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국내에서는 라그나로스 서버부터 시작하여 안퀴라즈 사원/폐허가 열려 와우 클래식 5 페이즈에 진입했습니다

이전 레이드 던전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공략 시간이 자체가 긴 점
안퀴라즈 사원의 오픈일이 40인 레이드 던전 리셋일인 목요일 이전 (라그 일 / 로크 월)이어서 정규 일정 외 레이드 시간을 투자했던 점 등이 작용하여

전쟁노래 협곡이 폐쇄됐습니다.

8월 2일 하루 100경기 이상 열렸던 전장이 8월 10일부터 10경기 미만으로 급격히 줄었습니다.
그나마 일요일-수요일까지는 전장이 조금더 열렸고 목금은 거의 열리지 않고 열리더라도 인원이 부족한 방이 꽤 많았습니다.
현재의 와우 retail 및 클래식은 레이드 위주 게임이라는 현실이 피부로 와 닿는 2주일이었습니다.


안퀴라즈 사원 공략 4회차에 접어들었고 안퀴라즈 사원도 빠르게 파밍 단계로 진입했습니다.
상당수의 상위 공격대들은 2시간 이내에 공략을 완료하였으며
1, 2회차에는 비시디우스를 패스했던 공격대들이 많았는데 3, 4회차에는 상당히 많은 공격대가 비시디우스 공략에 성공하였습니다.


레이드가 안정적으로 파밍 단계에 진입하자 죽어가던 전쟁노래 협곡도 점점 살아나고 있습니다.
때마침 찾아온 은빛날개 사절에 힘입어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하루 평균 40경기 이상, 저녁 시간 평균 2~3개의 방이 열렸습니다.
약간 고인물 개인신청 대잔치 느낌으로 팽팽한 경기의 비율이 늘었습니다.
또한 새롭게 전쟁노래 협곡에 뛰어든 의욕있는 몇몇 분들도 있습니다.

전장 생태계의 황소개구리 같았던 대단위 팀신청도 좀 줄어든 점,
페이즈 말 이해 못할 플레이로 이기고자 하는 아군 혈압 상승을 유발했던 사람들의 신청이 좀 줄어든 것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PS1. 6월-8월 개인신청왕 카누/영래에 이어 8월 개인신청왕 Hotaru 아주 칭찬해.
PS2. 4 페이즈 욕이 저절로 나왔던 정기술사에 이어 5페이즈 화염마법사 데미지가 저절로 욕설을 부릅니다.
PS3. 자유의지의 물약, 고블린 로켓 장화에 이어 고블린공병폭탄을 필수 준비물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