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 2차 CBT 당시 유저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포메이션은 '4-1-2-3'(74만명이 사용)이었다. 2번째로 많이 사랑을 받은 포메이션인 '4-2-2-1-1'(33만명이 사용)보다 약 40만명이 더 사용한 포메이션이었다.

피파 온라인4는 상대의 밀집한 수비를 뚫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때문에, 다채로운 여러 공격 방식을 교차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4-1-2-3은 이러한 다채로운 공격에 강점을 가진 포메이션이다. 사이드면 사이드, 중앙이면 중앙, 역습이면 역습까지 모두 기대 이상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 CBT 전체 유저의 27%가 4-1-2-3을 사용했다



'4-1-2-3' 왜 가장 많이 사용했던걸까?
다채로운 공격이 가능한 포메이션

4-1-2-3은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갖춘 포메이션이다. 2명의 윙포워드(RW,LR)와 한 명의 중앙 공격수(ST)까지 총 3명의 공격수가 있어, 역습에도 매우 능하고 사이드 플레이에서도 효과적인 포메이션이다.

또한, 그 뒤를 받쳐주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LCM,RCM)와 3선에서 공수 간격을 조정하는 1명의 수비형 미드필더(CDM)까지 있어 루즈볼을 획득하는 데에 매우 유리하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공격권을 가져가기에도 수월하다.

특히, 피파 온라인4에서는 단편적인 공격방식으로는 상대의 수비를 뚫기 쉽지 않기 때문에 역습, 지공 등 다채로운 공격 플레이가 가능한 4-1-2-3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 역습 시, 양 사이드를 활용하여 효과적인 공격을 이어갈 수 있다


두 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최대한 활용하자!
전천후 한 명과 메짤라 한 명으로 기용!

4-1-2-3으로 공격 전개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2명의 중앙 미드필더의 움직임이다. 2명의 중앙 미드필더는 역습시에는 전방으로 바로 연결하는 패스를, 지공시에는 전/후방 공격 지원과 루즈볼 획득, 수비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하는 등 공수에서 중추 역할을 담당한다.

때문에, 해당 포메이션에는 활발한 활동량을 가진 전천후(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 한 명과 비교적 수비 부담을 덜 주며 공격적인 테크닉이 더 뛰어난 메짤라 미드필더 한 명을 기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1선과 2선 사이를 오가는 공격형 미드필더(CAM)이 없기 때문에, 중앙 미드필더와 중앙 공격수 간의 간격이 꽤 넓은 편이다. 때문에, 공격시에는 2:1패스를 많이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박스 투 박스 역할에는 비달을, 메짤라 역할에는 포그바를 추천한다




'4-1-2-3', 약점은 없을까?
역습이 강점인 포메이션이지만, 상대의 역습에도 취약!

공격적인 모습에서 강세를 보이는 만큼, 4-1-2-3은 상대의 역습에 특히 취약하다. 특히 한 명에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용하는 '원볼란치'의 경우,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를 사용하는 '투볼란치'보다 수비적인 모습에서 취약할 수 밖에 없다.

때문에, 상대의 역습시에는 2명의 중앙 미드필더를 직접 컨트롤하여 수비에 가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직접 움직여서 수비 위치까지 내려오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RM,LM을 사용하는 포메이션보다 윙포워드와 풀백간의 거리가 더 먼 편이라서 사이드쪽에서 풀백의 오버래핑을 활용한 연계 플레이를 펼치기가 생각보다 어렵다. 물론 2:1 패스를 이용하면 더 수월하게 풀백을 오버래핑시킬 수 있지만, 자칫 역습을 당하게 되면 위기를 초래할 수도 있다.

이런 이유로, 풀백의 오버래핑은 최대한 신중하게 진행하도록 해야 한다. 만약, 풀백이 공격에 가담한 순간에 역습을 맞이하게 되면 이 자리를 수비형 미드필더나 중앙 미드필더가 채워주도록 해야 한다.

▲ 풀백의 오버래핑은 자칫 상대의 골찬스로 이어질 수 있다


※ 해당 기사는 지난 CBT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