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를 플레이하다 보면 무리를 지어 공격해오는 몬스터를 처치하는 것이 힘에 부치는 시점이 있다. 사냥을 하면서 획득한 더 좋은 장비로 계속해서 아이템 구성을 변경해보지만 큰 차이가 없다면 단축키 'K'를 눌러 스킬북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스킬북 우측에서는 동그란 아이콘으로 나열되어 있는 '트라이포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아이콘을 확인해보면 각 스킬의 대미지를 증가시켜주거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감소시켜주는 등, 전투에 있어 높은 활용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트라이포드를 처음부터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비활성화상태로 존재한다. 트라이포드를 사용하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정답은 간단하다. 캐릭터의 레벨을 올려 획득하는 스킬 포인트를 '스킬 레벨'에 투자하는 것이다. 일정 스킬 레벨을 달성한다면 트라이포트는 자연스럽게 활성화되어 사용이 가능해진다.

대표적으로, 전직 시점에 습득이 완료되어 있는 스킬은 캐릭터 레벨이 16이 되면 스킬 레벨 4를 달성할 수 있으며, 트라이포드 1티어 효과를 누릴 수 있다.

▲ 스킬북 우측에서 확인할 수 있는 트라이포드 시스템, 스킬 레벨을 올려야 활성화된다


트라이포드는 1티어, 2티어, 3티어 등 총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스킬 레벨 4 달성 시 1티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7레벨이 되면 2티어까지 열린다. 3티어는 스킬 레벨 최대치인 10을 달성해야 적용 가능하다. 스킬 레벨 조건만 안족한다면 자동으로 트라이포드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1티어와 2티어는 세 개의 추가 효과가, 3티어에는 2개의 추가 효과가 존재한다. 사용할 수 있는 추가 효과 중 티어별로 원하는 것을 한 가지씩 골라 적용할 수 있다. 즉, 1티어 1개, 2티어 1개, 3티어 1개 등 최대 총 3가지의 추가 효과를 특정 스킬에 부여할 수 있다.

▲ 트라이포드는 각 티어별로 원하는 효과 한 가지를 선택하여 적용할 수 있다


트라이포드는 각 스킬에 따라 모두 별개로 적용된다. 따라서 강화하고자 하는 스킬이 있다면 해당 스킬의 레벨을 집중적으로 올리고, 포인트를 투자하는 것이 좋다. 다만, 일부 스킬은 스킬 레벨 10 달성 조건이 캐릭터 레벨 30 이상인 경우가 있어, 1차 CBT 내에서 3티어 트라이포드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트라이포드는 던전 내에 입장하고 있는 상태만 아니라면 자유롭게 선택 및 적용이 가능하다. 스킬북 창 우측에 있는 트라이포드 항목에서 원하는 효과를 클릭한 후 하단 '적용' 버튼을 클릭하면 스킬 강화는 완료되고, 해당 효과는 즉각적으로 스킬에 반영된다.

만약 다른 효과를 사용하고 싶다면 별도의 초기화 작업 없이 다른 효과의 아이콘을 클릭한 후 마찬가지로 적용 버튼을 누르면 된다. 본인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최적의 트라이포드를 설정한다면, 보다 수월하게 전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 버서커 파워 브레이크 스킬을 더욱 자주 사용하고 싶어 선택한 2티어 트라이포드 '빠른 준비'



▲ 빠른 준비 적용 후 파워 브레이크 스킬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30%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