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부캐
거진 광헤라2/헤베2 고녹무기 아술라로 57까지 키운 소감

비각기술을 통틀어 평하자면
‘몇몇 캔슬기술을 알고 활용하는게 아니면, 안다 하더라도 많이 다르지 않게 누비는 초바모가 활용할 수 있는 것의 전부’

오리지널 캐릭터라 스킬 자체가 갖고 있는 부가옵션도 적고, 원거리라 피흡기도 없고, 재밌게 활용할 여지가 있는 2차 자원의 존재도 없는데, 결정적으로 이름만 다르고 사용모션은 비슷한 스킬들이 플레이를 지루하게 만듬

바의캔이나 단캔. 나만해도 직접 찾아보기 전까지 몰랐던 숨은 스킬활용법들. 이것들마저도 초바모랑 역할이 크게 다르지 않아보엿음 모션도 비슷하고

다만 원거리가 갖고 있는 특유의 아웃파이팅이 가능하긴 해서
활잽이들 환장하던 시기가 있을 법은 했구나 싶음

바깃처럼 역할수행이 완전히 다른 색다른 기술들의 콤보가 필요해보임, 천천히 날아가면서 소환형식으로 깔아놓는 마법화살이라거나, 한조(각)처럼 땅이나 벽에 꽂으면 팅기고 퍼지는 갈래 화살이라거나. 지금 생각하면 기술들이 다 너무 물리적이긴 한듯

아직까지 왜 초바모 선행이 바모인진 미스테리

각성 후에 플레이 스타일이 파격적이게 변하기로 자자한데
오히려 활이라는 무기에 갖고 있는 로망은 없던 터라 아쉽진 않았는데 써보고는 조금 실망함

20초 주변이나 되는 쿨기들의 사용법이 굉장히 단순하고 나머지를 윤무나 울바로 채우는 느낌인데 이게 능동적이라거나 확고한 컨셉을 띈 스킬셋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음

본캐가 소서라 유린만 잘 돌리면 병신같은 쿨타임 UI 신경안써도 되는 거에 적응이 된 것도 잇는듯

검기같은 이펙트도 잘 어울리는데 윤무를 이런 중거리 기술로 바꿨으면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 쿨기들의 사용난이도랑 데미지를 좀 더 높엿으면 하는 바람도 있었음

근데 부정의 칼날 디자인한 새긴 좀 맞아야될거 같더라
애초에 원거리로 만들어진 물몸캐릭터가 근접으로 제대로 탈바꿈할 수 있게 만드는 카드가 얘여야 될텐데 실패한덧

라밤은... 기획디자인이 단점커버에 중점을 둿더라면...얘라도 조금 역동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더라면...싶지만
결론만 말하자면 쓰레기인거 같음 ㅇㅇㅋ
라밤을 배우기 위해 쓰는 비각SP < 걍 안쓰기

자원 활용을 좀 더 용이하게, 움직임을 좀 더 역동적이게 바꿔주면 지금보다 더 재밌는 캐릭터가 될듯

첫부캐가 포션쟁이인게 좀 부담스럽지만 앞으로도 재밌게 잘 키울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