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295287/war-campaign-epilogue-dialogue-calia-menethil-and-derek-proudmoore-spoilers


에필로그

사울팽의 장례식에서 돌아온 얼라이언스 플레이어는 마지막 퀘스트를 완료하기 위해 제이나에게로 갑니다. 그런데 거기서 제이나는 또 다른 퀘스트를 주는데, 칼리아 메네실과 자기 오빠 데렉 프라우드무어를 찾아가란 겁니다. 임무 탁자 배 아래 있는 릴리안 보스도 이 대화를 볼 수 있는 퀘스트를 줍니다.

데렉이 지금도 실바나스에게 조종당하는지는 불명확하지만, 8.2.5의 대화로 봤을 땐 자신의 의지대로 행동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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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빠 데렉은 2차 대전쟁에서 목숨을 잃었고, 자신의 의지에 반한 채 밴시 여왕에 의해 되살아났어요. 바인 블러드후프의 용기 있는 반역 행위가 없었다면, 데렉 오빠는 제 가족을 향한 무기로 변해버렸었겠죠.

오빠는 깨어난 이후 고통 속에 살아갔어요. 전 오빠가 우릴 떠나버릴까봐 겁이 났지만, 마찬가지로 얼마 전 되살아났던 제 오랜 친구 중 한 명으로부터 도움을 받게 되었죠. 칼리아 메네실 말입니다. 그녀는 절망의 낭떠러지로부터 오빠를 다시 이끌어줬어요.

지금 만나러 가는 길인데, 함께 하시겠어요?






칼리아: 아, 제이나. 무사해서 다행이야.

제이나: 안녕, 칼리아. 오빠도.

데렉: 오그리마에서 일어난 일에 대한 이야기가 퍼지고 있어. 전쟁이 드디어 끝난 거니?

제이나: 싸움을 원하는 무리들이 전부 잠잠해지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그래, 그런 것 같아.

칼리아: 아제로스는 너무나 많은 전쟁을, 너무나 많은 반목을 겪었어. 우리가 한숨 돌릴 시간을 번 거면 좋겠네.

제이나: 나도 마찬가지야. 데렉 오빠는 마음속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었어?

데렉: 아직도 가야할 거친 바다가 있지만, 이제 훨씬 나아졌어. 칼리아 덕분이지. 칼리아의 인도가 없었다면 난 정말 길을 잃었을 거야.

칼리아: 우리를 만나게 해줘서 정말 기뻐, 제이나. 데렉과 함께한 시간은 데렉뿐만 아니라 내게도 큰 도움이 되었어.

제이나: 이 전쟁의 여파로 인해, 다른 이들도 기반을 찾을 필요가 생기게 될 거야. 그들의 미래를. 어쩌면 네가 그들도 인도해줄 수 있을 거야.

데렉: 그들에겐 답이 필요한 게 아닐지도 몰라. 그저 희망이 필요한 건지도 모르지. 나처럼 말야.

제이나: 말 잘했어, 오빠. 이리 와서 같이 좀 걷자. 내 삶에 언니 오빠가 돌아와줘서 정말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