뛰어 골을 방해해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상황 5. 상대방 골킥 및 세트피스 방어시의 활용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AlienatedFearlessHen

-> 이쯤되면 눈치채셨겠지만, QW든 크로스든 공중으로 날아오는 볼에는 대부분 AI에 의해 공에 대한 집착이 설정됩니다. 그것은 상대 골킥이나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상황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되는데요. 이때도 슈퍼켄슬을 이용하여 조종중인 선수의 위치를 다시 선정해 줄 수 있습니다. 다만 헤딩경합을 아예 시도도 할 수 없거나, 헤딩경합을 해봤자 주변에 헤딩패스를 받아 줄 아군 선수가 없을 경우와 같이 특수한 상황에만 시도합시다. 특히 코너킥이나 간접프리킥의 경우 슈퍼켄슬을 하였을 경우 아예 헤딩경합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여차하면 바로 헤딩골을 먹힐 수 있습니다. 그저 점프해서 비비기라도 상대의 헤딩을 방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그냥 헤딩경합을 해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위 상황은 상대의 골킥이 아예 헤딩경합을 시도할 수 없는 위치로 전해졌을 때, 바르가스의 슈퍼켄슬을 통해 공의 소유권을 빼앗은 상황입니다. 자칫 잘못하면 그냥 돌파당하는 수가 생기므로 뒤로 빠져 안전하게 패스길을 차단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아무튼 거의 모든 공중볼상황에서도 슈퍼켄슬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계시면 좋겠습니다. (활용도 : ★★☆☆☆)

 

 

상황 6. 공격 침투시에 스루패스 나와서 받기(침투 취소)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ThatUncommonArmyworm.mp4

-> 가끔 스루패스를 시도하였을 때 공의 궤적을 따라 그대로 공격수가 질주할 경우, 전방 수비수에 차단이 예상될 때가 있습니다. CE슈퍼켄슬을 이용하여 침투를 중도 포기하고 공을 가져와 다른 공격 루트를 찾아봅시다. 위 상황의 경우는 다소 어거지인 느낌이 있네요...;; 베일의 스루패스를 드록바가 슈퍼켄슬을 이용하여 중간에 받는 다는 설정;;; 하지만 이 활용방법도 잘만 쓰면 엄청나게 유용합니다. 특히나 상위티어로 갈 수록 상대방이 스루패스 방어시에 슈퍼켄슬을 이용하여 후방으로 빠지면서 수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상황 3). 슈퍼켄슬로 이를 역이용하여 침투를 중단함으로서 상대 수비의 압박으로부터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 추후 더 멋진 장면을 구할 경우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LegalBrilliantFoal

-> 새롭게 구한 영상입니다. 앙리로 공을 잡고 드리블 중, 드로그바에게 Q강제침투명령을 내린 후 스루패스를 하였으나, 계속해서 침투를 시도할 경우 전방의 수비수에게 커팅당할 확률이 매우 높아보여 도중 슈퍼켄슬로 침투를 취소한 후 쇄도하는 호날두에게 다시 연계하여 마무리지었습니다.

 

 

상황 7. 수비, 전개, 공격 시 선입력된 커맨드의 취소 

 

 앞서 설명드린 상황 6까지의 예시는 모두 'AI의 관여'를 무력화시키는 부분입니다. 이제부터 설명드릴 부분은 '선입력된 커맨드'를 초기화하여 응용하는 예시인데요. 슈퍼켄슬이 손에만 익으시면 이를 통해 보다 완성도 높은 플레이를 구사할 수 있게되며, 보여드릴 활용 예시 이외에도 다양한 활용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건 아닌데' 싶은 상황에서는 늦기 전에 슈퍼켄슬을 시도하여봅시다. 특히 팀전을 즐겨하시는 유저분들께는 S키로 조종하는 선수를 바꾸다가 선입력된 패스를 취소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BaggyWelcomeHarrierhawk.mp4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공중볼 경합도중 볼이 흘렀고, 얀센은 A로빙 커맨드를 입력하여 걷어낼 준비를 하였습니다(게이지가 올라감). 하지만 공과 가까워지면서 충분히 탈압박이 가능한 상황이라는 판단 하에, 슈퍼켄슬로 커맨드를 취소하고 탈압박 후 전방으로 연계해나갔습니다. 공을 점유하기 전에 입력한 커맨드는 슈퍼켄슬을 통해 쉽게 취소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BraveRecklessBooby.mp4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전개 도중 얀센의 백패스를 보아텡이 받지 못하고 공이 흐릅니다. 바로 받을 줄 알고 미리 눌러두었던 논스톱 패스커맨드를 취소하고, 다시 측면을 이용해 천천히 전개를 해 나아갑니다. 항상 전개가 내 뜻대로만 되지는 않죠? 간혹 선수가 내가 원하는 반응과 다르게 반응할 경우, 슈퍼켄슬을 적절히 사용합시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CircularAnnualAsiansmallclawedotter.mp4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역습플레이 시도 중에 상대 수비로부터 차단된 공을 메네즈가 곧바로 2선으로 쇄도해주는 선수에게 건네주기위하여 S키를 이용한 백패스를 선입력하였습니다. 그러나 도중 길목에 수비수가 들어온 것을 인지하였고, 슈퍼켄슬을 통해 취소 후 좌측으로 전개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서도 필드 상황이 시시각각 변하므로 슈퍼켄슬을 적시적소에 잘 활용해 줍시다.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SereneNippyCrab.mp4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호날두가 아크 정면에서 상대의 태클에 공소유권을 잠시 잃었습니다. 이때 좌측의 앙리를 보고 패스를 선입력하였으나, 후방에서 쇄도해온 드로그바와 동선이 겹쳐 매우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잘못 패스를 하면 아군 선수끼리 몸개그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선입력해둔 패스를 빠르게 슈퍼켄슬로 취소 후 2선으로 연결하여 플레이. 결과는 성공이군요.

 

 

상황 8. 갑작스런 공수전환으로 인한 커맨드교란 방지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ParallelBrokenHarlequinbug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피파에서는 다른 축구게임과 마찬가지로 공격과 수비의 커맨드가 서로 다르죠? 주요 키만 봐도 공격시에는 D(슛), S(패스), A(로빙)인 반면 수비시에는 D(대인마크 및 태클), S(선수바꾸기), A(슬라이딩 태클)로 활용되어집니다. 따라서 갑작스럽게 공소유권이 넘어와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될 때, 이 커맨드가 가끔 교란되어 실수를 일으키곤 합니다. 영상을 보시면 중원에서 공소유권 다툼이 치열하던 도중 상대 호나우지뉴에게 돌파찬스가 주어졌고 저는 마이콘을 이용해 후방으로 빠지면서 상대의 전진을 늦추려 하였으나, 갑작스런 호나우지뉴의 패스가 더욱 갑작스럽게 보드메에 의해 중간차단되었고, 동시에 조종하던 선수를 바꾸려고 눌렀던 S가 패스로 입력되었습니다. 재빠르게 슈퍼켄슬로 취소 후 안전한 전개를 펼쳐줍시다. 이는 D수비시에 공을 빼앗은 후 원치않는 걷어내기가 발동되는 경우에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얼마나 빠르게 실수에 반응하는가 입니다. (활용도 : ★★★★★)

  

 

상황 9. 키퍼의 팀킬어시스트 방지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FlamboyantAggressiveAstrangiacoral.mp4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아마 초보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일 껍니다. 문전 혼전상황에서 아군 키퍼가 갑작스레 공을 잡았고, 동시에 나는 마크하던 수비수를 바꾸기 위해 S키를 눌렀다면? 슈퍼켄슬을 몰랐다면 그 후는 더 말안해도 아실 겁니다. 위 상황은 상대 메시의 감아차기가 엉겁결에 상대 타게터를 맞고 헤딩슛으로 이어진 상황, 저는 동시에 수비수를 변경하다가 명백하게 키퍼의 S패스 시전! 키퍼패스의 예비동작이 들어가기전에 재빠르게 슈퍼켄슬을 사용해 상대 스트라이커에게 팀킬어시스트하는 것을 방지해줍시다. 키퍼가 공을 잡으면 무조건 슈퍼켄슬을 눌러주는 것을 습관화하세요. (활용도 : ★★★★★)

 

동영상링크 : http://gfycat.com/FloweryCourageousCusimanse

->(하단의 게이지를 주목해주세요) 추가 영상입니다. 문전에서 보드메의 예상치못한 수비가담으로 완벽한 실점위기를 넘겼으나, 너무나도 예상할 수 없었기에 동시에 S를 눌러 키퍼의 던지기가 입력된 상황입니다. 슈퍼켄슬을 통해 가볍게 극복해줍시다.

 

 

* 한줄 꿀팁 : 환경설정에서 C키를 Space Bar로 변경해줍시다!

 피파온라인에서 C키는 정말로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C드리블, CE드리블, 드래그백, 퍼스트터치 등 다양한 기술에 사용될 뿐만아니라, 개인기 커맨드를 입력할 때 가끔 이동 중이던 방향키와 교란되어 삑사리가 나곤하는데 커맨드 입력전에 C를 살포시 누르시고 입력하면 삑사리 없이 깔끔하게 개인기가 발동합니다. 이처럼 활용성이 큰 C키를 큼지막한 Space Bar로 변경해줍시다. 처음엔 어색할지 모르지만 익숙해지면 매우 편리합니다.

 

 

 

4.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위한 필수 스킬 'CE슈퍼켄슬'!!!

  

 위에 적은 활용예시를 보듯이 이 'CE슈퍼켄슬'을 손에 익히게되면 특정상황에서 선수들의 스테미너를 절약하고 수비에 가담하여 2차적인 공격활로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W땅볼스루패스나 QW공중스루패스, 크로스플레이에 대한 수비력을 강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격, 수비, 전개 등 다방면에 있어서 실수를 줄이고 더욱 정교한 플레이가 가능해집니다중수와 고수의 차이는 실수를 줄이고 더 많은 공격기회를 살리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CE슈퍼켄슬'은 게임의 완성도를 높여 여러분을 진정한 피파의 고수로 만들어줄 강력한 스킬입니다. 이제 여러분들도 'CE슈퍼켄슬'을 꼭 마스터하셔서 피파온라인3의 진정한 고수가 되시기 바랍니다.

 

 * 저도 아직 완전히 'CE슈퍼켄슬'을 마스터하지 못 했지만, 그 활용 가치는 정말 무궁무진합니다. 이 글은 추후 다른 활용 방법을 발견할 경우 꾸준히 업데이트해 나가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추천과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