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TNP 레드가 전남 드래곤즈1st 승리를 거두며 상위 라운드로 향했다. 패배한 전남 드래곤즈1st는 0승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3세트에서 대장 이호가 2:1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1세트는 성제경의 발 빠른 공격과 함께 시작했다. 골 퍼스트를 맞고 나올 정도로 매서운 공격을 이어가는 듯 했다. 하지만 Tanakit이 반격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성제경이 노마크 찬스를 잡았지만, 살리지 못하고 경기가 끝나고 말았다.

2세트 역시 힘든 상황이 이어졌다. Teedech이 시작부터 골과 함께 윤형석의 기세를 눌렀다. 그리즈만을 활용한 맹공이 이어졌고, 패널티킥까지 허용했다. 골키퍼가 걷어냈지만, 굴리트가 들어와 바로 골로 연결하며 0:2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윤형석의 패스미스까지 겹치면서 추가 골이 연이어 나오면서 TNP 레드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마지막 주자로 대장 이호가 나왔다. 아쉬운 수비로 한 골을 내주고 말았지만, 바로 손흥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골을 만회할 수 있었다. 이호의 역전골은 루카쿠가 만들어냈다. 빠르게 몰고 들어가 골키퍼가 나오자 침착하게 추가 골을 넣으며 마지막은 승리로 장식했다.

■ EACC 스프링 2019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결과

3경기 전남 드래곤즈1st(한국) vs TNP 레드(태국)
1세트 성제경 0 vs 1 Tanakit
2세트 윤형석 0 vs 4 Teedech
3세트 이호 2 vs 1 Soraw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