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테스트의 마지막 점령전, 칼페온 남서 자치령 전투는 사신클랜 길드가 BloodWind 길드를 상대로 방어에 성공하며 끝을 맺었다.


성채 위치는 사신클랜의 경우 지난 1차 점령전 당시 그대로 카이아 산맥에 자리잡고 있었으며, BloodWind 는 엔트 숲 외곽을 선택했다.


다른 지역에 비해 칼페온 남서 자치령 전투는 초반 매우 조용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양 길드 모두 움직임이 없었는데, 사신클랜과 BloodWind 모두 칼페온 직할령 및 남동 자치령 등 다른 지역에도 지휘소와 성채를 건설하며 인원이 분산된 탓도 보인다.


약 30분 가량 지속 된 침묵을 먼저 깬 것은 사신클랜이다. 점령전이 시작된지 33분만에 BloodWind 성채를 공격하기 시작했다. BloodWind 역시 이에 빠르게 대응해 사신클랜의 공격을 방어하려 했지만 오후 9시 41분, 계속해서 증원되는 사신클랜의 공격을 버텨내지 못하고 성채를 내주게 되었다.


▲ 타 지역 전투가 끝나가는 동안에도 아무런 기미를 보이지 않는 사신클랜 성채


▲ 8분 가량의 맹공을 버텨내다 무너지고 마는 BloodWind 의 성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