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24일, 검은사막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과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이 하나로 통합됐다. 활력/간편 크론 정식은 몬스터 사냥 시 주로 사용되왔던 소모성 아이템이다.

기존의 활력/간편 크론 정식은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효과를 가지고 있어 사냥 때마다 고민의 대상이었다. 예를 들어,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은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보다 몬스터 추가 공격력이 5만큼 높은 대신, 경험치 증가 버프가 없는 식이었다. 그래도 전체적인 스탯 측면에서 활력이 앞서고 있었기에 활력이 간편보다 상위 음식으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어졌다. 두 음식이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이라는 명칭으로 통합되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효과가 합쳐졌다. 거기에 몬스터 추가 공격력은 +30으로 기존보다 5만큼 증가하면서 오히려 좋아졌다.

그런데 현재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은 거래소 매물이 부족한 상태다. 그 이유는 이번 패치를 통해 기존 거래소에 있던 활력이 넘치는 크론 정식이 모두 우편으로 향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 하나로 통합된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

▲ 기존에 있던 활력 크론 정식은 간편 크론 정식으로 전환됐다.

▲ 현재 일시적으로 간편 크론 정식의 매물이 사라진 상태

간편 크론 정식의 거래소 매물이 없는 것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크론 정식을 쉽게 얻고 싶다면, 'PC방 지원 상인 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현재 검은사막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PC방 지원 상인을 집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PC방 지원 상인 엘리는 간편한 차림의 크론 정식을 1은화에 판매하고 있으며, 해당 상인은 벨리아, 하이델, 칼페온, 알티노바, 발렌시아, 그라나, 드벤크룬 같은 대도시에 위치해 있다.

물론 직접 간편 크론 정식을 만드는 방법도 있다. 간편 크론 정식의 조제식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고대 크론의 향신료(요리 상인 판매)와 세렌디아 정식 3개, 특제 메디아 정식, 드리간 특식을 넣어 요리하는 것이다. 하지만 재료가 되는 정식들을 제조하거나 따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요리를 즐겨 하지 않는 유저라면 조금 번거롭다는 단점이 있다.


▲ 주요 대도시에 위치한 PC방 지원상인 엘리 (현재 PC방이 아닌 곳에서도 이용 가능)

▲ 1은화로 쉽게 간편 크론 정식을 얻을 수 있다.

▲ 물론 게임 내 제작노트를 통해 직접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