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축구팬들이 4년동안 기다려온 2018 러시아 월드컵.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약 한 달여간의 여정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국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인 자리. 선수들은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축구팬들의 여름을 더욱 시원하게 만들어 주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리에게 인상깊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포지션별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투표해주세요. 투표시 100이니씩, 총 600이니를 지급해드립니다.
투표 결과는 금요일(20일)에 스쿼드로 구성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포워드 (FW)

■ 그리즈만 (프랑스)


지루, 음바페와 함께 강력한 화력으로 프랑스를 우승까지 올려놓은 프랑스의 에이스. AT 마드리드에서의 활약을 국가대표팀에서도 여김없이 보여주며 7번의 이름값을 증명해주었다.


■ 네이마르 (브라질)


아쉽게 8강에서 떨어지면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그럼에도 브라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아직 어린 나이. 네이마르의 월드컵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 로멜로 루카쿠 (벨기에)


조별 예선부터 토너먼트까지 4골 1도움을 성공시키며 공격수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성장해가고 있는 루카쿠덕분에 18-19 EPL 개막이 더욱 기다려는 것 같다.

■ 만주키치 (크로아티아)


3골 1도움을 기록하였으며, 크로아티아가 어려울 때마다 중요한 골을 넣어주었다. 특히,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는 연장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구세주가 되기도 했었다.


■ 에당 아자르 (벨기에)


그가 결승에 올랐다면 골든볼의 주인은 달라졌을지도 모르겠다. 최우수 선수 2위를 기록한 에당 아자르. 지난 시즌, 첼시를 챔스권에 올려놓지 못하면서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다시 한번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 킬리앙 음바페 (프랑스)


펠레 이후로 최초로 월드컵 결승에서 골을 기록한 10대 선수. 이번 월드컵 신인상은 당연히 음바페의 것이었다. 이미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이 어린 선수가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 올리비에 지루 (프랑스)


팀이 우승했음에도 1개의 득점도 기록하지 못한 지루. 하지만 그는 결승에서도 선발 출전하며 그가 팀에 필요한 이유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헌신적인 플레이와 수비수를 압박하는 그의 플레이덕에 그리즈만과 음바페가 더 많은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


■ 에딘손 카바니 (우루과이)


클럽에서는 최고의 골게터였던 카바니였지만, 국대에서는 쉬운 골 찬스도 놓치는 등 미미한 활약을 보인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에서는 달랐다. 파트너이자 경쟁자였던 수아레스의 그림자도 완벽히 지웠다. 특히, 포르투갈과의 16강전에서 보여준 멀티골은 충격 그 자체였다.


■ 헤리 케인 (잉글랜드)


이번 대회 득점왕을 기록하며 골잡이로써 그의 가치를 세계에 증명해내었다. PK 골이 많다는 비판도 있지만, PK를 확실히 처리할 수 있다는 것도 분명히 큰 능력일 것이다.


■ 페리시치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 공격의 엔진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었다. 특히, 부상의 여파로 완전한 몸상태가 아니였음에도 결승전에 출전하며 투지를 보여주었다. 이번 대회 활약으로 그가 월드 클래스 반열의 선수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세계 축구 팬들에게 보여주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포르투갈)


아쉽게 16강에서 떨어졌지만, 조별 예선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그의 활약은 이번 대회에서 그 누구에게도 떨어지지 않는 퍼포먼스였음이 분명하다.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새롭게 보여줄 그의 활약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다.



미드필더 (MF)

■ 골로빈 (러시아)


플레이메이커로써의 면모를 보여주며 러시아의 돌풍을 이끌었다. 환상적인 프리킥, 그리고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주기도 했다. 첼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 케빈 데 브라이너 (벨기에)


클럽에서와는 다르게 2~3선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럼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며 축구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었다. 시원한 중거리 슛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 라키티치 (크로아티아)


모드리치를 뒤에서 받쳐주며 크로아티아의 볼 배급을 도와주었다. 수비적인 헌신도 보여주었다. 그가 왜 바르셀로나라는 클럽에서 활약하는 선수인지 증명해내었다.


■ 블레이즈 마튀이디 (프랑스)


필요한 때에 나타나서 공을 탈취하고 곧바로 속공으로 이어가는 등, 프랑스 공격 전개에 하나의 옵션이 되어주었다. 팀의 살림꾼과도 같은 모습이었다.


■ 리오넬 메시 (아르헨티나)


명성에 걸맞지 않은 활약에 많은 비판을 받기도 했다. 또 낮은 활동량은 비판을 더 거세게 만들기도 했다. 그럼에도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고군분투하며 2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메시의 월드컵은 아쉽게도 거기까지였다.


■ 루카 모드리치 (크로아티아)


월드컵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된다는 '골든볼'. 그 명예를 가져간 선수가 바로 모드리치이다. 상대가 어떤 팀이던 중원은 항상 그의 놀이터와도 같았다. 토트넘, 레알 마드리드, 크로아티아까지 팀을 가리지 않으며 세계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는 그에게 개인적으로 가장 큰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 은골로 캉테 (프랑스)


귀엽다. 살벌하게도 귀엽다. 근데 실력은 더더욱 살벌하다. 결승전에서는 비록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그가 없었다면 프랑스는 결승에 오르기 힘들었을 것이다. 공이 가는 곳에는 항상 '캉요미' 캉테가 있다.


■ 필리페 쿠티뉴 (브라질)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감아차기는 뇌리 속에 박힐 정도로 생생하게 기억난다. 2선부터 1선까지 어느 위치에서도 자신의 가치를 묵묵히 보여주는 선수이다.


■ 폴 포그바 (프랑스)


이번 대회 포그바는 달랐다. 클럽에서 가끔씩 보여주는 최상의 컨디션을 매 경기 보여주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제는 지금의 컨디션을 18-19 시즌에서 보여주어야 한다.





센터백 (CB)

■ 디에고 고딘 (우루과이)


빌드업이면 빌드업, 커버링이면 커버링, 그리고 리더쉽까지. 뭐하나 빠질 것 없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그가 있었기에 히메네즈도 활약할 수 있었다.


■ 예리 미나 (콜롬비아)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예리 미나. 이번 대회에서 센터백임에도 세 개의 골을 기록하면서 그의 몸값을 더욱 올렸다.


■ 라파엘 바란 (프랑스)


프랑스의 우승은 바란의 안정적인 수비에서 비롯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매우 안정적인 모습으로 프랑스가 마주할지도 모를 위기들을 사전에 예방하였다. 우루과이전에서는 결승골까지 기록하였다.


■ 해리 맥과이어 (잉글랜드)


192cm에 100kg. 압도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이번 월드컵에서도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폭풍까지 꽂아 넣던 헤딩골도 기억에 남는다.


■ 얀 베르통언 (벨기에)


벨기에 3백의 주축이 되었다. 빌드업에도 매우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왜 EPL 최고의 센터백으로 추앙받는지 증명해내었다.


■ 사무엘 움티티 (프랑스)


비등비등하던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으며 균형을 깬 장본인. 바란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대회 내내 인상적인 수비력을 뽐내었다.


■ 히메네즈 (우루과이)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골과 고딘과 함께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프랑스와의 경기에서는 경기도중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오른쪽 풀백 (RB)

■ 키어런 트리피어 (잉글랜드)


소속팀인 토트넘에서보다 더 대단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크로아티아 전에서 보여준 환상적인 프리킥 골, 그리고 날카로운 어시스트까지. 특히 코너킥은 더욱 빛났다. 수비력도 안정적이었다.

■ 브르살리코 (크로아티아)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는 수비력과 강철같은 체력을 보여주었다. 잉글랜드와의 4강전에서 보여준 그의 퍼포먼스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 카세레스 (우루과이)


32살이라는 많은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오버래핑을 보여주었다. 상대 공격수를 밀착 마크하며 책임감있는 수비를 보여주었다.


■ 파바르 (프랑스)


환상적인 중거리포, 그리고 깜짝 스타의 탄생. 96년생의 어린 선수지만 월드컵이란 큰 무대에서 주눅들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었다.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 뫼니에 (벨기에)


마르티네스 감독의 3백 체제에서 수비면 수비, 공격이면 공격까지 모두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잉글랜드와의 3/4위 전에서도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왼쪽 풀백 (LB)

■ 마르셀루 (브라질)


부상으로 16강전에서 결장하는 등 많은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하지만, 조별 예선에서 종횡무진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브라질에 기동성을 더해주었다.

■ 에르난데스 (프랑스)


벽과 같은 모습으로 프랑스 수비력을 한 층 더 올려주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 애슐리 영 (잉글랜드)


트리피어와 함께 공격과 수비 모두 능한 모습을 보여주며 잉글랜드 측면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었다.


■ 락살트 (우루과이)


러시아전에서 골을 기록하며 공격적인 능력까지 보여준 락살트. 위치 선정이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오버래핑과 수비력까지 모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골키퍼 (GK)

■ 슈마이켈 (덴마크)


루카 모드리치의 PK를 막아내며 덴마크를 구해내었다. 승부차기에서도 엄청난 선방을 보여주며 경기에서 패배하고도 MOM을 받았다.


■ 수바시치 (크로아티아)


슈마이켈에 못지 않은 활약으로 크로아티아를 8강에 올려놓았다. 이후에도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었다.


■ 요리스 (프랑스)


결승전에서 충격적인 실수를 했지만, 그럼에도 프랑스의 골문을 안정적으로 지켜낸 프랑스의 수문장.

■ 티보 쿠르투아 (벨기에)


이번 대회 야신상 '골든 글러브'의 주인공. 벨기에의 적은 실점은 그의 손 끝에서 나왔다. 레알 마드리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 조현우 (대한민국)


대한민국이 세계에 당당히 자랑할 수 있는 선수. 스웨덴전부터 멕시코전, 독일전까지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슈퍼 세이브까지 모두 보여주며 세계의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2018 아시안 게임 와일드 카드까지 발탁되었다.



※ 포지션별 인상깊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투표해주세요. 투표시 100이니씩, 총 600이니를 지급해드립니다.
투표 결과는 금요일(20일)에 스쿼드로 구성하여 발표할 예정입니다.


[사진 제공(Credit)=FI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