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강연합 돌연해체선언! 공성판에 큰 변화 예상

 

극강연합이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하이팀,인셉션,한결,테무진 4길드로 구성된 극강연합은 오랫동안 검은사막 공성판도를 좌지우지하는 연합으로써 군림하여왔으며 한때 검은사막 5성중 2성을 장기간 극강연합이 돌아가며 먹을 정도로 강세를 유지했던 연합이었다.

[테무진, 한결, 하이팀, 인셉션으로 이루어졌던 극강연합]

 

 

극강연합에 전쟁이 걸리거나 적대하게된 길드들이 해체,합병을 거치며 만들어진 반극연합이 창설되었을때도 강력한 무력을 통해 장기간 반극연합을 쥐잡듯 때려잡았던 극강연합은 최근 빨간코 게이트 사건과 하이팀 지휘소 사건등 불미스러운 사건에 자주 휘말리는가 하면 기존 극강이 2성을 쭈욱 가져가던 모양새에서 반극1성 극강1성 구도가 이어진다 싶더니 돌연 해체를 선언하였다.

 

이하 섭게에 올라온 극강연합 해체 발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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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속칭, 극강연합 길마분들 어겐님,미남님,보스님 포함 저 네명의 길드장이 모여서

 

얘기를 끝냈습니다. 자의든 타의든 [극강] 연합 명목아래, 4개의 길드 인셉션,테무진,하이팀,한결

 

길드 연합은 오늘 이 시간부로 해체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다른 세개의 길드장분들과 논의 후,

 

제가 대표해서 인벤에 글을 쓰기로 해서 글을 쓰는 부분이니 오해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속칭, 오랜 기간동안 연합을 유지하고 좋은 일, 안좋 일 같이 겪어 주셨던 연합분들에게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4개의 길드 각자의 노선에 이젠 극강연합 명목아래의 시선에서의 코멘트가 아닌, 각자의 길드 노선에 대해

 

코멘트가 있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더, 연합길드 였던 테무진,인셉션,하이팀 길드원분들 고생하셨고

 

즐겜 하시길 바랍니다. 섭게 분들도 즐겜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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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서 구)극강연합 테무진 길드 길마인 잘빠진미남은

 

[극강연합 테무진 길드의 길드마스터가 연합원들에게 수고했다고 댓글을 남긴 모습]

 

 

와 같은 댓글을 남겼고 공식적으로 극강연합 해체가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에 대해 반극(=미정이 연합)은 갑작스러운 극강의 해체소식에 다소 당황하는듯한 분위기이다. 기존 반극연합이 세운 원칙중 하나가 '극강연합이 해체될때까지 맞서 싸운다!' 였는데 과연 극강연합이 해체를 발표한 현상황에서 반극도 해체할것이냐는 질문에 반극측은

"비록 극강연합이 해체를 선포했다고 하지만 휘하 길드는 여전히 건재하다." 며 "과거 우검정 및 웰희등이 존재할때도 극강은 손속에 정을 두지 않았었다. 우리도 구)극강연합측 길드 네개가 여전히 건재함은 물론 강력한 무력을 지니고 있는 이상 바로 전쟁을 거두어들이지는 않고 유지할것." 이라고 입장을 내비쳤다.

 

 

 

[한때 반극이 아니라고 주장했었으나 현재는 반극연합중 최고전력을 가졌다 평가받는 우만]

우만길드원들은 극강해체 소식을 들었냐는 말에 "비록 연합해체를 발표했지만 극강4개 길드가 여전히 건재하고 서로 우호적이며 우선하는 상황속에서 연합해체가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잇는가?" 라고 반문했다.

 

 

한편 필드에서 인터뷰한 극강 연합원은 "설마 설마 했지만 정말로 해체하게 될줄은 몰랐다." 고 당황한 감정을 감추지 못하며 "연합 수뇌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걱정부터 앞선다." 며 걱정을 내비쳤다.

 

미정이 연합 길드원들 역시 당황한 모습이였다.

"이제 겨우 3주 0성이었는데 벌써 해체라니. 급작스럽다." 라고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워 하며 "우리는 5주연속 패전하고 트위치 방송에서 놀림거리로 전락했을때도 견디고 버텼는데.. 이제 좀 공성이 할만하다 싶어지니 극강이 해체되어.. 기쁘기는 하지만 당황스러운 감정이 더 크다." 라고 말했다.

다른 반극 길드원은 "사실 극강해체설은 이미 1주일전부터 공공연히 반극측 길드내에도 돌고 있었다." 라고 밝히며

"사실 극강내 불화설이 우리에게도 감지되어 나돌았지만 이렇게 빠른 해체는 솔직히 예상하지 못했다." 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메디아성을 장기간 점령중인 우리와써또와써 길드원 역시

"극강 해체가 트루라면 메디아 유배지 탈출은 더욱 묘연해지는것 아니냐?" 며 걱정을 드러냈다.

우와써 길드 그림시계[남성]는 "극강이 수세에 몰리자, 반극에 흔들기를 넣기 위해 일부러 해체선언을 하고서 반극역시 기존에 내세웠던 룰대로 반극도 해체하도록 유도하려는것 아니냐" 며 추측을 해보기도 했다.

 

 

반극연합중  하나인 레비아탄 길드의 길드원은 "바뀐것은 아무것도 없다. 전쟁도 그대로이다. 그저 극강이 멋대로 해체했다고 발표했을뿐." 이라고 큰 의미를 두지 않으려는듯 일축했으며 또다른 레비아탄 길드원은

"레비아탄은 그동안 반극연합 소속이었지만 많은 분들이 약하다고 조롱하곤 했다." 라고 말하며 서운한 감정을 드러내며

"하지만 54명에서 84명으로 인원이 늘어나고 최근 공성에서는 적 지휘소를 격파하는등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고 뿌듯해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강해질것이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냇다.

 

마찬가지로 반극연합인 SAVIOR 길드의 길드원은 "지금 처음 들었다. 그럼 극강과의 전쟁이 끝나는 것이냐?" 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전투력으로는 우릴만나다니 못지않은 반극연합측 아기상어의 길드원 역시 붉전에서 "이제 좀 뭔가 생각대로 돌아가기 시작한다고 했더니 극강이 해체해버렸다." 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얄미운 사람들" 이라고 말했다.

 

대부분 적대 길드이기 때문에 좋은평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아쉬워하는 모습임은 분명했다. 오랫동안 극강연합에 맞서 투쟁해온 반극연합의 승리! 라며 기뻐하는 모습도 적지 않았다.

 

 

테무진 길드원은 " 오랫동안 열심히 싸웠고 좋은 결과도 많이 이루어냈다" 며 "비록 연합은 해체의 길을 가게 되었지만 극강에 소속되어있던 4개 길드는 각자의 길에서 계속해서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말했다.

 

 

 

지나가던 하이팀 길드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장기간 인벤의 언플에 마음을 많이 다쳤다." 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극강이든 반극이든 어느편이든간에 모두가 검은사막이라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임을 생각하고 비록 적이더라도 언플이나 욕설 비방을 하지 않고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는 길이 열렸으면 한다. 며 "이건 내 개인적인 의견이니 언플의 대상으로 삼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라고 말했다.

 

 

 

 

 

 

 

 

한편 섭게 인벤러들은 이 소식을 듣고

 

"자작극이 아니냐? 리얼이냐?"

"이제 우와써 독재 체재로 가는것인가?"

"극강이 해체되면 반극에도 큰 영향이 있을것."

"카마실비아 공성전에 대비해 해체한것이 아니냐?"

"오랫동안 이어져온 반극vs극강 구도가 갑자기 깨지다니 너무 아쉽다."

"적군 아군을 떠나 1년넘게 치열하게 싸워왔고 최선을 다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내고 싶으며 아쉬운 마음을 감출 길이 없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극강해체발표로 평소 글이 10개도 안올라오던 평일 저녁 섭게에는 글이 7페이지 넘게 올라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극강연합 해체발표에 글리젠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섭게 모습]

 

 

 

당장 다음 공성이 4일 남은 상황에서 과연 극강이 해체한것이 공성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