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종의 생필품이라 이야기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말. 빠른 이동 수단이 됨은 물론 무역을 위한 운송 수단까지 많은 곳에서 활약을 하기 때문에 벨리아를 떠나 당나귀를 타며 하이델로 올 때쯤에는 "더 빠르고 튼튼한 탈것이 필요해!"라는 다짐을 하기 마련이다.

물론 야생마를 포획하는 일은 쉽지 않다. 야생마의 수는 비교적 적은 편이고 한정되어 있는 반면, 좋은 말을 얻고자 하는 이들은 더 많기 때문이다.

그래도 나의 애마를 가지는 꿈을 포기할 수는 없다. 일단 준비할 것은 로프와 만일을 대비한 흑설탕.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야생마의 서식지의 선택이다. 야생마 서식지는 발레노스령부터 칼페온령까지 전 지역 중 일정한 구간에 몰려 있는 습성이 있다. 대부분의 위치는 경쟁률 또한 높아 야생마 서식지라는 사실을 모르면 그냥 지나치기도 쉬운 편이다.

이렇다보니 많은 분들이 야생마 서식지 위치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는데, 이에 각종 게시판을 통해 공유되고 있는 야생마 서식지를 한데 모아보았다. 넓게 보면 전지역에 걸쳐 띄엄띄엄 분포가 되어 있으니 자신과 가장 가까운 장소를 방문해 보도록 하자. 야생마를 꼬시기 전 이를 등록할 근처의 마구간 위치도 미리 파악해두면 편리하다.

※ 야생마 위치 정보는 현재 공유되고 있는 장소를 모은 것으로 [건의/제보 게시판]에 관련 내용 남겨주시면 지속적으로 새로운 장소의 추가 와 함께 잘못 된 정보는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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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생마에 대해 알려진 정보&속설

야생마 서식지에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적게는 2~3마리에서 그 이상의 야생마가 살고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재생성 대기 시간은 약 1시간. 즉, 야생마 한 마리가 사라진 후 1시간 정도가 지나야 새로운 야생마가 등장하게 되는 셈이다.


야생마의 서식지에 도착해서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말을 본다해도 고민해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능력치다. 모든 말은 속력, 회전력, 가속도, 제동과 같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데 말의 몸통색 및 갈기색과 함께 근육량 등 미세한 부분에 의해 능력치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정보는 붉은빛이 감도는 적토마의 능력치가 준수한 편이며, 여기에 근육량과 같은 곳에서 차이가 생긴다.


물론 좋은 말을 처음부터 얻어 쓰는 것도 좋지만 일단 급하게 이동수단이 필요한 경우라면 아무 야생마나 하나 꼬셔서 타다가 나중에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실제 능력치 및 보유 스킬은 포획 후 마구간에 등록해야 확인이 가능하며 추가 스킬은 말이 성장하며 랜덤하게 획득하기 때문인데 말을 꾸준하게 성장시키며 캐릭터의 조련 스킬도 올리고, 차후 교배를 통해 더 좋은 품종을 획득하는 방법도 존재한다.




◆ 전지역 야생마 출현 위치

▲ 전지역 야생마 출현 위치 - 누르면 커집니다




◆ 발레노스령 야생마 서식지

▲ 발레노스령 야생마 출현 위치 - 누르면 커집니다


■ 야생마 위치 : 플레메 언덕, 발레노스 산맥 1, 2, 3
■ 마구간 위치 : 벨리아 마을, 서부 경비 캠프, 델페 전진기지, 플로린 마을


발레노스 산맥1은 플로린 마을 북쪽에서 오를 수 있는 산맥 정상이다. 2~3마리 정도의 야생마가 출현하며, 풀숲이 우거져 있기 때문에 야생마가 나타나도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말을 포획하고 나면 플로린 마을에 마구간지기가 있으므로 빠르게 말 등록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발레노스 산맥2는 산채 사잇길 거점의 북서쪽 산등성이다. 지도상으론 델페 전진기지의 마구간이 가장 가깝지만 산세가 험해 잘못하면 애써 길들인 말이 사망할 우려가 있다. 가급적 북쪽의 서부경비캠프까지 이동하여 등록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발레노스 산맥1. 황금 갈기 적토마


▲ 발레노스 산맥1. 회색마도 발견된다


▲ 발레노스 산맥3





◆ 세렌디아령 야생마 서식지

▲ 세렌디아령 야생마 출현 위치 - 누르면 커집니다


■ 야생마 위치 : 왕의 숲, 린치 농장 폐허, 코스타 농장, 세렌디아 신전, 남부 산맥 1, 2
■ 마구간 위치 : 하이델, 서북부 관문, 동부 관문, 글리시 마을, 남부 경비 캠프


세렌디아령에는 총 여섯 군데에서 야생마가 출현한다. 우선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왕의 숲은 하이델 북서쪽에 바짝 붙어 있는데, 워낙 사람이 많아 대기열이 여닐곱을 우습게 넘기곤 한다.

왕의 숲에서 조금만 서쪽으로 움직이면 린치 농장 폐허 근처의 길가에서 야생마를 발견할 수 있다. 의외로 인적이 드문 곳이기 때문에 왕의 숲에서 경쟁자 여럿과 다투는 것보다는 린치 농장 폐허에서 빠른 말 포획을 노려보는 것이 현명한 판단일 수도 있다. 하이델과 멀지 않아 마구간지기를 찾아 말을 등록하는 길도 안전하다.

글리시 마을 서쪽의 서남부 관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곧 남부 산맥이 보이는데, 이 산맥을 타고 올라가면 중턱쯤에서 야생마를 볼 수가 있다. 사실상 가까운 마구간이 없어 글리시 마을까지 이동해야 한다. 대신 이곳을 찾는 유저가 얼마 없어 어렵지 않게 말을 포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남부 산맥2




◆ 칼페온령 야생마 서식지

▲ 칼페온령 야생마 출현 위치 - 누르면 커집니다


■ 야생마 위치 : 에페리아 계곡, 버려진 채굴장, 포니엘 산장, 엔트 숲, 남카이아산
■ 마구간 위치 : 에페리아 항구 마을, 칼페온, 트렌트 마을, 베어 마을, 케플란


에페리아 항구 마을 남쪽에서 찾아볼 수 있는 에페리아 계곡에서는 네 마리 이상의 야생마가 출현하며, 그만큼 포획을 위해 유저들도 많이 찾아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근처에 위험한 몬스터가 없고, 말을 포획한 뒤 북쪽으로 이동해 계단을 내려가면 바로 에페리아 항구 마을이므로 등록을 위한 이동거리도 짧다.

반대로 주변에 마구간이 없음에도 포획을 위해 유저들이 대거 몰리는 곳이 있다. 바로 포니엘 산장이다. 포니엘 산장 주인의 뒤로 보이는 언덕을 오르면 다수의 야생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능력치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적토마가 확정적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유저들이 찾고 있다. 다만, 말 포획 이후에 칼페온이나 베어 마을까지 이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칼페온에서 남동쪽으로 내려가면 마르니 동굴길, 봉화대 입구 초소를 잇는 삼거리가 나타나는데, 이 근방에서 야생마 세 마리 이상이 출현한다. 필드 이름은 버려진 채굴장으로, 가장 가까운 마구간은 케플란이지만 중간에 마르니의 실험터가 가로 막고 있어 멀리 둘러가는 수밖에 없다.


▲ 에페리아 계곡


▲ 버려진 채굴장


▲ 포니엘 산장 주인 뒤의 언덕으로 가자


▲ 포니엘 산장 야생마 출현 위치


▲ 남카이아산 꼭대기 부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