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목), 검은사막에 신규 우두머리 몬스터가 추가됐다. 신규 우두머리는 ‘오우거의 왕 무라카’, ‘태초의 트롤 귄트’로 매주 금요일 밤에만 등장하며 기존의 우두머리 공략과는 달리 새로운 전투 방식을 선보일 것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앞서 설명했듯 매주 금요일 밤에 등장하며, 등장하기 15분 전에 월드 알람 메시지가 표시된다. 무라카는 만샤 숲 부근에서 등장하며, 귄트는 귄트 언덕 부근에서 등장할 예정이다. 10개 내외의 서버에서 무작위로 출현하며, 만약 출현할 경우에는 두 우두머리가 동시에 나타난다고 한다.

검은사막 위키에 따르면 두 몬스터 모두 독특한 전투 방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다리 부분을 먼저 공략해 넘어뜨리고 몸체를 공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비로소 두 우두머리의 생명력을 깎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특성으로 신규 우두머리 몬스터를 빠르게 처치하기 위해서는 한 번이라도 더 넘어뜨려 몸체를 공략하는 것이 관건이 된다.

해당 우두머리들의 움직임이 다소 느린 편이라 전투에 집중하고 있다면 미리 피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이들의 생명력이 낮아질수록 공격속도와 공격력이 함께 높아진다고 하니 긴장의 끈은 놓지 않는 것이 좋다.

다만 귄트나 무라카와 전투를 하는 중에는 사망하더라도 경험치 하락이나 마력의 수정 파괴 등의 페널티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부담은 덜하다. 보스가 등장하면 페널티에 대한 부담을 가질 필요 없이 함께 전투에 참여하면 된다.

신규 우두머리 몬스터들의 경우 어떤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얼마 전 업데이트를 통해 보스 방어구 세트 효과에 귄트의 장갑이 추가되어있었기 때문에 이를 드랍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는 해당 문구가 삭제되어 실제로 보스를 만나보기 전까지는 어떤 아이템을 드랍할지 예측하기 어려운 상태다.

▲ 금요일 저녁, 귄트의 언덕에서 만나볼 수 있는 태초의 트롤 귄트


▲ 귄트가 출현하는 귄트의 언덕, 에페리아 항구 마을 근처에 있다


▲ 마찬가지로 금요일 저녁, 만샤 숲에 볼 수 있는 오우거의 왕 무라카


▲ 무라카가 출현하는 만샤 숲, 칼페온의 남서쪽에 위치한 만샤 숲 부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