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에 드디어 미스틱이 등장했다. 미스틱은 격투가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기술 연계를 통한 콤보 위주의 전투를 펼치는 캐릭터다.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사용하는 스킬의 종류가 많아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기본적인 기술 사용법과 연계 순서, 버튼만 알고 있으면 쉽고 편한 사냥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미스틱의 기술에 대한 정보와 기본적인 콤보 사용법을 익혔다면, 투혼의 조각을 수급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익혀 숙련도를 더 높여보자. 보다 강력해진 기술들의 위력으로 더욱 수월한 전투를 펼칠 수 있다.

50레벨 이상에 도달했다면 기술 특화를 사용해주자. 대미지나 치명타 증가 등의 옵션을 통해 전투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그리고 PvE와 PvP 등 접하는 콘텐츠에 따라 사용하는 효과에 다소 차이가 있으니 추천 특화 목록을 확인해보고, 향후 이해도가 높아지면 자신만의 특화 조합을 구상하는 것도 좋다.

※ 미스틱의 콤보 영상은 사전 체험을 기준으로 촬영된 것이므로 현재 미스틱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 미스틱 기술의 꽃은 현란한 주먹질과 뛰어난 판정의 초호장!


◎ 이것만 알아도 56레벨까지는 문제없다! 기본 콤보부터 심화 콤보 활용법

미스틱의 기술 연계 체계는 격투가의 그것과 비슷하지만, 콤보 활용 측면에서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기술 또한 완전히 같은 것이 아니라 격투가의 콤보 연계와는 버튼 누르는 방식이나 타이밍에서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한다.

미스틱이 사용하는 가장 기본적인 콤보에는 금강을 활용한 콤보가 있다. 금강은 격투가와 마찬가지로 마우스 우클릭을 눌러 사용하는데, 버튼을 지속해 누르고 있으면 자동으로 호미걸이, 역사, 흐름 : 끊어 치기, 폭잠 기술이 차례로 연계된다. 폭잠 이후 마우스 좌클릭을 눌러 흐름 : 초열과 연계 : 무간, 연계 : 염옥을 이어나가게 된다.

초호장을 통한 콤보도 주로 사용된다. 큰 틀에서 보면 금강과 눈에 띄게 큰 차이는 없다. Shift+마우스 우클릭으로 초호장을 시작하고, 마우스 우클릭을 유지하면 역사, 흐름 : 끊어 치기, 폭잠 기술이 발동된다. 여기에 마우스 좌클릭으로 흐름 : 초열을 비롯한 다음 기술을 연계할 수 있다. 두 콤보에서 연계 : 염옥 이후 연계 : 돌개바람으로 추가 피해를 줄 수 있다.

금강과 초호장의 콤보 차이는 어떤 기술로 시작하느냐에 차이가 있다고 보면 쉽다. 금강은 타격마다 투지를 회복한다는 점과 역사 전에 호미걸이로 바운드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초호장은 발동 이후 이어가는 추가 기술은 없지만, 기술을 모두 적중시키면 기절과 넉다운을 줄 수 있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드러낸 이빨은 뒤로 회피했다가 앞으로 전진해 주먹을 올려치는 동작의 기술이다. 적중 시 적에게 경직 효과를 줄 수 있고 이어지는 기술로 흐름 : 숨통 끊기와 흐름 : 흉포한 이빨이 있으며, 적을 띄우고 넉다운 시키는 효과를 준다. 해당 기술 연계는 사용하기 위해서는 ↓+L이후 우클릭을 유지하는 것으로 발동시킬 수 있다.

빗장 치기는 격투가의 무릎 망치와 비슷한 기술인데, 무릎 대신 팔꿈치를 이용한 공격이라는 것에 차이가 있다. 기술 발동 이후 흐름 : 늑골차기와 진공회축으로 기술 연계를 할 수 있다. 사용법은 Shift+L으로 빗장 치기를 발동시킨 후 마우스 좌클릭을 유지해 흐름 : 늑골차기로 이어나가며, 마지막 발차기 후 F버튼을 누르면 진공 회축을 사용하게 된다.









마루오름은 적을 띄우는 것과 동시에, 적의 공격에서부터 자유로워지므로 안정적인 대미지 딜링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주기적으로 사용하게되는 기술이다. 특히, 적을 띄운 후 지면을 강타할 수 있는 기와깨기와 기술은 아래에 있는 적을 타격하기 편리하다. 기와깨기가 재사용 대기시간 중이라면, 산사태나 낙화를 활용할 수 있다.

마루오름은 Q를 이용하며, 산사태는 마우스 좌클릭 그리고 기와깨기는 마우스 우클릭을 사용한다. 적을 발로 내려찍는 낙화는 마루오름 이후 F를 눌러 사용하고, 주먹을 지면에 내려꽂는 진격권은 기와깨기 이후 마우스 우클릭을 유지해 발동시킬 수 있다.

등각은 뒤로 덤블링하며 적을 공격하는 기술로 띄우는 효과가 있어 적의 움직임을 무력화하기 편하다. 미스틱은 ↓버튼을 누르면 뒤로 이동하면서 가드를 생성하는데, PVP 시 적을 끌어들인 후 ↓+Q버튼으로 반격을 가할 수 있다. Q를 다시 한번 누르게 되면 비연이 발동하면서 적에게 접근해 추가적인 피해를 준다.

비연 사용 이후에는 히든 커맨드가 존재하는데, Q버튼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면 드러낸 발톱이 발동된다. 드러낸 발톱 이후에는 자연스럽게 마루오름까지 발동되므로, 등각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낸 발톱을 거쳐 기와깨기 혹은 낙화 같은 기술로 이어갈 수 있다.

히든 커맨드라고 볼 수 있는 것은 단편적이지만 다른 기술에도 존재한다. 칠진각 이후 흐름 : 제천 기술을 활용하고, 마우스 좌클릭을 누르게 되면 연계 : 염옥이 발동된다. 연계 : 염옥은 타격 성공 시 적을 넉다운 시키는 효과가 있어 적의 움직임을 봉쇄하는데 효과적인다. 흐름 : 제천으로도 적의 움직임을 봉쇄할 수 없다면 연계 : 염옥을 사용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 투혼의 조각을 통해 미스틱의 전투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

투혼의 조각은 10개가 채워질 때마다 한 칸 씩 차오르며, 다양한 기술 활용에 사용되는 일종의 자원이다. 회피기, 기술의 파괴력 증가, 기술 발동 등에 쓰이며, 일부 기술들을 적에게 적중시키면 자동으로 수급할 수 있다.

적에게 접근할 때 주로 사용되는 섬전보나 회피 시 사용하는 무영보 등의 경우, 일정 시간 동안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존재한다. 이러한 이동기 및 회피기는 전투 중에도 사용 빈도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 투혼의 조각 10개를 사용하면 재사용 대기시간과 상관없이 발동할 수 있다.

투혼의 조각 30개를 모으면 자동으로 10개를 소모해 파괴력이 증가되는 기술들도 있다. 활용도가 높은 칠진각, 호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나락붕추, 흐름 : 늑골 차기, 흐름 : 흉포한 이빨에도 파괴력 증가 효과가 적용된다. 투혼의 조각을 빠르게 모을 수 있는 콤보를 활용해, 전투 중간중간 파괴력 증가 기술을 사용하는 것도 사냥 효율을 높이는 방법 중 한 가지다.

투혼의 조각 30개를 모은 상태에서 웅크린 늑대를 사용하면 흐름 : 먹이 사냥이 발동된다. 흐름 : 먹이 사냥은 일종의 버프 효과로 주력 기술인 초호장이나 적을 모아주는 기능이 있는 거대한 진노 기술 발동 시 타격 수와 범위를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버프 효과 외에도 적에게 피해를 주고 경직을 주어 전투 시 기회를 만들어낸다.

다양한 기술을 통해 투혼의 조각을 수급할 수 있으나, 마루오름을 비롯한 연계 기술 혹은 나락붕추 및 호포와 같은 단타성 기술을 통해서는 투혼의 조각을 획득할 수 없다.

= 흐름 : 먹이사냥 사용 후 초호장의 범위 증가 비교



▲ 소원을 들어주지는 않지만, 미스틱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투혼의 조각


◎ 몬스터 공격력과 체력&마나 즉시 회복 등, 각 레벨 별 사냥에 보탬이 되는 기술 특화

미스틱 레벨 50에 달성하면 이때부터 기술 특화를 활용해 조금 더 효율적인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기술 특화 시에 어떤 기술에 어떤 효과를 부여할 것인지는 플레이어의 플레이 방식에 따라 다르다. 다만, 활용도가 높은 기술과 몬스터 사냥 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비교적 사냥에서 효율적인 기술 특화를 추려볼 수 있다.

특화가 가능한 기술에는 여러 개가 있는데, 활용성을 따지자면 호포, 빗장 치기, 초호장, 금강, 칠진각이 그중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편에 속한다. 이 중에서 먼저 특화를 선택할 기술은 호포다. 호포는 타격 성공 시 적을 넘어뜨리는 것으로 적의 움직임을 제한해 추가 피해 줄 기회를 만들 뿐 아니라, 생명력 회복 효과도 있어 사용 빈도가 높은 편이다.

호포의 기술 특화로는 효율적인 사냥을 위해 몬스터 공격력 증가 효과를 적용한다. 또, 사냥 시 물약 등의 활용을 줄이기 위해 투지 회복을 사용하기도 한다. 플레이어에 따라 몬스터 공격력 대신 회피력 증가 효과를 부여해 생존력에 투자할 수도 있을 것이다.

▲ 사용 빈도가 높은 기술 중 하나인 호포, 몬스터 사냥 시에는 공격력과 자원 회복이 효과적이다


52레벨이 되면 또 다른 기술 특화 선택이 가능하다. 공격을 개시파는 기술 중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빗장 치기와 초호장이 있다. 빗장 치기는 적에게 순간적으로 다가갈 수 있어 진입기로 사용되는 기술이며, 초호장은 적을 기절시키고 넘어뜨리는 효과가 있어 적의 행동을 제한하고 공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빗장 치기 기술 특화 시, 사냥 동안에는 상대의 행동 속도 감소 효과는 사냥에서 사용할 경우 큰 효과를 거두기 어려우므로 적중력을 선택한다. 남은 효과는 3초마다 고통 피해를 선택하거나 체력 10 즉시 회복을 선택하게 되는데, 안정적인 사냥을 원하는 플레이어라면 체력 회복 효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초호장은 빗장 치기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행동 속도 감소 효과는 사냥에서 활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몬스터 공격력 증가와 화상 피해 등의 효과를 주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다만, 군중 제어 효과가 좋은 초호장인 만큼, 꼭 사냥에서 사용할 것이 아니라면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PVP 공격력 증가 효과를 적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 진입기로 주로 사용되는 빗장 치기, 적중력 증가 효과로 더 수월한 사냥을!



▲ 다양한 군중 제어 기술을 겸비한 초호장, PVE, PVP 취향에 맞게 선택하자


54레벨에서는 마지막으로 일반 기술에 특화를 부여할 수 있다. 앞선 기술들 외에 활용도가 높은 기술은 금강, 칠진각 정도가 있다. 금강은 콤보 시작에 주로 사용되므로 활용도가 높고, 칠진각은 투혼의 조각 수급이나 콤보와 콤보 사이의 빈틈에 사용하기 좋은 기술이다.

금강은 기본적으로 적에게 적중 시 투지를 회복할 수 있는 효과가 있는데, 기술 특화로 타격 개체 당 체력 즉시 회복 효과를 부여하면 안정적인 사냥에 있어 큰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은 편에 속하므로, 적중력 증가 효과를 지속적으로 끌고 가능 것이 가능하다.

칠진각의 경우 치명타 확률과 공격 속도 증가로 세팅을 하는 것이 좋다. 치명타 확률 상승으로 지속적인 대미지 딜링으로 줄 수 있는 전체 피해량이 증가하게 되고, 공격 속도를 통해서도 더 큰 피해를 누적시키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스킬 특화의 경우 사용자에 따라 스타일이 나뉘기 때문에 '정답'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레벨업에 도움이 되는 호포나 빗장 치기, 초호장 등의 스킬 중에 특화를 선택했다가 다른 것으로 바꾸어도 되며, 이런 스킬들 외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더 효율이 높을 것 같은 스킬로 바꾸어 선택해도 무방하다. 가이드는 기본적인 사항으로써 참고하고, 본인의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특화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금강에 적중력 증가를 적용하면, 적중력을 한 층 더 높인 상태를 길게 유지할 수 있다


▲ 칠진각의 치명타 확률과 공격 속도 증가를 통해 전체적인 대미지 딜링을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