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피파20에는 수 많은 레전드 아이콘 선수들이 있습니다. EA에서는 항상 더 많은 레전드 선수들의 라이센스를 얻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죠. 그 결과로 이번 피파20에서는 지네딘 지단과 드록바같은 선수를 아이콘 선수로 만나볼 수도 있습니다.

피파온라인4 역시 피파 콘솔 시리즈의 아이콘 선수들을 피파온라인4 선수들로 적용하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될 선수들이 궁금하다면 피파20을 한 번 즐겨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피파온라인4에서는 아직 출시되지 않은 피파20 아이콘 선수 일부를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 소개된 선수들이 꼭 피파온라인4에 출시되는 것은 아니니 해당 기사는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아트 사커 그 자체, '지네딘 지단'
약발5, 개인기5성의 위엄



피파 시리즈를 즐기는 유저들에게 지네딘 지단이 아이콘 선수로 추가된다는 소식은 그 어떤 소식보다 반가운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피파20에서 지단은 1티어급 선수로 분류되며, 가격도 상당히 높은 편이랍니다.

185cm라는 준수한 키와, 양발잡이, 그리고 개인기 5성이라는 메리트는 그의 가치를 대변해주는 듯한데요. 다만, 실제로 사용해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체감이 다소 아쉽다는 평도 있긴 합니다. 때문에, 프로 선수들도 여전히 중앙에는 굴리트 비에이라 등을 선발로 내세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완전 각목 체감이다? 라는 느낌은 아니지만 지단의 가격대를 고려했을 때 아쉽다는 이야기인듯합니다. 같은 중앙 미드필더인 제라드, 발락과 비교하면 확실히 좀 더 부드럽다고 하니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패스나 슈팅 등은 그 어떤 선수와 비교해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특히, 피파20 에서는 피파온라인4보다 패스 난이도가 더 어렵다 보니 패스 능력치가 비교적 더 중요한 편입니다.

사실, 이런 능력치적인 측면을 배제하더라도 '지네딘 지단'이라는 선수를 사용한다는 자체만 하더라도 감성적으로 100%, 아니 200%를 만족시켜주지 않을까요? 그가 피파온라인4에 추가된다면 그의 인기는 그 어떤 선수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윙어에서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선수 '가린샤'
드리블과 개인기로 사이드를 붕괴시킬 수 있는 선수


가린샤가 실제로 뛰는 모습은 우리 아버지, 아니 할아버지 세대 분들도 보지 못했을 겁니다. 하지만,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그의 플레이 영상을 보면 그가 얼마나 시대를 앞서갔던 드리블러인지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피파20에서도 그는 현재 윙어로써 그 어떤 선수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피파20 프로게이머 중 본좌라고 불리는 'Tekkz' 선수 역시 가린샤를 대회에서 사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그 이후 가린샤의 가격은 조금 더 상승하는 추세입니다.

기자 역시 가린샤를 사용하고 있는데, 스피드와 드리블, 그리고 패스 능력까지 우수하여 측면을 파괴하기에는 확실히 좋은 선수입니다.

피파온라인4 유저들 중에서도 윙 플레이를 즐겨하는 유저라면 가린샤에게 큰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나는 생각한다, 고로 플레이한다'의 주인공 '피를로'
경이롭고 우아한 패스를 보여줬던 레전드


피를로 역시 팬층이 매우 두터운 선수입니다. 무엇보다 레전드 중에서는 그나마 최근까지 현역으로 뛰면서 우리에게 자신의 능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게 해주었던 선수였습니다.

맨유에서 퍼거슨 경이 박지성 선수에게 그를 전담 마크 시킨 것만 보더라도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확인할 수 있죠. 중원에서 그를 프리하게 두면 이미 경기의 지배권은 넘어가 있을 것입니다.

정확한 패스는 물론, 확실한 프리킥 능력까지 보유하고 있습니다. 피파20에서 그는 드리블 능력까지 좋게 나왔습니다. 이탈리아 스쿼드나 유벤투스, AC밀란 스쿼드를 구성하는 유저라면 피를로는 단연 1순위로 구매해야 하지 않을까요?


리버풀과 셀틱의 전설, 킹 케니 '달글리쉬'
안 좋을 것 같다고요?


젊은 축구 팬들에게는 로이 호지슨 감독 이후 리버풀을 맡았다가 실패를 겪은 감독으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선수 시절 그는 매우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경 역시 달글리시가 잉글랜드 최초 발롱도르 2회 수상자인 케빈 키건보다 뛰어난 선수라고 치켜 세우기도 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게임에서 보여주는 성능은 어떨까요?

양발이라는 큰 무기를 탑재한 달글리시는 문전 앞에서 확실한 결정력, 그리고 드리블, 스피드 등을 모두 보여주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에서 호평한 가린샤의 가격이 210만 정도인데, 달글리시는 300만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답니다.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요한 쿠르이프보다 괜찮다는 평가를 받기도 할 정도입니다. 물론, 피파온라인4에서는 피지컬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그가 어쩌면 피파20과는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받을지도 모를 것 같습니다.


이름 뒤에 '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던 선수, '디디에 드록바'
EPL을 정복했던 선수


이번 기사의 하이라이트라 생각했기에 그를 가장 마지막 순서로 넣었습니다. 지네딘 지단보다, 피를로보다, 다음 기사에서 소개할 카카나 에시앙보다도 그를 기대했던 유저들이 더 많았을 것 같습니다.

압도적인 피지컬로 그 누구보다 파괴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던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그를 마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3명 정도의 선수가 필요했을 정도였다고 하니까요.

우선, 피파20에서 드록바는 생각보다 큰 인기를 끌고 있지는 못합니다. 체감, 스피드, 그리고 개인기나 약발이 다소 아쉽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 그가 나온다면 완전히 반대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기자는 감히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 피파20에서는 프로게이머들 마저 크로스 플레이를 완전히 배제할 정도로 크로스를 통해서 골을 만들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피파온라인4에서는 크로스 플레이가 확실히 괜찮은 편이고, 무엇보다 좋은 피지컬을 가진 공격수들이 고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로 봤을 때, 드록바는 현재 호나우두 못지않은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가 언제 출시될지, 혹은 출시가 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를 기대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개발사나 배급사도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레 드록신의 강림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다음 기사에서는 카카, 에시앙, 소크라테스, 이안 러쉬, 카를로스 알베르토를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