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시즌2가 되면서 각인도 크게 변화했다. 효과의 방향성 자체가 바뀐 경우는 거의 없지만 레벨별 효율이 달라지거나 효과가 증대, 감소하였기 때문에 어떤 각인을 사용할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게다가 어빌리티스톤과 장신구, 각인서가 아직 안정화되지 않았다는 것도 주목해볼 만하다. 최상의 조합이 있다고 해서 챙기고 싶은 각인 두 개를 모두 챙길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것이다. 따라서 최선의 각인 외에도 차선의 각인까지 생각해두고 이를 조합하는 것이 좋다.

또 다른 특징은 1레벨과 2레벨, 3레벨 각인의 효과 차이가 매우 커졌다는 점이다. 시즌1에는 원한3가 원한2보다 약 1.3배 정도의 효율을 내는 것에 불과했으나, 시즌2에는 2배의 효율을 내게 된다. 즉 자잘한 각인 여러 개보다는 3레벨 각인 하나를 만드는 것이 도움이 될 때가 많다.


▲ 베스트 각인 조합은 원한다고 해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차선책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 3레벨을 우선시, 직업 각인이라면 2레벨도 유효! 기본 각인 세팅법

상술했듯 1~2레벨 각인 여러 개를 챙기는 것보다는 3레벨 각인 1~2개를 챙기는 것이 효율적일 때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각인 세팅을 할 때 활성 포인트 6개를 어빌리티 스톤과 장신구에서 먼저 챙긴 후 3단계 각인서로 활성 포인트 9개를 더해 3레벨 각인 2개를 만드는 것이 좋다.

또한 각인 자체의 효과도 개편되었기 때문에 좋다고 평가받는 각인과 나쁘다고 평가받는 각인의 효과가 그리 크지 않게 되었다. 즉, 원한 2레벨과 기습의 대가 1레벨을 만드느니 저주받은 인형 3레벨을 만드는 것이 더 도움이 된다.

물론 예외도 있다. 이를테면 대부분의 직업 각인서는 1레벨과 2레벨, 3레벨의 효율 차이가 일정한 경우가 많다. 즉 직업 각인서 3레벨과 원한 2레벨 세팅보다는 원한3레벨과 직업 각인서 2레벨 세팅이 대체로 좋다. 직업 각인서는 3레벨 효과를 받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행인 점이라 할 수 있다. 물론 직업 각인서는 클래스마다 효율이 천차만별로 갈리기 때문에 직접 체크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직업 각인서 외에도 선수필승이나 승부사, 번개의 분노, 위기 모면, 강화 방패의 경우 낮은 단계에서도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인다. 따라서 카오스 던전 등을 진행할 때는 1레벨 각인이라 할지라도 선수필승과 승부사를 챙기는 것은 좋은 선택이다. 다만 위기 모면은 방어적인 각인이기 때문에 특정 장소를 제외하면 추천하지 않으며, 강화 방패의 경우 사용할만한 곳이 매우 한정적이라는 한계가 있다.


▲ 1레벨과 2레벨, 3레벨 각인의 격차가 상당히 커졌다

▲ 대부분의 직업 각인을 포함한 일부 각인은 낮은 레벨이어도 효율이 괜찮은 편이다


각인 세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빌리티 스톤이다. 자신이 사용해볼 만한 2개의 각인을 5~6정도씩 활성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원한이 10까지 활성화되었지만 다른 하나가 쓸모없는 어빌리티 스톤보다는 저주받은 인형과 정기 흡수가 각각 5~6씩 활성화된 어빌리티 스톤이 더 좋다. 너무 원한같은 고효율 각인에 욕심을 부리지 말고 번개의 분노나 구슬동자처럼 적당히 사용해봄 직한 각인 2개가 붙었다면 세공을 해주자.

두 각인이 6 이상으로 활성화되었다면 나머지는 각인서를 통해 반지에 활성도를 9씩 붙이면 3레벨 각인 두 개를 만들 수 있다. 만약 어빌리티 스톤의 활성도가 5에서 멈췄다면 장신구에서 나머지 하나를 구해야 한다.

아직 3티어 장비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각인 세팅은 더 여유가 생긴다. 유물 어빌리티 스톤과 유물 장신구는 활성도가 훨씬 높게 붙기 때문이다. 이론상으로는 3레벨 각인 4개 이상도 챙길 수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2티어 장신구와 어빌리티 스톤 세팅이 잘 되었다면 2티어 보석과 결합해 3티어 초중반까지도 충분히 사용해볼 수 있다.

직업 각인의 효율이 좋다면 3레벨 공용 각인 두 개보다는 직업 각인을 써주는 것이 당연히 좋다. 어빌리티 스톤에 직업 각인이 붙어 나온다면 제일 좋겠지만, 현재는 구현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활성도 1이 붙어있는 장신구를 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각인서로 얻는 활성도 9와 함께라면 바로 2레벨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어빌리티 스톤으로 베이스를 다져 최대한 3레벨 각인을 다수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직업 각인은 낮은 레벨에도 괜찮은 효율을 보이기 때문에 1~2레벨도 고려해볼 만하다



■ 직업 각인 외에는 뭘 써야 해? 가디언, 레이드용 공용 각인 추천

▣ 원한

효과 - 보스 등급 이상 몬스터에게 주는 피해가 4/10/20% 증가하지만, 받는 피해가 20% 증가한다.

시즌1 시절의 국민 각인이다. 1레벨과 2레벨의 효과는 시즌1 때보다 낮아지긴 했어도 3레벨 기준 주는 피해 20%는 여전히 다른 각인을 압도하는 수치다. 즉 구할 수만 있다면 최상의 각인이라 할 수 있다.

받는 피해가 20% 증가한다는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아직 몬스터의 패턴을 알아가는 트라이 단계에 있을 경우에는 추천되지 않는 각인이기도 하다. 반대로 이 페널티에 적응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트라이 단계에서도 원한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는 케이스도 있다.


▲ 시즌2가 되었어도 원한을 따라올만한 범용 대미지 각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 저주받은 인형

효과 - 공격력이 3/8/16% 증가하지만, 받는 생명력 회복 효과가 25% 감소한다. (자연 회복 제외)

시즌1과 상당히 달라진 각인 중 하나다. 시즌1에서는 몇 레벨이던 공격력 10% 증가 효과를 지녔으나, 레벨이 올라갈수록 페널티가 경감되는 효과였다. 하지만 시즌2에서는 레벨에 따른 페널티는 동일하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공격력이 큰 폭으로 상승하게 된다.

공격 효과만 보면 원한에 비해 다소 떨어지긴 한다. 하지만 네임드급 등의 모든 몬스터에게 효과가 통한다는 장점이 있어 범용성이 좋다. 또한 원한이라면 실수 한 번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는데, 저주받은 인형은 살아남을 수 있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받는 생명력 회복 효과 감소는 일반 물약 및 회복약, 각종 회복 스킬에 모두 적용된다. 즉, 모든 회복약을 사용하고 회복 스킬을 받는다는 전제라면 원한보다 실질적인 방어 성능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물약은 무제한이나 다름없고, 회복약의 경우에도 정비소 이동 포탈 주문서 등으로 보충이 가능하므로 결국 원한보다 페널티가 더 적다고 볼 수 있다.

여타 각인과 다른 부분이 있다면 대미지 증가가 아닌 공격력 증가라는 점이다. 따라서 본인의 공격력에 따라 실질적인 대미지 증가량이 16%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의도된 사항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서포터들이 저주받은 인형 각인을 사용하더라도 실제 버프 효과는 상승하지 않는다.


▲ 공격력 증가 수치만 보면 최상위권이며, 범용성이나 페널티까지 감안하면 원한 이상이다


▣ 각성

효과 - 각성기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10/25/50% 감소하고, 사용 제한 횟수가 1/2/3회 증가한다.

3레벨 기준 한 번의 전투에 최대 3회까지만 이용 가능한 각성기를 6회까지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재사용 대기시간 50% 감소 효과가 있기 때문에, 각성기를 모두 쓸 때까지 걸리는 시간 또한 동일하다.

시즌1에서는 바드나 홀리나이트, 기공사와 같은 특정 클래스만 사용하는 각인이었다. 하지만 시즌2에는 각성기의 대미지가 여타 스킬에 비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클래스에 좋은 효과를 보인다. 물론 대미지 용도가 아닌 아이덴티티 수급 용도로도 나쁘지 않다.

각성기 대미지는 특화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특화를 올리는 클래스라면 더욱 사용을 고려해볼 만하다. 물론 원한이나 저주받은 인형과 같은 전체 대미지를 올려주는 각인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2순위 정도로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 특화를 올리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타 스킬에 비해 각성기의 대미지가 매우 높다


▣ 정기 흡수

효과 - 공격 및 이동속도가 3/8/15% 증가한다.

깔끔하게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모두 증가시켜주는 효과를 지니고 있으며, 사용 시 그 효과를 크게 체감할 수 있는 각인이다. 가디언 토벌과 같은 콘텐츠뿐 아니라 카오스 던전 등의 모든 콘텐츠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는 장점도 있다.

무엇보다 높은 신속을 챙기기 어렵고 여타 장비 세팅으로도 공격속도와 이동속도를 크게 올리기 어려운 현재 정기 흡수를 사용하면 모든 콘텐츠에서 쾌적한 사냥이 가능해진다. 물론 직접적인 딜링 상승에 기여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타 대미지 관련 각인보다는 우선순위가 다소 밀리는 편이다.


▲ 전반적으로 템포가 느려진 현재, 정기 흡수를 사용하면 매우 쾌적한 사냥이 가능해진다



■ 클래스나 상황에 따라 효율이 갈린다! 가디언, 레이드용 조건부 각인 추천

▣ 번개의 분노

효과 - 공격 시 60% 확률로 번개 구체를 획득한다. 번개 구체는 한 번 획득하면 최소 4/2/1초 동안 추가로 획득할 수 없으며, 구체가 5개 모이면 폭발하여 주변 적들에게 피해를 준다.

추천 클래스 - 모든 근접 공격형 클래스

시즌1 때는 사실상 버려지던 각인 중 하나지만, 어빌리티 스톤과 장신구에 따라서는 번개의 분노도 고려해볼 만한 각인이 되었다. 단순명료하게 번개의 대미지가 상당히 쓸만해 졌기 때문이다.

표기상으로는 60% 확률이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 실제로 사용해보면 번개가 잘 중첩되지는 않는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단히트 스킬을 사용하다 보면 3레벨 기준 10초에 한 번씩은 번개를 폭발시킬 수 있으며 내부 쿨타임도 짧은 편이다. 번개의 폭발 대미지는 캐릭터의 스펙에 비례하며, 서브 딜링 스킬에 맞먹을 정도로 상당히 쏠쏠하다.

특히 번개의 분노는 광역 딜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카오스 던전 등에서는 더욱 좋은 효율을 보인다. 다만 번개의 분노는 캐릭터 주변에만 영향을 미친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원거리 공격 위주의 클래스라면 자신의 스킬 세팅에 따라 번개의 분노를 사용할지 말지를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 서브 딜링 스킬에 맞먹는 대미지를 보여주기 때문에, 근접 클래스라면 고려해볼 만하다


▣ 최대 마나 증가, 마나의 흐름, 마나 회복 증가

최대 마나 증가 효과 - 최대 마나가 5/15/30% 증가한다.
마나의 흐름 효과 - 적에게 공격받지 않으면 매 3초마다 마나 회복 속도가 최대 10/30/60%까지 증가되는 효과를 얻는다. 피격 시 효과가 일시적으로 제거되며 10초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가진다.
마나 회복 증가 효과 - 효과 - 마나 회복 속도가 5/15/30% 증가한다.

추천 클래스 - 마나가 크게 부족한 모든 클래스

효과는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마나 회복량을 증가시켜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시즌2에 진입하면서 스킬 포인트의 증대나 열혈 효과의 삭제 등의 이유로 마나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마나가 부족할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물론 마나가 조금 부족한 정도로는 여타 각인을 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에, 마나가 크게 부족하여 다른 세팅으로 커버가 불가능한 경우에 고려하면 된다.

세 각인 중에 선택지를 고를 수 있다면 가장 무난한 것은 최대 마나 증가이며, 그 이후에는 마나 회복 증가다. 두 각인의 마나 회복 속도는 동일하며, 최대 마나의 수치만 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마나의 흐름은 효과만 유지할 수 있다면 최고의 마나 회복 효율을 보이지만, 효과를 유지하기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대체로 추천되지 않는다.


▲ 마나 관리가 도저히 안 된다면 마나 관련 각인을 고려해봐도 좋다


▣ 구슬동자

구슬동자 효과 - 적을 타격 시 일정 확률로 에테르를 생성한다. (발동 재사용 대기시간 90/40/20초)

추천 클래스 - 서포팅에 중점을 둔 클래스

딜러라면 여타 공격적인 각인에 비해서 효율이 나쁘기 때문에 사용을 지양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바드나 홀리나이트와 같은 서포터가 파티원을 위해 구슬동자를 발동시켜준다는 가정이면 그리 나쁘지 않은 효율을 보인다.

구슬동자로 획득할 수 있는 구슬은 공격력 10%, 치명타 확률 15%, 방어력 10%, 이동속도 10%, 마나 회복 중 하나의 버프를 부여한다. 획득한 버프는 30초간 지속되므로 3레벨 기준 무한대로 버프를 적용받을 수 있다. 방어력과 이동속도가 아쉽긴 해도 공격력과 치명타 확률은 상당히 좋은 편이며, 마나 회복 또한 간접적으로 딜링 상승에 도움을 준다.

만약 딜러가 낀다는 가정이면 3레벨 기준 약 4~8% 정도의 대미지 증가 효율을 기대할 수 있다. 방어적인 성능까지 고려한다면 구슬동자 3레벨 각인은 원한이나 저주받은 인형 2레벨 각인 정도와 비슷한 성능을 가졌다고 볼 수 있다.

구슬동자에 더해 에테르 강화까지 사용한다면 치명타 피해를 상당히 상승시킬 수 있으나, 치명타 확률이 100%에 가깝지 않은 이상 그리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다. 굳이 치명타 피해를 올리고 싶다면 차라리 예리한 둔기를 쓰는 것이 옳다.


▲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원하는 구슬이 나오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 예리한 둔기

효과 - 치명타 피해량이 10/25/50% 증가하지만, 공격 시 일정 확률로 20% 감소된 피해를 준다.

추천 클래스 - 치명타 확률 시너지를 가졌거나 주력 스킬에 치명타 확률 관련 트라이포드가 존재하는 클래스

예리한 둔기 3레벨은 세팅에 따라서는 원한 이상의 효율을 내기도 했던 각인이다. 하지만 시즌1 때처럼 치명타 확률을 높게 챙기기 어려운 현재, 예리한 둔기는 사용하느니만 못한 효과를 보여주기도 한다. 10% 확률로 20% 감소된 피해를 주는 페널티가 상당히 크기 때문이다.

물론 시너지를 통해 치명타 확률을 높일 수 있거나, 트라이포드 특성상 주력 스킬에 확정 치명타 혹은 높은 치명타 확률 보정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클래스의 경우 예리한 둔기를 사용해봐도 좋다. 다만 아무리 치명타 확률 보정을 받는 클래스여도 현재 세팅의 한계상 원한 2레벨 정도의 효율을 내는 정도가 고작임을 숙지해야 한다.

또한 예리한 둔기가 좋은 평을 받는 것은 3레벨 기준임을 명심해두어야 한다. 2레벨은 그리 큰 효율을 보지 못하며, 1레벨이라면 득보다 실이 큰 함정 각인이다. 따라서 예리한 둔기를 쓴다면 무조건 3레벨을 사용해야하며, 1레벨 각인이 활성화되었다면 차라리 없애는 것이 좋다.


▲ 예리한 둔기 3레벨 기준 기대 대미지 상승 값. 치명타 피해 수치는 각인 적용 전 기준이다
(표 클릭 시 커집니다)


▣ 슈퍼 차지

효과 - 차지 스킬의 차징 속도가 8/20/40% 증가하고, 피해량이 4/10/20% 증가한다.

추천 클래스 - 2개 이상의 차지 형태 주력기를 가진 모든 클래스

시즌1과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각인이다. 다만 1레벨과 2레벨 수치는 기존에 비해 하향되었기 때문에, 가급적 3레벨을 사용해야만 답답함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주력 스킬이 2개 이상 차지 스킬일 경우 고려해볼 만하다. 단순히 대미지 증가뿐 아니라 차징 속도가 상승하기 때문에 전투 자체가 쾌적해진다.


▲ 일부 클래스에겐 대미지와 편의성을 모두 주는 완소 각인이다


▣ 바리케이드

효과 - 실드 효과가 적용되는 동안 적에게 입히는 피해가 3/8/16% 증가한다.

추천 클래스 - 실드 효과를 지속적으로 챙길 수 있는 모든 클래스

저주받은 인형과 동일한 피해 배율을 가진 데다가 추가적인 페널티도 없다. 다만 실드 효과가 적용되는 동안에만 피해 증가 효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는 많지 않다.

그렇다고 하여 다른 클래스가 쓸 수 없다는 것은 아니다. 이를테면 주력 스킬에 수호 스킬 룬을 장착시킨다면 해당 스킬을 사용하는 동안 실드 효과가 상시 전개된다. 이런 방법을 통해 주력 스킬의 대미지 증가를 꾀할 수 있다. 물론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에 스킬이나 아이덴티티를 통해 자체적으로 실드를 생성해낼 수 없다면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 수호 스킬 룬을 사용하면 해당 스킬 사용 시 항상 바리케이드 효과를 받을 수 있다


▣ 돌격대장

효과 - 기본 이동 속도 증가량 % 의 10/22/45%만큼 적에게 주는 피해량이 증가한다.

추천 클래스 - 아이덴티티 혹은 스킬을 통해 이동 속도를 상승시킬 수 있는 클래스

3레벨 기준 시즌1에 비해 상향된 각인이다. 이동속도 140% 기준 기존에는 16%의 대미지 증가 효과가 있었으나, 현재는 18%의 대미지 증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모든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가정하에 원한 다음가는 수치다.

다만 이동속도 140%를 만들기가 굉장히 어려운 편이다. 아이덴티티나 스킬을 통해 이동속도 버프를 지닌 클래스여도 정기 흡수가 없다면 140%에 도달하는 것은 어렵다. 물론 별다른 페널티가 없는 각인임을 감안한다면 굳이 최대 효율이 아니더라도 사용해봄 직하다.


▲ 최대 효과를 받을 수만 있다면 원한 다음가는 대미지 증가율을 보인다


▣ 기습의 대가

효과 - 백어택 성공 시 피해량이 추가로 5/12/25% 증가한다.

추천 클래스 - 백어택 스킬을 다수 보유한 클래스

시즌1 당시 가격이 TOP3에서 내려온 적이 없는 각인서다. 3레벨 기준 피해량 증가 수치가 기존보다 5%나 더 좋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즌2에서의 입지는 상당히 내려간 편이다. 그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해볼 수 있다.

하나는 기존에 백어택 스킬을 다수 지녔던 클래스라도 스킬 중 일부가 헤드어택으로 변경되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많은 클래스가 후방뿐 아니라 전방에서도 공격을 하게 되었으므로, 기습의 대가의 효율이 낮아지게 됐다.

다른 하나는 백어택 자체 능력의 하향이다. 백어택의 대미지 증가 수치는 5%에 불과하다 치명타 10%가 있긴 하지만 헤드어택의 대미지 증가 20%에 비해 상당히 초라한 편이다. 따라서 기습의 대가 3레벨을 사용한다고 해도 시즌1 당시의 기습의 대가 1레벨보다 실질적인 대미지는 낮아지게 된다.

물론 백어택이 하향되었을 뿐 기습의 대가 각인이 하향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현재 스킬 세팅에 백어택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여전히 유용한 각인임에는 틀림없으며, 모든 공격을 백어택으로 한다는 가정이라면 원한보다도 더 우수한 효율을 낼 수 있다.


▲ 각인은 기존 1레벨보다 좋아졌으나, 백어택 자체가 하향되었음을 염두에 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