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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밴드를 운영중입니다.

 

길드내의 공지사항이나 건의, 투표 등에 사용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입니다.

 

 

- 디스코드 운영중입니다.

 

거점전 등을 진행 시 채팅만으로는 전달에 한계가 있어서 음성채팅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친목을 위한 대화방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 수다 떨기 좋아하시는분 대환영!

 

게임만 하다보면 지루해질 수 있으니, 같이 수다도 떨면서 재밌게 지내봐요~

처음에는 당연히 존칭을 사용하겠지만, 친해지고나면 편하게 대해주셔도 좋습니다.

연령대가 다양하기 때문에 인사 하는 부분에서 만큼은 상대에 따라 적절한 예의를 지켜주시면 좋겠습니다. 

(주 연령대는 2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입니다.)

 

 

- 활동적인 길드 분위기를 만들어갑시다.

 

저희는 소통이 잘되시는분과 길드 활동에 적극적이신분을 찾고 있습니다.

생업이나 개인 사정으로 인해 거점전에 참여를 못하시는분이라도

길드원들간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본인이 즐기시는 분야에서 활동적이신 분이라면 환영합니다.

단, 며칠이 지나도 항상 접속만 하시고 인사나 대화 한마디 없이 본인 할일만 하시거나

며칠이 지나도 소통이 전혀 안되서 이분이 게임을 켜두시긴 했는데 

살아는 계신건지 아닌지조차 구분이 안되시는분은 정중히 사양하겠습니다.

 

 

- 길드간 전쟁 관련

 

전쟁에 대한 자유로움은 있으나, 최근 초보 유저분들의 영입 및 길드 재정비 등으로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저희 길드 내에서 정한 규칙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서로의 감정이 격해질 수 있는 의미없는 전쟁은 가급적 피하고 싶지만, 걸려오는 전쟁을 애써 피하지는 않습니다.

길드장은 전쟁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부길드장님들의 결정에 전적으로 따릅니다.

 

 

- 주 1회 정기 거점전 진행을 목표로 성장합니다.

 

기본적으로 주 1회는 진행하고, 경우에 따라 추가로 진행하기도 하려 합니다.

스펙이 낮거나 이해도가 높지 않은 초보분이더라도 함께 배워가며 성장하실분들,

이기면 기쁜거지만, 지더라도 너무 크게 실망하지 않고 금방 툴툴 털고 웃을 수 있는분들,

거점전 시간에 (20시 시작 ~ 최대 22시) 자주 함께하실 수 있는분들을 찾고있습니다.  

 

 

-가입 문의-

 

[IULOVEONE] 미투유               -  성향 : 초식            [유스타드] DV투루아                -  성향 : 육식  

[여아리사] 여아이사, 여아리사   -  성향 : 잡식            [텍스토르] 텍셀                       -  성향 : 육식

[호노야로] 호노이트                 -  성향 : 육식            [봉사하는] 신성노예                 -  성향 : 잡식

[희노야] 희노치                       -  성향 : 잡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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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길드는 저부터가 뭔가 강요하거나 강요받는걸 안좋아하고, 뭔가 독단으로 진행하지도 않으며,

전투 관련 컨텐츠에서 앞장서서 길드원을 통솔하며 싸우는 모습은 제게 전혀 없습니다.

그런건 잘하시는분께 부탁드리고, 길드 살림살이 하면서 길드원들이랑 수다떨고 웃는게 제 모습입니다.

길드 내에서 뭔가를 결정할때도 제가 나서서 "이렇게 하자! 저렇게 하자!" 라고 하지 않고,

오히려 모두에게 공개된곳에서 길드에 관련된 많은 사항들을 이야기 나누고 의견을 들어보며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거점전이나 전쟁 좋아하시는 전투 인원도 환영합니다~

아직 그렇게 큰 길드는 아니지만 길드와 함께 성장하실 인간미 넘치는 분을 찾습니다.

 

요즘같은 시기에 길드가 빠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소규모 합병도 고려해볼만 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을 두고 대화를 나눠본 결과 흡수합병도 생각해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희가 다른곳으로 들어가지는 않습니다. 관심있으신 길드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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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불러놓고 자기들 끼리만 논다"

이런 이야기 종종 들어보셨나요?

 

길드원 모집을 해서 보니 마음에 들어서 가입을 했고, 가입하고 인사 하고 나니 할 말이 없고...

가입하자마자 아무도 안물어보는데 뜬금없이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할까 고민도 되고...

 

많은분들이 처음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일이지요.

서로에 대해 아는게 없으니 딱히 나눌 대화도 없고, 흔히 말하는 드립치기도 좀 그렇고...(물론 예외도 있더라구요ㄷㄷ)

이런 서로 어색한 시간이 며칠 내로 빨리 해소가 되면 문제 없겠지만,

자칫 장기적으로 지속되버린다면 새로 가입하신분이 길드에 애착이 생길까요? 

오히려 계속 이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 사라져버릴거에요.

 

 이미 같은 길드 안에서 친해진 저희들과 새로 오시게될 여러분들이 함께 어울리기 위해서는 

저희에 대해 아는게 있는편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 새로 가입을 하시면 인사를 먼저 나누게 될거고, 인사가 끝나면 아직은 서로 아는게 없고 어색한데다가

처음부터 이것저것 물어보고 하면 실례일 수도 있으니 눈치 보다가 하루 이틀이 지나고,

결국 그분과 기존 길드원들이 빨리 어울리지 못하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저희도 새로 와주신분들께 자주 관심을 가지고 한마디씩이라도

먼저 말을 건네는게 필요하지만, 여러분들도 저희와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어색함이 더 빨리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말만 이렇게 해도 별로 와닿지가 않을것 같아서 우선은 저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를 해드릴까 해요ㅎㅎ

 

 

-검은사막 복귀 후 저의 이야기-

 

 

초식이었고 복귀한지 얼마 안되 올비아 채널에서 주로 생활하던 저는 잊어버린게 너무 많아서 게임에 다시 적응하는데 시간이 조금 필요했어요. 그렇게 복귀전에 만들어 소속되있던 길드에서 1인 길드 생활을 하며 혼자 게임 하던중, 막히는 부분이 있어서 외치기로 질문을 했었어요.

그런데 게임 초기 서버가 통합되기 전에 같은 에페리아 서버 출신의 유저 몇분이 인사를 건네주시는거에요.

반가워서 서로 인사도 주고받고 하다가 몇몇분들이 자신이 속한 길드로 초대를 해주셨는데

저는 왠지 새로운 길드에 들어가기가 망설여져서 거절하고 있었어요. 길드 활동들이 부담스러웠던거죠.

 

그런데 저를 초대해주신분들중 한분이 속한 길드에 원래 제가 만든 길드의 부대장이자 가장 함께한 시간이 긴 유저 한분이 속해힜다는걸 우연히 알게됬어요.

그분은 게임 초기부터 저랑 점령전을 제외한 모든 컨텐츠를 즐기고 함께 했던 유저였어요.

너무 반갑고, 제가 떠나서 반 강제로 길드를 떠나게 만든것도 죄송하고...

복합적인 심정으로 또 이틀정도가 지난 후 그분이 계신 [해방] 이라는 길드로 가기로 결심했어요.

 

그냥 어쩌다 지인의 손에 이끌려 전쟁 길드인줄도 모르고 [해방] 길드에 덜컥 가입했더니,

딱 하루가 지나니까 [판사님드랍더비트] 길드랑 합병을 한다고 탈퇴하라는거에요.

 

저는 그냥 버티고 있었는데 저를 초대해주신분이랑 전에 같이 하시던분이 탈퇴를 하시는걸 보고 저도 탈퇴했어요.

그리고 [판사님드랍더비트]라는 길드로 이동을 했는데 며칠을 기다려도 두분이 안오시는거에요.

궁금해서 알아보니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접속을 안하고 내년에 오신대요.

 

두 육식 길드가 뭉쳐 길드 이름을 [펜릴]이라고 바꾸고 더더더 거대한 육식길드가 되버려서

초식인 저는 성향도 안맞고, 아는 사람 하나도 없고... 어쩌다 합병을 해서 같이 오긴 했는데

이걸 계속 남아있어야할지 나가야할지 혼란스러웠어요.

그래도 어차피 들어온거 추방을 당하면 당하고, 아니면 그냥 버텨보자고 생각하고 어울리기위해

길드 네이버밴드에 글도 매일 올리고 채팅도 많이 참여하고,

특히 거점전 같은건 너무 하기 싫었지만 길드 활동이니 불만을 말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했어요.

 

사실 저는 길드에서 스스로를 겉도는 길드원이라 생각하고 있었고, 이 길드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활동하는 동인 정이 들지도 않았어요. 정이 들지 않았으니 길드에 누가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몰랐고, 아는 길드원은 10명도 채 되지 않았어요. 길드장은 그래도 캐릭명 정도는 알았고, 부길드장 한분, 일반 길드원 네다섯분정도 닉네임 기억하고있어요...

하루종일 채팅은 쉬지않고 올라오는데 제가 끼일만한 내용은 거의 없었고, 제가 하루 내내 게임 하면서 하는 말이라고 해도 겨우 "안녕하세요." ,  "들어가세요."   "채집 길퀘좀 받아주실 수 있으신가요?"  이정도였죠. 

 

길드에는 하루라도 전쟁이 없는 날이 없었는데, 길드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길드원들은 다른거 안하고 전쟁이랑 투기장에서만 지냈어요. 길드퀘스트에도 관심이 없어보였어요. 저는 "아...요즘은 길퀘 안해도 되는건가보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그래도 저는 전쟁을 안하니까 길드에 기여하는 방법은 길드퀘스트겠구나 하고 매일 열심히 길드퀘스트에 참여했어요. 근데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부길드장 (여아리사) 한분이 저의 이 모습을 정말 좋게 보고 계셨대요. 그래서 그런지 저한테 말도 한번씩 걸어주시고, 뭔가 하고있다보면 관심도 한번씩 가져주시더라구요.

누군가 알아준다고 생각하니 뭔가 조금씩 없던 정도 생겼고, "여기도 나름대로 있을만한 길드구나. 앞으로도 추방 당하면 당했지 스스로 나가지는 말자." 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보다 더 초보처럼 보이는 길드원에게 먼저 말도 걸고, 질문 하시면 대답도 적극적으로 해드리다보니 그 초보 길드원 한분이랑 저를 좋게 보신 부길드장님 한분과 친해졌어요.

 

그러다 얼마 후, 길드 내에서 분쟁이 일어났고, 그 여파로 길드원들이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런데 이 일로 길드장까지 정신적으로 흔들려 버렸나봐요. 길드장을 다른분께 위임하고 탈퇴를 해버리셨죠.

사실 첨엔 그리 큰 타격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새로 바뀐 길드장님은 이미 의욕이 다 사라진 상태였고, 이 게임 특성상 길드장이 흔들리면 길드 전체가 영향을 받다보니 매일 5~6명씩 탈퇴를 하며 분위기도 축 처져있었죠.

 

저는 친해진 부길드장님 한분이랑 초보 길드원 한분이 탈퇴를 하시면 따라가거나, 다시 제가 있던 1인 길드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두분이 어떻게 하시나 매일 지켜봤어요.

생각보다 두분은 잘 버티고 계셨고, 저도 같이 버티고 있다보니 길퀘용 부대장이 되서 점점 길드에 녹아들기 시작했지요. 어찌 생각해보면 전투인원이 다 빠져나가고 스무명도 남아있지 않게되어 강제 초식화 되다보니 제가 눈치를 덜보게되고 부담이 줄어서 길드에 정도 붙고 그랬나봐요.

 

 

 

 

 

-길드를 키우기로 마음먹은 계기-

 

 

저희는 원래 [판사님드랍더비트] + [해방] 이 두 전쟁 육식 길드가 합병해서 만들어진 전쟁 거점 지향의 초대형 육식길드였어요.

위에 언급한걸 포함해서 여러가지 크고작은 문제가 발생했고, 빠르게 약화됬지요.

저는 저대로 초식생활을 즐기느라 채팅도 안하시고 전쟁만 하시는 윗사람들과는(?) 제대로 어울릴 기회가 적었고,

신입이라 함께한 시간이 거의 없다보니 아직은 이것저것 편하게 물어볼 정도로 친해지지도 못했어요.

 

어쨌든 그렇게 길드장이 바뀌고 결국 길드 인원수 역시 80명에서 20여명으로 급감해버렸고,

남은분들은 비교적 초식에서 잡식에 가까운 성향의 유저들이었어요. 새로 넘겨받은 길드장님도 의욕이 사라져 인원모집이나 남은 길드원들과 어울리긴 커녕 그냥 접속해서 자동낚시만 하다 물고기 파실때 잠깐 몇마디 하시고 다시 잠수하시는게 다였지요.

 

그러다가 12월 22일 밤11시쯤 갑자기 저한테 "미투님 길드장 받아주실 수 있나요?" 라고 하시길래, 저는 다른 길드에 용병으로 갔다오실려는건줄 알고 "네" 라고 대답했고, 덜컥 길드장이 되버렸어요.

그리고 난 후 그분이 완전히 떠나신다는걸 알게됬죠. 다른분들께 길드장을 드리자고 이야기를 했지만, 이미 그분들간의 이야기는 완료됬었고, 모두 거부하셔서 마지막으로 저한테까지 넘어온거였어요. 

결국 저는 이틀간 생각을 해보고 길드를 다시 키워보자고 결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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