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진행된 '피파온라인4 EA 챔피언스컵(이하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3경기에서 샌드박스 게이밍이 변우진의 1승으로 승점 3점을 챙겼다. 3위 1st와는 9점 차이로, 1st가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득점 차가 커 넉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선봉은 샌드박스 게이밍의 변우진과 울브즈의 루안푸였다. 선제골은 공격적인 운영을 이어가던 변우진 쪽에서 나왔다. 말디니의 헤딩슛이 루안푸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변우진은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루안푸는 경기 종료 직전 한 번의 찬스를 만들어내긴 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는 그대로 변우진의 1:0 승리로 끝이 났다.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샌드박스 게이밍의 원창연이 2세트에 등장했다. 상대는 울브즈의 리우지아청이었다. 여러차례 원창연의 골문을 위협하던 리우지아청은 굴리트의 슈팅으로 선취점을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반면 원창연에게는 다소 답답한 흐름이었다. 기회가 좀처럼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리우지아청이 1:0으로 2세트의 승자가 됐다.

마지막 3세트는 샌드박스 게이밍의 차현우와 울브즈의 루잉이 장식했다. 루잉이 완벽한 세트 피스로 선제골을 올렸다. 두 번째 골도 루잉의 것이었다. 델피에로의 깔끔한 크로스를 루카쿠가 골로 연결했다. 차현우는 페리시치의 왼발 중거리 슛으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이상의 득점은 없었다. 루잉이 2:1로 승리를 가져갔다.


■ EACC 어텀 2020 그룹 스테이지 4일 차 3경기 결과

울브즈 2 vs 1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루안푸 0 vs 1 변우진
2세트 리우지아청 1 vs 0 원창연
3세트 루잉 2 vs 1 차현우