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바로는 초 갓겜 개쩜 개오짐

이라는 이미지를 가진 게임 입니다.

뭐.. 게임자체는 훌륭합니다만 이게 그렇게 찬양받고 신격화 수준인가?? 는 좀 의아합니다.


1. 스토리.

잔잔합니다. 뭐 별거 없고 시대자체가 갱단자체가 몰락하는 시기다보니 구질구질하고 이렇다할 뭔가는 없어요.
그리고 꽤나 현실적인 갱단이다보니 동료들 상태도 영 정상적이지않슴다.

스토리진행자체도 자유도가 없슴다. 뭐만하면 회색화면뜨며 게임오버가 뜸. 정해진 루트대로만 가야합니다. 중간중간 대화로 분기점 있긴 합니다만... 크게 갈라진다던가 그런건 없는걸로압니다.

잔잔하니 찐따들과 갱단라이프를 느긋하게 즐기긴 좋다고 봅니다만 뭔가 팡 터지고 긴장고조 오오오오 이런거 원하시는분에겐 권하고 싶지 않네요.

2. 악명치.

갱단이 주인공이다보니 악명치란게 존재합니다.

나쁜짓을 하면 올라요. 이 악명치에 따라 엔딩부분이 좀 달라진다고 하는데 . 이 악명치때문에 게임 포기했던지라 자세힌 모르겠습니다.

포기한 이유로는 악명치가 높으면 아무것도 안해도 보안관이 시비건다거나 시민들이 신고를 해서 도망가야해요.

시민 신고도 어이없는게 그냥 지가 걸어와서 부딪혀놓곤 살려달라며 도망가서 신고합니다. 그럼 동네 보안관이 뛰어와서 주인공을 죽이죠. 여기까진 이해합니다 악명치라는게 있으니까요.

그런데 좀 하다보면 큰 마을에 가게 되는데 여기도 접었습니다.

진행자체가 불가능함. 가만있어도 신고 당하고 걍 보안관 시야에만 들어와도 잡겟다고 몰려옵니다. 개같아서 때려침.

갱단컨셉인데 나쁜짓을 일삼으면 기본적인 스토리자체가 불가능하다니. 어찌보면 지극히 현실적이라 볼수 있는데 맘에 안드는 부분이였네요.

3. 보이지않는 돌부리

오픈월드게임에선 흔히 있는 부분이지만.

아무래도 맵이 넓다보니 말타고 가다가 아무것도 없는곳에 걸려 넘어지고 그러는게 많았슴다.  초기 말은 약해빠져서 잘못 걸려 넘어지면 걍 죽어요.. 말 회복약이 없으면 살리지도 못해요.

초반에 이것때문에 개짜증낫는데

먼저 시작한 친구가 설원에 백마 잡으면 쾌적해진다고해서 그거 잡은 이후 쾌적해졌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쯤이면 패치됬으려나...



위 두가지가 취향이랑 안맞아서 끝까지 가진 못했으나

겜자체는 정말 잘만들긴 했습니다. 서브퀘도 재밋고 숨은거 찾는재미도 있고 사이드로 할수있는 낚시같은것도 잘만들어놨어요.

맵도 정말 이쁘고 와~ 졸라 쩌네~ 라는 느낌은 확실합니다.

다만 호불호는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끝까지 가진 못했어도 마을 진입이 불가한 상태에서

귀족집 아가씨 올가미로 묶어서 끌고 댕긴다가 풀어주고 도망갈때 다시 잡아 끌고 댕기고 논다거나

캠핑하고있는애들 다 죽이고 시체 모아놓고 불지른다거나

하는짓으로도 30시간은 했으니까요.

사람한테 화염병 던져서 태워죽일때 리액션이 쥑입니다.

추천합니다.


나쁜짓은 하되 안들키게 목격자가 있다면 다죽여서 완전범죄를 하십시요.  누적되면 진행불가입니다. 선행을 베풀어서 악명치를 깎으면 되지만 그럴시간에 새로 시작하는게 나으니까요


본인이 서부시대에 관심이 없고 싫어한다면

게임자체에 큰 환상과 기대만 없다면 갓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