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서러, 위자드, 매지션, 메이지... 이름은 제각각이지만 판타지를 표방하는 게임이라면 어디든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필수적으로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게임에 등장해온 단골 주인공인 만큼, 그 역할도 명확하다. 천옷을 입고 원거리에서 아군을 지원하며 불과 얼음으로 이루어진 강력한 마법 공격을 가하는 마법사의 모습이 그것이다.


하지만 검은사막의 소서러에게서 이러한 모습을 기대했다면 조금은 의아할 수도 있다. 아름답지만 강인해 보이는 인상, 누더기에 가까운 검은 로브를 걸친데다 양 손에는 붕대를 칭칭 감았다. 이제 멋지게 마법을 날리나 했더니 몬스터를 향해 전광석화와도 같은 발차기를 날리는 그녀. 검은사막의 소서러는 판타지 게임의 '스탠다드'에서 적잖이 벗어나 있다.



▲소서러의 첫인상은 마법사보다는 무투가의 느낌에 가깝다


소서러는 원거리 마법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는 하지만, 발차기나 주먹을 사용하는 등의 근접 공격 스킬또한 다수 보유하고 있기도 한 이색적인 캐릭터다. 팔에 주 무기로 '부적'을 장착하며, 몸통에 '타리스만'이라는 보조 장비를 착용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무기를 이용한 공격보다 마법 투사체나 주먹, 발을 이용한 공격이 주를 이룬다.


방패를 장착해 높은 방어력을 자랑하는 워리어나 상대적으로 높은 체력을 보유한 자이언트, 원거리에서 강력한 공격을 퍼부을 수 있는 레인저에 비해 소서러는 방어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편이다. 하지만 순간이동이 가능한 회피기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공격 범위 밖으로 빠르게 벗어나 공격을 피할 수 있으며, 공격 범위 내에서도 피격되는 타이밍에 순간이동을 시전해 환전 회피를 노릴 수 있는 유일한 캐릭터라는 특징이 있다.





■ 전천후 하이브리드 캐릭터, 소서러

소서러는 다른 캐릭터에 비해 방어력이나 체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적과의 거리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방법으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순간 이동 기술을 사용해 순식간에 적에게 돌진하거나 범위 밖으로 벗어나 공격을 완전 회피 하는 것이 가능하다.


소서러의 원거리 스킬은 시전 시간이 필요한 만큼 위협에 노출되기도 하지만, 한 방에 강력한 피해를 입히거나 넓은 지역의 적을 동시에 타격하는 등 주로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강력함을 발휘하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근접전을 펼치는 소서러는 몬스터의 공격 범위 내에서 싸워야 하는 만큼 체력 손실이 심하지만 원거리 스킬 못지않은 높은 피해량을 지속적으로 넣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순간 이동이 가능한 회피 스킬을 이용해 적의 공격을 완전히 회피함과 동시에 적의 후방으로 이동하여 약점을 공략하거나 물러서는 대상을 향해 빠르게 돌진해 추격하는 등, 기동성을 살린 민첩한 플레이에 빛을 발한다.


또한 다수의 적을 쓰러트리거나 기절, 공포 등의 상태이상 기술을 걸어 자신과 아군의 안전을 확보함과 동시에 적을 무력화 시키는 능력도 탁월해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활약할 수 있는 만큼, 전천후 하이브리드 캐릭터라 부르기에 손색이 없다.



▲원거리 못지 않은 위력의 근접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소서러




■ 날렵한 움직임으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다채로운 공격 패턴! 소서러의 주요 스킬

소서러는 원거리 공격과 근접 공격 모두 강력한 위력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스킬마다 고유의 특색을 띄고 있어 매우 다채로운 공격 패턴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대체로 원거리 스킬은 시전 시간이 길고 마나 소모량이 많은 대신 유효 사거리와 공격 범위가 넓고 한 방 위력이 강해 파티원의 엄호를 받는 상황에서 다수의 적을 상대로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스킬로 구성되어 있다. 반면, 근접 스킬은 원거리 스킬과 비교하면 타격 가능한 범위가 좁고 적의 공격에 그대로 노출된다는 단점이 있지만 원거리 공격에 비해 시전 속도가 빠르고 시간 대비 높은 대미지를 누적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소서러의 다채로운 공격 스킬을 뒷받침 하는 데에는 순간 이동이 가능한 회피 스킬 '밤 까마귀'나 직접 공격과 회복 등 다양한 활용도를 보여주는 '어둠의 조각'과 같은 보조 스킬의 공이 크다. 밤 까마귀는 빠른 속도로 위치를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적을 추격하거나 공격에서 회피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되며, 어둠의 조각은 마나를 회복시켜 주기 때문에 스킬 시전에 필요한 마나 소모량이 큰 소서러가 지속적으로 사냥을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는 유용한 스킬이다.



소서러의 공격 스킬 - 원거리

소서러의 대표적인 원거리 공격 스킬로 그림자 표적을 꼽을 수 있다. 그림자 표적은 단발성 공격이 아닌 지속성 공격을 가하는 스킬이다. 사용 중 이동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캐릭터의 전방에 어둠의 줄기를 발사하여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힌다.


그림자 표적은 처음 공격한 몬스터에서 다른 인접한 몬스터로 다시 뻗어나가는 줄기를 연속적으로 생성하기 때문에 상당히 넓은 범위에 걸쳐 흩어져 있는 몬스터를 동시에 공격할 수 있다. 마나 소모량이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타격 당 일정량의 체력을 흡수할 수 있어, 사용 중 몬스터의 반격으로 인한 체력 손실을 다소 만회할 수 있다. 단, 그림자 표적은 사용 중 방향 전환만 가능하며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자 표적은 원거리의 적을 추적하며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멸망의 꿈은 소서러가 보유한 많은 공격 스킬 중에서도 '시전 속도는 느리지만 강력한 한 방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스킬이다. 약 3~4초 이상의 시전 시간이 필요하지만 넓은 범위에 걸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어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은 몬스터 무리를 단 번에 정리할 수 있는 스킬로도 꼽힌다. 시전이 종료되면 투사체를 발사하기 전까지 느린 속도로나마 이동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시전 중에는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기 때문에 전투를 시작할 때나 파티원의 엄호를 받고 있는 안전한 상황이 아니면 쉽게 사용하기 어려운 스킬이기도 하다. 스킬 심화를 통해 '앞당겨진 멸망'을 습득하면 시전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넓은 지역에 강력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멸망의 꿈


사악한 기운은 다른 공격 스킬을 보조하는 성격이 강하지만, 시전 시간이 매우 짧은 단발성 원거리 공격이기에 다른 스킬을 사용하기 전이나 몰이용으로 대상을 견제하는 용도로 쓰인다. 대미지는 낮은 편이지만 연속 공격이 가능하므로 타격 횟수에 따라 생성되는 어둠의 조각을 확보하는 데에도 유용하다. 사악한 기운은 스킬 심화를 통해 응축된 어둠으로 바꿀 수도 있는데, 응축된 어둠은 투사체를 던지는 시전 모션이 길어지는 대신 매 공격당 피해량이 3배 이상 증가하고 대상의 마법 방어력을 낮추는 디버프를 걸 수도 있다.


소서러는 다양한 원거리 공격 스킬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한 방 대미지를 보유한 '필살기'급 스킬로 조각 폭발을 꼽을 수 있다. 어둠의 조각을 투사체로 발사하여 대미지를 입히는 조각 폭발은 조각의 수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데, 최대 3개의 조각을 모아 일제히 발사하면 동 레벨대 일반 몬스터를 상대로도 단번에 빈사 상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함을 자랑한다.


조각 폭발이 강력한 이유는 기본 피해량 계수가 높은 탓도 있지만, 100% 확률로 치명타가 적용된다는 점과 피격된 대상의 회피를 무시하고 무조건 적중한다는 점 때문이다. 넓지 않은 범위이긴 하나 일정 범위 내에 동일한 피해를 입히기에, 몬스터를 몰아넣고 조각 폭발을 사용하면 한 방에 빈사 상태에 빠진 적을 볼 수 있을 정도다. 단, 사용을 위해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어둠의 조각이 필요하고 스킬 쿨타임이 30초에 달하는 만큼 스킬을 남발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필살기라 불릴 만큼 강력한 한 방을 보여주는 조각 폭발


아이콘스킬명상태이상특징설명
사악한 기운-MP 회복
전방에 검은 구체를 던져 피해를 입힌다. 요구 MP가 1~2로 매우 적고, 적중 시 MP를 회복한다. 넘어진 대상에게 사용 시 추가 피해를 입히는 다운 어택 효과가 있다.
응축된 어둠 밀어냄
적중력 증가
사악한 기운의 심화 스킬. 시전 모션이 느려진 대신 위력이 증가하고 다수의 적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 적중력 증가 효과가 있으며, 상대의 마법 방어력을 하락시킨다. 원거리의 적을 타격 시 적이 밀려나고, 근접한 적 타격 시 자신이 뒤로 밀려난다. 밀려남 효과는 플레이어를 대상으로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림자 표적-HP 회복
시전하는 동안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적에게 피해를 주는 줄기를 발사한다. 줄기는 일정 범위 내의 적을 연결해 연결된 모두에게 피해를 입히고 일정 피해량 만큼의 체력을 흡수한다. 적중력 감소 효과가 있다.
멸망의 꿈넉다운시전 중
이동 가능
2~4초간 시전 시간을 거쳐 투사체를 만들어내 원거리의 적 다수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 타격 성공 시 대상은 넉다운 되며, 적중력 대폭 증가 효과가 있다.
조각 폭발-100% 적중
어둠의 조각을 1~3개 소모하여 원거리의 적에게 매우 강력한 피해를 입힌다. 조각의 개수에 따라 230%+250%+270% 만큼 피해량이 증가하며, 타격 시 100% 확률로 적중하고 100% 확률로 치명타가 적용된다.





소서러의 공격 스킬 - 근거리

어둠의 연격은 소서러의 근접 스킬을 대표하는 주력 공격 스킬이다. 커맨드를 유지하고 있으면 연속 공격이 가능하지만 시전 모션이 길지 않아 다른 스킬을 섞어 사용하거나 공격 도중 회피하는 등의 연계가 쉬우며, 마나 소모량이 적을 뿐더러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기 때문에 원거리 공격으로 몬스터를 몰아 어둠의 연격을 이용해 피해를 누적시켜 처리하는 방식의 사냥법이 널리 쓰이기도 한다.


근접 스킬인 만큼 몬스터에게 접근해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회피 스킬과 연계하면 체력을 어느 정도 보전하는 것도 가능하다. 보다 공격적으로 운용할 경우에는 회피기를 사용하기보다 넉백 효과를 가진 까마귀 불꽃 - 부리 차기 연계나 스턴 효과를 가진 고통의 표식과 같은 공격 스킬을 조합해 꾸준하게 대미지를 누적 시키면서도 자신의 피해를 최소화 시키는 방법이 쓰이기도 한다.



▲근접 전투시의 주력 대미지 딜링 스킬로 활용되는 어둠의 연격


긴밤 지르기는 현재의 캐릭터 모션을 중단하고 빠르게 적을 향해 돌진하며 3연타 공격을 가하며 대상을 경직시키는 스킬이다. 순간 이동 스킬인 밤 까마귀의 이동 거리와 비슷한 거리를 빠르게 돌진해 공격할 수 있는데, 다른 공격 스킬을 사용하는 도중에도 빠른 속도로 발동하기 때문에 스킬 사용 후모션이 긴 스킬과 연계하여 딜레이 없이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빠른 발동 속도에 더해 돌진+공격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는 만큼 물러서는 적을 추격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스킬이지만, 시전 방향에 따라서는 해당 지역을 빠르게 이탈하기 위한 회피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다용도 스킬 중 하나다.


부리 차기는 캐릭터의 주변 360도 전방위를 공격할 수 있는 까마귀 불꽃을 시전한 뒤 연계기로 사용할 수 있는 발차기 스킬이다. 강력한 공격력과 함께 캐릭터 전방의 적에게 바운드 효과를 주기 때문에 잠시 동안 적을 무방비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그만큼 자신의 체력도 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


까마귀 불꽃은 캐릭터 주변 좁은 범위 내의 모든 적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지만, 근접 스킬 중에서는 시전 모션이 긴 편이며, 마나 소모량도 많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부리 차기 연계를 사용하면 전방의 대상을 무력화 시킬 수 있고 쓰러진 적의 뒤로 이동하여 백어택 공격을 노릴 수도 있게 되므로 근접 전투 시에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 스킬이다.



▲360도 광역 공격 이후 바운드가 가능한 까마귀 불꽃-부리 차기 연계기


아이콘스킬명상태이상특징설명
어둠의 연격밀어냄다운 어택
전방에 손을 휘둘러 다수의 적을 공격한다. 연속 사용이 가능하며, 피격된 대상을 뒤로 밀어내는 효과가 있다. 다운된 대상에게는 추가 피해를 입힌다. 심화 스킬 극:어둠의 업화를 습득하면 피격 대상을 넉다운 시킬 수 있는 추가타를 사용할 수 있다.
까마귀 불꽃-
카운터 어택
에어 어택
캐릭터 주변 360도 내의 범위를 회전하며 공격한다. 카운터 어택 효과가 있어 상대방이 공격하는 타이밍에 사용하면 추가 대미지를 노릴 수 있다.
부리 차기바운드회피 감소
에어 어택
까마귀 불꽃 사용 후 시전 가능. 전방의 적을 공격해 바운드 시키며 피격된 적의 회피를 일정 시간 동안 대폭 감소 시킨다. 바운드 효과는 재사용 대기 시간 동안에도 발동하며, 캐릭터를 대상으로는 발동하지 않는다.
긴밤 지르기-스피드 어택
다른 행동 모션을 캔슬하고 빠르게 전방으로 돌진해 공격한다. 피격된 대상은 경직되며, 심화 스킬 죄의식을 습득하면 자신의 최대 정신력의 3%만큼 추가 피해를 입힌다.




소서러의 상태 이상 스킬

소서러는 다양한 공격 스킬로 무장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약한 맷집을 극복하기 위한 상태 이상 스킬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기절, 다운, 공포 등의 상태이상 스킬은 대상을 무력화 시켜 안전을 확보하고 적의 후방을 노려 더욱 큰 대미지를 줄 수 있게 해 주는 기반이 되기도 한다.


가장 자주 사용되는 상태이상 스킬 중 하나로 고통의 표식을 꼽을 수 있다. 적용 가능한 대상의 수가 적고 범위 또한 넓지는 않으나, 원거리에서 특정 대상을 2초간 기절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정 시간 지속 피해를 입히는 디버프를 함께 부여한다. 스킬에 적중 증가 보너스가 붙어 있기 때문에 다소 레벨이 높은 적을 상대로도 빗나갈 확률이 적고, PVP에서도 유용하게 사용되는 스킬이다.


다만, 투사체가 날아가는 속도가 느리고 적용 범위가 좁기 때문에, 적이 날아오는 투사체를 보고 이동하여 피할 수 있을 정도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대상을 기절 시키면서 지속 피해까지 입히는 고통의 표식


공포 전염은 보다 넓은 범위를 제어할 수 있는 상태이상 스킬로, 캐릭터 주변의 대상에게 공포 디버프를 걸어 행동을 멈추고 무작위로 이동하게 만든다. 공포 전염은 후속타를 이어가기 위한 다른 상태 이상 스킬과는 달리 '탈출기'의 성격이 강하다. 공포 디버프에 걸린 적들은 지속 시간 동안 주변을 무작위로 이동해 넓게 흩어지게 되므로 후속 공격을 효율적으로 이어가기에는 어려움이 따르지만, 적들에게 둘러싸여 제대로 이동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는 퇴로를 확보할 수 있는 유용한 스킬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방의 대상을 공격하며 거리를 벌리는 해방된 어둠은 활용 방법에 따라서 공격적으로 사용할 수도, 수비적으로 쓰일 수도 있다. 스킬 아이콘을 퀵슬롯에 등록해 사용할 수도 있지만 커맨드 조작을 통해 사용하는 경우 상태이상 효과가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는데, 전방으로 사용 시에는 대상을 다운시키며 후방으로 사용 시에는 적을 조금 밀쳐 내면서 캐릭터의 위치가 뒤로 이동한다.


해방된 어둠 커맨드를 전방으로 입력할 경우에는 캐릭터 전방의 대상이 다운되는데, 이 때 밤 까마귀 스킬을 이용하여 대상의 후방에서 백어택을 노리는 등의 콤보가 가능하지만 커맨드를 후방으로 입력할 때에는 대상이 약간 밀려나면서 캐릭터가 뒤로 이동해 거리를 벌릴 수 있어 대상의 공격 범위에서 벗어나기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전방의 대상을 밀어내면서 자신과의 거리를 벌리는 해방된 어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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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의표식기절지속 피해
투사체를 던져 대상을 기절시키고 지속적인 피해를 입힌다. 투사체의 속도가 다소 느리고 타격 범위가 좁지만, 스킬 레벨에 따라 점차 속도가 빨라지고 타격 범위 또한 증가한다. 적중력 대폭 증가 효과가 있다.
공포 전염공포
에어 어택
캐릭터 주변 360도 내의 대상을 공격하며 공포에 빠트린다. 공포에 걸린 적은 지속 시간 동안 주위를 무작위로 이동한다. 적중력 증가 효과가 있으며, 타격 성공 시 대상의 마법 저항력이 대폭 감소한다. PVP시에는 피해 범위가 대폭 감소하고 공포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해방된 어둠넉백
넉다운
에어 어택
다운 어택
전방의 적을 공격하며 밀어낸다. 커맨드 입력 방향에 따라 적을 밀어내고 넉다운 시키거나 자신이 후퇴하며 적을 넉백시키는 효과가 있다. 스킬 레벨에 따라 타격 가능한 개체의 수가 증가한다.




소서러의 보조 스킬

소서러의 민첩한 플레이를 가능케 하는 가장 중요한 스킬 중 하나는 회피 뿐만 아니라 공격, 이동에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순간 이동 스킬 밤 까마귀다. 밤 까마귀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시전이 빠르고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동 중에는 적의 공격에 피격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어 1:1 상황에서는 근거리에서도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밤 까마귀를 사용해 완전 회피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 밤 까마귀는 순간적으로 캐릭터가 사라지기 때문에
근접 공격으로부터 완전 회피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직접 공격과 마나 회복, 공격력 강화 등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어둠의 조각 스킬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공격 스킬 적중 시 생성되어 캐릭터 주변을 떠다니는 어둠의 조각은 조각 폭발 스킬로 직접 공격 시에는 최강의 위력을 자랑하는 막강한 공격 스킬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캐릭터가 흡수했을 경우에는 마나를 회복시킴과 동시에 짧은 시간 동안 마법 공격력을 증폭시키는 효과를 부여하기도 한다.



▲마나 회복과 마법 공격력 증가, 직접 공격에까지 사용되는 어둠의 조각


위와 같은 스킬을 총 동원한다 한들, 소서러의 부족한 맷집에는 한계를 느끼게 마련이다. 이런 아쉬움을 어둠의 갑옷 스킬로 조금이나마 보완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둠의 갑옷은 일정 시간 동안 소서러의 근접, 원거리, 마법 방어력을 증가시켜주는 방어 버프 스킬로, 지속 시간이 짧아 자주 확인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지만 방어력 자체를 증가시킴으로써 전투 시의 체력 소모량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도록 하는 고마운 스킬 중 하나다.

아이콘스킬명상태이상특징설명
밤 까마귀-순간 이동
순간 이동하여 적의 공격을 회피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몬스터나 오브젝트를 통과할 수는 있지만, 벽이나 담장은 통과할 수 없다. 마나가 아닌 기력을 소모한다.
어둠의 흐름-
에어 어택
커맨드 입력에 따라 좌우로 소폭 이동하며 적을 공격한다. 기력을 소모하며 타격 시 MP를 일정량 회복한다.
어둠의 조각--
일정 횟수 이상 타격 시 캐릭터의 주변을 맴도는 어둠의 조각을 생성한다. 어둠의 조각은 최대 3개까지 생성되며, Q 버튼으로 사용하면 MP회복과 마법 공격력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심화 스킬 습득에 따라 생성 속도가 빨라진다.
어둠의 갑옷-모든 방어력 증가
사용 시 1분간 지속되는 모든 방어력 증가 효과를 받는다.
긴급 회피-피격 불가
이동 속도
대폭 상승
5초간 피격되지 않는 상태로 모습이 변하며 이동 속도가 대폭 상승한다. 재사용 대기시간 300초.





■ 상태이상 스킬과 공격 스킬을 조합하라! 소서러의 주요 스킬 콤보

소서러의 전투는 다소 시전 시간이 긴 원거리 스킬로 선제공격을 가하고, 근접 전투시에는 상태이상 스킬과 밤 까마귀를 사용해 상대의 공격을 회피, 공격 타이밍을 만들어 근접 공격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물론 대상과 지속적으로 거리를 벌려가며 원거리 스킬만으로 공격하거나 처음부터 근접 스킬만을 이용해 전투를 이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사용하면 더욱 높은 효율을 기대할 수도 있다.


근접 전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공격 대상에게 빠르게 접근할 때 긴밤 지르기나 날아차기와 같은 돌진형 기술을 사용하자. 이러한 돌진기는 스피트 어택 옵션이 붙어 있어 선제 공격을 가함과 동시에 통상 공격보다 조금 더 강력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후부터는 어둠의 연격을 기본으로 고통의 표식이나 어둠의 해방과 같은 상태이상 스킬을 섞어가며 대상의 움직임을 제한하자. 공격 대상이 기절하거나 다운 되었다면, 밤 까마귀 스킬을 이용해서 대상의 뒤로 이동, 백어택으로 추가 대미지를 노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체력 흡수 옵션이 있는 그림자 표적을 주력으로 사용할 때에는 공격 대상과의 거리에 신경써야 한다. 원거리에서 적을 견제할 수 있는 고통의 표식을 쿨타임이 될 때마다 사용하면서, 밤 까마귀로 적당한 거리를 확보하고 다가오는 적을 향해 그림자 표적을 사용하자. 그림자 표적은 마나 소모량이 매우 심한 편이므로, 어둠의 조각이 모이는 즉시 Q를 눌러 마나 회복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어둠의 조각을 직접 공격에 사용하는 한 번의 공격에 되도록 많은 대상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조각 폭발은 투사체의 이동 속도가 느리고 폭발 범위가 넓지 않기 때문에, 대상이 흩어져 있거나 너무 먼 거리에 있는 경우에는 큰 효율을 발위하지 못한다. 따라서 원거리 공격임에도 근접 공격 스킬 사이에 섞어 사용하는 편이 좋다.


1. 원거리 공격 스킬 연계기

- 고통의 표식 ▶ 그림자 표적 ▶ 밤 까마귀(거리 확보) ▶ 어둠의 조각(마나 회복) ▶ 그림자 표적

- 사악한 기운 ▶ 조각 폭발 ▶ 긴밤 지르기 ▶ 어둠의 연격


2. 근접 공격 스킬 연계기

- 긴밤 지르기 ▶ 해방된 어둠 ▶ 밤 까마귀(대상의 후방으로 이동) ▶ 어둠의 연격

- 고통의 표식 ▶ 긴밤 지르기 ▶ 어둠의 연격 ▶ 까마귀 불꽃 ▶ 부리 차기 ▶ 밤 까마귀(대상의 후방으로 이동)





■ 상황에 따른 전투 방법 예시


시전 시간을 확보할 만큼의 거리 조절이 관건! 소서러의 원거리 전투

소서러의 원거리 공격 스킬은 대부분 넓은 지역을 한 번에 공격할 수 있고 큰 대미지를 자랑하는 반면, 시전 시간이 긴 것이 치명적인 단점으로 꼽힌다. 따라서 원거리 스킬 위주의 전투를 치를 때에는 밤 까마귀를 사용해 대상과의 거리를 벌리거나 파티원의 도움을 받아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첫 번째 과제라고 할 수 있다.


궁극 스킬인 핏빛 재앙이나 멸망의 꿈, 심연의 불꽃 같은 단발성 원거리 스킬은 콤보로 사용하기보단, 충분히 안전이 확보된 상태에서 장거리 견제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각 공격의 위력은 뛰어나지만 긴 시전 시간과 공격 모션, 극심한 마나 소모량을 감안하면 전투를 지속하기 위해 마나 물약을 쉴 새 없이 들이켜야 하는 수준에 이를 수도 있다.


같은 원거리 스킬이기는 하지만, 조각 폭발과 그림자 표적은 그 사용법이 조금 다르다. 조각 폭발은 궁극기 못지않은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반면, 30초의 긴 쿨타임과 함께 어둠의 조각 확보라는 선제 조건을 먼저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뿐만 아니라 투사체의 이동 속도가 느리고 폭발 범위가 좁은 만큼 어느 정도 대상과 근접한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는 위험 부담을 안고 있는 스킬이기도 하다.


그림자 표적은 대미지가 다소 낮은 편이지만 시전을 유지하고 있으면 초당 2~3회의 공격을 연속적으로 퍼부을 수 있어 다수의 대상에게 상당한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시전 중에는 캐릭터를 이동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 사거리를 확보한 뒤 대상이 캐릭터에 접근할 때까지 공격하고, 이동 혹은 회피 후 다시 그림자 표적을 사용하는 식의 전투 패턴을 이어갈 수 있다. 그림자 표적은 마나 소모량이 매우 심한 편이기 때문에 거리 확보를 위해 공격을 멈췄을 때, 어둠의 조각을 사용해 마나를 회복해 주면 물약의 압박을 덜 수 있다.



▲흩어져 있는 다수의 적을 상대로도 공격을 적중시킬 수 있는 그림자 표적



상태 이상과 밤 까마귀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 소서러의 근거리 전투

만약 근접 스킬을 활용하게 된다면, 전투의 호흡은 훨씬 짧아진다. 대상을 기절시킬 수 있는 고통의 표식이나 바운드 옵션이 있는 부리 차기, 넉다운이 가능한 발차기 스킬 그림자 폭동 등을 적극 이용해 대상의 움직임을 봉쇄하고 밤 까마귀를 사용해 대상의 뒤로 이동, 후방에서 어둠의 연격으로 백어택 효과를 활용하여 체력 손실을 최소화 하고 대미지를 극대화 하는 방식의 전투가 주를 이룬다.


만약 대상이 상태 이상 면역인 경우에는 상태이상 스킬의 효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밤 까마귀를 통한 직접 회피에 집중해야만 한다. 대상의 공격 모션을 유심히 보고 피격 순간에 맞추어 밤 까마귀를 사용, 대상과 거리를 벌리거나 후방으로 이동하여 역습을 가하자.



▲소서러의 근접 공격은 상태이상-밤 까마귀-백어택 순서가 기본!



순간이동이 전부가 아니다! 소서러의 회피 스킬

소서러의 회피기는 순간이동으로 대표되는 밤 까마귀 외에도 대상을 밀어내거나 자신이 후방으로 이동하는 등의 다양한 종류를 갖추고 있다.


밤 까마귀는 소서러의 전투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 중 하나로, 대상과의 거리 조절로 안전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후방으로 이동해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밤 까마귀는 스킬 심화 단계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연속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에 위급한 순간 적에게서 달아나거나 빠르게 추격해 거리를 좁히는 등의 민첩한 플레이를 가능케 한다.


모든 캐릭터가 공통으로 가지고 있는 긴급 회피는 퀵슬롯에 등록하거나 V키를 눌러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 즉시 캐릭터가 5초간 피격되지 않는 상태로 변하고 이동 속도가 대폭 증가한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길지만 위험 지역에서 멀리 떨어져 사망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스킬로, 사냥이나 PVP 모두에서 유용하게 사용된다.


전투 중 대상과의 거리 확보가 필요하다면 해방된 어둠 스킬을 활용해 보자. 커맨드의 입력 방향에 따라 공격 대상을 넘어뜨리거나 자신이 뒤로 물러나는 효과를 받을 수 있어 시점을 돌려 적에게 등을 내보이지 않고도 빠르게 일정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대상이 직선 공격 위주의 단순한 공격 패턴을 보인다면, 좌우로 이동하면서 전방의 적을 공격하는 어둠의 흐름을 수시로 활용해 보자. 마나를 소모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타격 성공 시 오히려 마나를 회복하는 효과까지 있어 몰이 사냥 시 흩어진 몬스터를 정렬하거나 일부 단순한 패턴의 공격을 회피하는 데에 유용하다.







■ 소서러의 전투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