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레벨 전후, PvP 활성화 기능 및 스킬 초기화권을 지급하는 흑정령 퀘스트가 있어 화제다. 특히, 스킬 초기화권의 경우 한 번 투자한 스킬 포인트를 회수하는 것이 불가능했던 검은사막이기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퀘스트는 34레벨부터 흑정령에게 지급받을 수 있는 [하늘에서의 위협]을 진행한 뒤, 델페 전진기지에서 마무리 할 수 있는 [델페 기사단의 인정]까지 진행하면 전투 스킬 포인트 2개와 전투 스킬 포인트 전체 초기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이 퀘스트를 완료함과 동시에 계정 내 전 캐릭터에 PvP를 활성화 할 수 있으며 우측 상단의 미니맵 좌측 칼과 방패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거나 Alt+C를 눌러주면 된다. 하지만 한 번 PvP를 활성화하면 다시 되돌릴 수 없으니 주의하자.


※ 퀘스트 진행 순서

1. 34레벨 달성 시 흑정령을 통해 '하늘에서의 위협' 퀘스트 수락, 제론에게 완료
2. 제론과 대화 후 흑정령에게서 '추락하는 회피' 수락, 하피 처치 후 흑정령에게 완료
3. 제론에게 받을 수 있는 '혼돈의 델페 기사단'을 시작으로 델페 기사단 퀘스트 진행
4. '칼페온 입국 보고서' 퀘스트까지 진행 후 흑정령에게서 '버릇은 어릴때부터' 퀘스트 수락
5. '버릇은 어릴때부터' 퀘스트 완료 후 흑정령에게 '델페 기사단의 인정' 퀘스트 수락
6.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의 엘그리핀에게 퀘스트 완료


▲ 흑정령 퀘스트를 진행하면 스킬 초기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흑정령이 지급하는 하늘에서의 위협 퀘스트는 3단계의 세부 퀘스트로 이루어져있다. 순서대로 [하늘에서의 위협], [추락하는 하피], [버릇은 어릴때부터]인데, 흑정령 퀘스트 자체는 난이도가 높지 않지만 추락하는 하피를 진행하고 난 뒤 버릇은 어릴때부터 퀘스트를 수락하기 위해서는 델페 기사단 성 NPC들이 지급하는 퀘스트를 먼저 진행해야 한다.


델페 기사단 성에서 퀘스트를 진행하다보면 델페 기사단 군장 브레고 윌리어에게서 [칼페온 입국 보고서]와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 퀘스트를 수락할 수 있다.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는 모든 퀘스트를 완료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지만 [칼페온 입국 보고서]는 선행 퀘스트를 먼저 완료해야만 활성화된다.


[칼페온 입국 보고서] 퀘스트를 수락하면 흑정령에게서 [버릇은 어릴때부터] 퀘스트를 받을 수 있게 된다. 퀘스트의 목표는 어린 하피를 처치하는 것이며 어린 하피는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 근처에서 찾을 수 있으므로 북쪽으로 이동해야한다.


▲ 하피 퀘스트는 크게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 델페 기사단 성에서 먼저 퀘스트를 진행한 뒤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를 향하자



어린 하피를 처치하는 [버릇은 어릴때부터] 퀘스트를 완료하고 나면, 흑정령이 전진기지에 있는 부단장 엘그리핀에게 활약상을 전달하자고 귀띔하는 [델페 기사단의 인정] 퀘스트를 수령할 수 있다. 남은 단계는 하나로, 델페 기사단 전진기지로 돌아가 엘그리핀과 대화하는 것이며 보상으로 전투스킬 포인트 2개와 함께 전투스킬 포인트 전체 초기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델페 기사단의 인정] 퀘스트를 완료하는 시점부터 PvP를 활성화 할 수 있는데, PvP를 활성화하면 계정 내 모든 캐릭터가 PvP가 가능해지며 한 번 활성화되면 되돌릴 수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만 퀘스트 완료가 되는 순간 PvP가 바로 활성화 되는 것은 아니며 Alt+C 또는 우측 상단의 칼과 방패 모양을 클릭하여 켤 수 있으니 참고하자.


한편, 퀘스트를 완료하면 캐릭터의 성향이 증가해 아이디가 파랗게 변경되는데, 일종의 선/악을 나타내는 시스템으로 성향치가 높으면 파란색, 낮으면 붉은색으로 변한다. 성향을 높이기 위해서는 몬스터를 사냥하면 되고, PK를 하거나 NPC에게 훔치기 중 실패할 경우에는 성향치가 낮아진다.


▲ 엘그리핀에게 퀘스트를 완료하면 스킬 초기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 동시에 PvP가 가능해지는데, 우측 상단의 검과방패 아이콘이나 Alt+C를 누르면 PvP가 활성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