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제한이 없는 새로운 무역 수단, '황실 무역'이 메디아, 플로린 서버를 대상으로 먼저 선보였다. 황실 무역은 일반 상인단을 통한 무역과는 차별화된 고급 무역품만을 다루는 특별한 시스템으로, 단 한 번의 무역으로도 높은 이익을 남길 가능성도 있지만, 입찰 자격 획득부터 무역품 구매, 운송에 이르기까지 많은 전제 조건들이 뒤따르기도 한다.

황실 무역은 각 서버의 1채널의 대표 영지(칼페온, 하이델, 벨리아, 알티노바)에서만 참여할 수 있으며 무역 레벨의 제한이 없다. 단 무역품 구매 권한을 경매로 입찰하게 되는 '황실무역 입찰 기간'과 입찰 권한을 가지고 실질적으로 무역품을 거래하는 '황실무역 이용 기간'이 존재한다. 각 영지의 황실무역 NPC에게 실버를 건내 권한을 입찰할 수 있고, 낙찰이 된 캐릭터만 황실무역을 할 수 있는 권한을 획득할 수 있다.

낙찰된 유저는 이용 기간 동안 황실 무역을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단가가 비싼 만큼 큰 이익을 남길 수도 있지만, 도적을 만나거나 약탈을 당하는 등 주의해야 될 부분도 곳곳에 존재한다.


▶새로운 무역의 재미를 가져다 줄 수 있을까?! 황실 무역 첫 개시


황실 무역 권한 입찰은 특정 기간에만 진행하는데, NPC와의 대화를 통해 진행 시간을 알 수 있다. 또한 입찰 시작 시 시스템 메시지로 공지해 누구든 입찰 기간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차, 황실 무역에는 4월 10일(금) 18:00 ~ 4월 11일(토) 18:00까지 입찰 기간이, 입찰 종료 시점부터 4월 18일(토) 17:00까지 일주일의 기간 동안 황실 무역 이용 기간이 설정되었다.

입찰 방법은 영지의 황실 무역 NPC를 만나 '황실 무역 입찰' 메뉴를 클릭하고 자신의 입찰 금액을 제시하면 된다. 입찰 기간 동안 단 한 번만 입찰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하며, 입찰 종료 시 권한 획득 여부를 알 수 있다. 즉 이번에는 4월 11일 18시에 권한을 획득할 수 있는 셈. 입찰 금액은 자신의 손에 들고 있는 실버 한도에서만 낼 수 있다. 금괴를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권한에 낙찰되는 기준은 영지별 상위 금액 입찰자 10명이다. 유찰되더라도 그 금액을 해당 황실무역 NPC에게 돌려받을 수 있다. 입찰 시 다른 캐릭터의 입찰 금액은 확인할 수 없으며, 각 영지별로 각 1회씩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 각 영지별 황실 무역 상인의 위치



▶다른 이들의 입찰 현황을 파악할 수 없는 상태에서
최고 입찰 금액 10위 내에 들어야 한다. 입찰 기회는 단 한 번!


입찰 기간이 끝나고 만일 자신이 입찰 권한에 낙찰되었다면 그때부터 황실 무역 상인의 '황실 무역' 메뉴를 통해 본격적으로 물품을 구입, 판매할 수 있다. 구매는 자신이 낙찰된 영지에서만 가능하며, 판매는 다른 영지의 황실 무역 NPC에게만 가능하다.

황실 무역품의 시세 현황은 현재까진 황실 무역 NPC의 [황실 무역] - [시세 현황표] - [사기/팔기]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역품에는 역시 재고가 있으며 무역 레벨 등의 구입 조건은 없다. 무역품은 지역별로 3종류가 존재하며 가격 보증 시간은 24시간이다.


▶황실 무역품은 무겁고, 비싼 것이 특징


▶비싼 만큼 파손으로 인한 손해가 크며 약탈 상황을 조심해야 한다


무엇보다 주의해야 할 것은 물건을 구입하고 난 후다. 밀무역 시스템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무역 품의 기본 단가가 만 단위를 아우르는 데다가 무게도 상당한 것. 게다가 무역품을 소지하고 있을 때는 머리 위에 황실 무역 아이콘이 따라다닌다. 이는 자신이 황실 무역을 하고 있다는 메시지로서 약탈의 대상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때문에 마차를 이용해 무역을 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하다. 도적과 타 유저들의 표적이 되기도 쉬울뿐더러 무역품의 파손 위험 때문에 험한 길로도 다니기가 어렵다. 큰 길을 말을 타고 빠르게 이동하는 방법이 수월해 보이지만 말을 이용하게 되면 역시 밀무역과 마찬가지로 무역품을 1~2개 정도밖에 구입, 운반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다음은 황실 무역으로 거래되는 무역 아이템 목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