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전투 시 정면에서 적을 타격하면, 자신의 공격력이 밑바탕이 된 기본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만약, 타격자의 공격력이 10이라고 가정하면, 몬스터에게 가할 수 있는 자신의 대미지 기대치는 ±10 정도가 되는 것이다. 스킬 레벨에 따라 피해량이 다를 수 있지만, 모든 대미지는 자신의 공격력이 베이스가 된다.

하지만 공격력이 낮아 자신의 대미지 기대치 값이 낮더라도 1.5배 이상의 피해를 가하는 방법이 있다.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백 어택이 바로 그것. 적을 등 뒤에서 타격하여 더 높은 대미지를 주는 방법이다.


▲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BACK ATTACK!



앞서 말했듯, 백 어택은 후방에서 몬스터를 타격함으로써 발동된다. 물론, 대미지가 수치상으로 표기되는 것이 아니기에 백 어택이 몬스터에게 얼마만큼의 피해를 가하는지는 확인이 어렵다.

다만, 소서러의 그림자 표적 스킬로 테스트 해봤을 때, 8틱에 죽던 몬스터가 백 어택 시 5~6틱에 죽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백 어택은 대미지 증가 폭이 약 1.5배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백 어택에 크리티컬 공격까지 중복된다는 게 핵심이다. 워리어의 100% 크리티컬 공격인 회전 가르기가 백 어택으로 적중할 시 굉장히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마찬가지로 크리티컬 공격도 정확한 대미지 증가 폭은 알 수 없지만, 테스트 결과 평소 크리티컬 대미지의 약 1.5배 이상의 대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워리어를 제외한 다른 클래스는 잠재력 전의를 이용하면 된다. 무기에 홍염 마력의 수정 - 크리티컬을 장착하면 다른 클래스도 백 어택 크리티컬이 발동된다.


▲ 백 어택이 크리티컬로 적중 시 글자색이 주황색으로 바뀐다.



백 어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은 강력한 스킬로 선제공격을 펼치는 것이다. 몬스터의 후방에서 피해량이 높은 스킬을 백 어택으로 적중시키고, 이후 기절, 공포 효과가 가미된 스킬을 연계하여 2타, 3타 공격도 백 어택으로 연계하면 된다.

특히, 2~4마리씩 몰려있는 몬스터에게 백 어택을 선사할 시, 굉장히 빠른 몬스터 사냥이 가능하다. 몬스터에게 선제공격을 당했어도 기절, 공포 스킬과 무빙 스킬을 활용하여 몬스터의 뒤로 이동한 뒤, 백 어택으로 카운터 공격을 펼치는 게 좋다.

컨트롤이 약간 요구되지만, 물약 소비를 줄이고, 몬스터를 더 빨리 처치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 선빵 필승! 29레벨 워리어가 회전 가르기로 크리티컬 백 어택을 적중시킨 모습.



백 어택을 이용한 몰이 사냥은 파티 플레이에서 더 빛을 본다. 최소한의 경험치 손실을 위해 2인 파티가 적당한데, 상태 이상 스킬과 회피 스킬, 혹은 버티기 스킬에 능통한 클래스가 몬스터의 시선을 끌고, 강력한 범위 공격이 가능한 클래스가 백 어택으로 몬스터를 마무리하는 방법이다.

물약만 넉넉히 준비된다면, 이 방법으로 한 단계 높은 사냥터를 선택하여 빠른 레벨 업이 가능하다. 익숙해진다면, 20레벨에 수도원, 24레벨에 붉은 오크, 28레벨에 바라기 산채, 30레벨에 델페 기사단 성에서 몰이 사냥을 할 수 있다.


▲ BACK ATTACK을 이용한 파티 플레이. 굉장히 빠른 레벨업이 가능하다.




■ 소서러, 워리어, 자이언트, 레인저의 주요 범위 공격 스킬

1차 CBT 최약체라 불렸던 소서러는 2차 CBT에서 다수의 범위 공격 스킬을 보유한 최고의 마법 딜러로 조명되고 있다. 이미 한 차례 너프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파티 플레이 인기 클래스로 자리 잡았다.

소서러의 주요 범위 공격 스킬로는 그림자 표적이 대표적이다. Shift + 마우스 우클릭을 누르고 있는 것만으로 범위 안의 모든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는 꿀 같은 스킬인 것. 백 어택으로 적중 시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레벨이 오를수록 마법 피해와 타격 개체 수, 시전 속도 증가 효과가 있고, 상대 이동 속도를 감속시키는 디버프까지 추가되어 안정성까지 늘릴 수 있다.


▲ 본의 아니게 다른 유저의 몬스터를 스틸할 수도 있으니 조준을 잘해야 한다.



워리어는 회전 가르기가 핵심 범위 공격 스킬로 후방 공격 시 백 어택 크리티컬이 발동하여 높은 대미지와 짜릿한 손맛을 자랑한다. 100% 크리티컬 적중하기에 백 어택이 성공할 시 살인적인 대미지를 가할 수 있는 것.

게다가 26레벨에 점프 가르기 습득 시, 10의 TP를 소모하여 회전 가르기의 동일한 피해를 한번 더 입할 수 있고,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피해량과 시전 속도, 타격 개체 수가 증가한다. 또한, 4레벨에는 최대 HP의 10%를 추가로 타격하는 효과도 추가된다.


▲ 방패를 착용한다고 탱커의 이미지를 떠올리면 곤란하다. 굉장히 강력한 일격은 워리어의 몫.



광분의 파괴자는 50레벨을 달성하여 화제가 되었던 '악마'가 인정한 자이언트의 주력 스킬이다. 타격이 이어질 때마다 치명타 확률이 크게 증가하고, 바운스 효과가 있다는 점이 핵심. 상태 이상 효과까지 가미될 시, 해당 효과가 끝나기 전에 몬스터를 녹여버릴 수 있는 스킬이다.

게다가 1레벨 타격 가능한 수가 무려 7명이나 되고, 최대 10명까지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추가 공격력과 적중력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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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뚝 몰이 사냥이 가능한 광분의 파괴자. 몬스터를 녹여버리는 게 가능하다.



레인저는 같은 레인저와 2인 파티 플레이를 했을 때가 가장 효율적이다. 지속적인 무빙으로 몬스터를 한 마리씩 처치하는 방법이 안정적이기 때문. 이동 속도가 더 높은 레인저가 단명의 질풍 스킬로 몬스터의 시선을 끌면서 무빙 샷을 날리고, 다른 레인저 1명은 몬스터의 후방을 노려 백 어택으로 1마리씩 빠르게 처치하는 게 좋다.

몬스터 몰이를 담당하는 레인저는 단명의 질풍 스킬로 시선을 한 번에 돌리게끔 하는 게 좋다. 단, 1레벨의 단명의 질풍은 피해가 225%밖에 되지 않아 효율이 낮은 편이다. 2레벨이 450%, 3레벨이 535%이므로 최소 2레벨 스킬을 활용하는 게 좋다. (32레벨에 2레벨 습득)

백 어택으로 몬스터 처리를 담당하는 레인저는 평타 공격, 그리고 발차기 이후에 딜레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길을 여는 바람, 날카로운 깃털 스킬을 활용하는 게 좋다. 안전한 공격이 가능한 만큼, 강력한 콤보로 몬스터를 빠르게 제거하는 것이다.


▲ 단명의 질풍은 스킬 레벨이 오를수록 효과가 더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