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음피서버에서 게임을하고 있는 뽀쪼라고 합니다.

2월6일 안퀴라즈 모출에서 유쾌하지 못한 일들이 있었지만, 끝나고 서로들 사과하면서 대충 정리된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이런 일이 생긴다는 것이 이해할 수 없어서 글써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공대장님이 안퀴를 모은다고해서 바로 지원을 했었고, 저희 길드원분들도 함께 갔습니다.

그렇게 다모여서 시작하려고 할 때 안좋은 기억으로 남는 아이디가 보였습니다. 

그 아이디는 "암수살수(도적)" 님이 였고, 저는 한번 같이 해본 경험이 있어서 시작전에 공대장님께 문의를 드렸습니다.

"이분 주시하셔야 할 것 같다고 예전에 같이 한적이 있었는데 탱밑딜하셔서 분제당하신적 있으시다고" 하고 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예전과 똑같은 식으로 하시길래. 다시 한번 문의 드렸었고 그런 와중에 저 말고도 다른 공대원들도 문의

가 있었는지 투클라 소리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런 것에 별관심은 없었고,

그냥 암수살수님이랑 도저히 같이 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재차 문의를 드렸습니다.

선수가 손님 밑딜, 탱커 밑딜은 아닌것 같다고 두번은 못참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공대장님이 보이스로 자꾸 언급하시니까 암수살수님이 판크리스 앞에서 공탈 선언 후 귀환하셨고

공대장님 그러실 필요없다고 하셨음에도 그냥 귀환을 해버렸습니다.

그 이후에 공대장님이 난감해 하시는 모습이 보였고, 제가 좋아하는 공대장님이 그러시니까

괜히 죄송스러워서 죄송하다는 귓말과 함께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암수살수님 처음봤을때 로그입니다.
-1월 9일 안퀴라즈 사원 전체로그입니다.(저는 뽀쪼 딜전으로 참가)

-2월 6일 스케람로그입니다.(벌레 트리오까지만 하시고 판크리스 전에 공탈 귀환을 하셔서 스케람로그만 링크했습니다.)

아직도 기억합니다. 분명 선수로 오셨음에도 탱밑딜을 하고 있었고, 처음에는 진짜 모르시는분 인가해서
관심을 가지고 살펴봤었고, 제가 아는부분에서 이것 저것 알려드리고 그랬었는데 어제 다시 보니 그게 아니였습니다.
저도 도적캐릭이 있습니다. 그래서 대충 기력 쓰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모든 도적님이 공감하실 겁니다.
도적을 해보시면 기력 소모하는 것만 봐도 아 이 사람이 대충하고 있나 놀고 있나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죠.
분명 예전보다 장비도 좋아지셨고 모든 면에서 훨씬 나아보였는데 여전히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하고 계셨습니다.
여튼 그렇게 공탈 귀환하시고 억울하셨는지 4주 전과 똑같이 마을에서 외치기를 하고 계셨다고 합니다. (내용은 모름)

암수살수님 기억하십니까? 4주 전에 분제 당하시고 스톰에서 외치기 하시고 있으셨을 때도, 오히려 역풍을 맞고 계셔서
안쓰러운 마음에 외치고 있는 곳을 찾아가서 그러지 마시라고 그러다가 박제당하면 아예 레이드 못 가실거라는
말과 함께 디테일즈 보면서 이유를 하나씩 설명해드렸죠?
제 이야기듣고 이해하셨나 외치기도 그만하시길래 그려러니 했는데 4주 뒤에 또 만났는데 또 그러시네요?
저는 그 모습을 두번이나 보게 되니 참담하다 못해 열받기까지 했습니다. 그정도면 일부로 그러시는거 아닙니까?
그러곤 사원 끝나고 마을에 있는데 저한테 장문의 귓말을 하셨죠? 스샷으로 남겨 두지는 않았지만..
어이없는 소리하시길래 무시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악감정은 없어서 일일이 다 대답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것 저것 더 말씀드릴려다가 계정이 10일남아서 그만하면 된다는 식으로 말씀하셔서 하려다가 말았습니다.
저한테 그러셨죠? 게임은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네 저도 그말에 공감합니다. 분명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니까요.
그 말에도 다른걸 떠나서 사람들이 정해놓은 기준에 도달하지 못하면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그러실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원래 하던게임 있으면 그것을 다시 해보는 것은 어떠시냐고를 끝으로 더 이상 귓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왕 게시판에 글쓴거 원래 하고싶었던 말씀 드리겠습니다. 암수살수님? 님은 못하는게 아니고 안한겁니다.
처음부터 게임 잘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심지어 다른 방식의 게임하고 오신분 같으신데..
자기 캐릭터에 애정이 조금만 있다면, 게임에 대한 열정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충분히 극복되고 해결될 일 입니다.
근데 그게 귀찮아서 안하시곤 난 초보니까 아몰랑~ 너희들 알아서해 이런 겁니까? 그런식의 생각이 여러사람들한테
피해를 줄 수 있다는걸 인지하지 못하시는 겁니까? 만약 그러신 거라면 그냥 안하시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한다고 할 순 없습니다. 하지만 잘하시는 분들이 있으면 실례가 되지 않게 이것 저것 여쭤보고, 또 커뮤니티사이트에서 정보를 찾아보고 항상 열심히 하려고 노력합니다. 자기 만족일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같이간 공대원들에게 피해끼치고 싶지 않기 때문에 하는겁니다. 이런 기본적인 것조차 하기 싫으시면 그냥 안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글을 막쓰다보니 장문이 되었고, 글재주도 없어서 무슨 말을 전달하는지 잘 모르게 되었네요.
다만 걱정되는건 진짜 좋아하는 공대장님이 이번 일로 모출 팟을 운영 안하실까 걱정됩니다.
개인적으로 배울게 많은분 같아서 졸리고 피곤해도 항상 잘따라다녔고, 편하게 공대를 운영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다른 때보다 더 많은 준비와 도핑을 해서 다녔는데.. 이런 일이 생겨서 마음이 편치않습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들 해주셨으면 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줄요약
-날먹충 조빵새들아! 열심히 하는 아재들 괴롭히지말고 꺼저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