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와 사냥을 하다 보면 어느새 주위를 둘러싼 몬스터에게 집중 공격을 당해 죽거나 혹은 자신이 아끼던 당나귀나 말이 누군가의 공격으로 죽음을 당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동료의 시체를 바라보거나 힘들게 얻은 탈것이 사라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오게 되는데, 이 때 '응급 치료 키트'를 소지하고 있다면 그 자리에서 즉시 동료와 탈것을 부활시킬 수 있다.


▲ 사망을 해도 주변에 사람이 있다면 부활을 도와줄 수 있다!


■ 주요 마을의 잡화 상인과 노드 관리인에게서 응급 치료 키트를 구입하자!

응급 치료 키트란 일종의 부활 아이템으로 자신에게는 사용할 수 없지만, 죽음 상태의 유저나 탈 것을 다시 부활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해당 아이템을 구입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우선 벨리아나 서부 경비캠프, 하이델과 같은 주요 거점의 잡화상인에게 300골드에 구입할 수 있다. 소비 아이템이기에 강화나 분해가 불가능하고 지역에 따라 세율이 적용되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각 마을의 잡화상인뿐만 아니라 해안절벽 거점의 안드레이, 아그리스 제단의 잉카스 등 특정 노드관리인에게서도 구입할 수 있으니, 급하게 필요하다면 마을로 돌아가지 말고 주변의 노드 거점을 찾아가 보도록 하자.


▲ 주요 마을의 잡화상인이 판매하는 응급 치료 키트


▲ 마을이나 도시 혹은 주요 거점의 잡화상인에게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 마을뿐만 아니라 노드 관리인들에게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 상호작용으로 사용하면 즉시 부활!

응급 치료 키트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쓰러진 유저나 탈것에게 접근하여 상호작용 단축키 'R'을 누르면 가방이 열리고 가방에서 응급 키트를 우클릭하면 된다. 이 때 살릴 대상과 파티일 필요는 없으며, 응급 치료 키트를 소지한 유저라면 누구나 다가가 살릴 수 있다.


이 때 치료를 받은 유저에게 'ㅇㅇ님이 아이템을 사용합니다. 수락하시겠습니까?'라는 시스템 메시지가 출력되며 수락을 하면 그 자리에서 부활하게 된다.


▲ 응급키트를 가지고 있다면 상호작용을 통해 부활이 가능하다!


▲ 치료 받은 쪽이 수락하면 그 즉시 부활하게 된다.



유저가 타고 다니는 탈것은 특별히 메시지가 뜨지 않으며, 바로 부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때 굳이 탈것의 주인이 아니더라도 응급 치료 키트를 소지하고 있다면 다른 유저 소유의 탈것도 부활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부활한 유저나 탈 것은 체력이 어느 정도 깎여 있는 상태에서 부활하게 되니 부활하였다면 바로 체력 회복 물약을 사용하여 위험 지역에서 탈출하는 것도 중요하다.


▲ 이제는 탈것이 죽어도 슬퍼하지 말고 바로 응급키트를 사용해주자!


유저는 사망한 지 60초 후면 자동으로 마을로 이동하기 때문에, 60초 이내에 응급 치료 키트를 사용해주어야 한다. 만약 응급 치료 키트 사용을 위해 가방이 열린 상태에서 몬스터의 공격을 받아 가방이 닫히면 다시 상호 작용을 통해 가방이 열려야 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또 치료받은 유저가 수락을 하지 않는다면 역시 가까운 마을이나 탐험 거점으로 자동 부활을 하게 되며, 이 경우 응급 치료 키트만 소모된다는 것도 알아두자.


▲ 잠깐만! 때리지 마! 아이템 사용시 공격을 받는다면 가방이 닫히니 주의할 것



응급 치료 키트는 죽었을 때 감소한 경험치를 돌려주는 것도 아니고, 체력이 모두 회복되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한창 치열하게 싸우던 곳에서 마을로 되돌아가 다시 뛰어올 필요가 없다는 점과 혹시 중요한 아이템을 떨어뜨렸을 경우 즉시 그 자리에서 회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앞으로도 검은사막을 여행하다 보면 온갖 위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어떤 위협요소가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주변의 동료와 자신의 탈 것을 지키기 위한 비상용 응급키트를 가지고 다닌다면 아이템 손실도 줄어들 것이며, 새로운 탈것을 얻기 위해 방황할 필요도 없게 될 것이다.


▲ 죽은 말을 되살린다! 이쯤 되면 필수 아이템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